3. 오대양 사이비 종교


3. 오대양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9&aid=0000111648&

오대양집단자살사건 [五大洋集團自殺事件]

오대양 사건은 1987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있던 신흥 종교 단체 오대양(주)에서 일어난 집단 자살 사건을 일컫는 말이다.

오대양의 대표이자 교주인 박순자는(朴順子)는 48세의 중년 여성으로 1984년 공예품 제조업체인 주식 회사 오대양을 설립했다.

새마을 공장으로 위장되어 1985년 MBC에서 “참된 삶”이란 프로그램에서 오대양과 박순자를 소개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오대양은 단순한 공장이 아니었고 박순자는 종말론을 내세우며 사이비 교주로 행세했다.

박순자는 본래 여호와의 증인을 다니다가 기독교 복음 침례회의 한 신도에게 인도되어 대전의 교회를 다녔지만 신도 중 일부를 데리고 이탈하여 일시적으로 오대양을 설립.

스스로를 오대양을 지배하는 사람으로 전 세계를 주관할 것이라 주장하는 교리를 설파했다.

자신을 따르던 신도와 그들의 자녀들을 집단 시설에 수용했다

사채를 끌어오는 액수를 보고 인간을 평가했는데 그 중 가장 높이 평가한 사람들을 ‘하나님께 바쳐야 할 별미’라고 하여 별미는 그들 자신이라고 가르쳤다.

천정에 있는 이들 모두 휴거가 될 것이라며 가르쳤고 박순자의 추종자들은 그것을 굳게 믿었다.

박순자는 천국에 올라가는 환상을 아이들의 그림이나 꿈을 통해서 해석하여 신도들을 기대하게끔 했다.

집단생활을 할 때 부부에게는 분방을 강요, 2주에 1회씩 단체 외출을 허용했으며 외출 후에는 모두 상대방의 행적을 자신에게 보고하게 했다.

박순자 본인의 가족을 제외하고는 모든 신도가 가족과의 인연을 끊을 것을 강요하여 금욕과 통제를 시킨 것이다.

1개월에 한번씩 ‘반성의 시간’을 가져 개인 생활을 털어 놓고 이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집단으로 구타했다.

이 과정에서 딸이 어머니를 구타하는 경우까지 있었는데 그걸 패륜이 아니라 감사의 의미로 받아들이게 했다.

집단 내에서 벌어진 모든 문제와 갈등을 구타와 자아비판으로 해소하면서 점차 사회와 멀어져 폐쇄되었다.

1987년 8월 29일, 고액의 사채를 빌리고 자식들을 오대양 집단에 맡겼던 이상배가 심한 폭행을 당한 후 고발을 하게 되면서 오대양 집단의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신도들로부터 17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사채를 빌린 뒤 원금을 갚지 않았고 이 돈을 받으러 온 신도의 가족을 집단 폭행하고 3명을 살해한 후 암매장한 것이다.

그 끔찍한 범행과 조직의 전모가 밝혀질 걸 우려하여 집단 자살극을 벌인 것이다.

오대양 공장 식당 천장에서 박순자와 가족, 종업원 등 신도 32명이 손이 묶이거나 목에 끈이 감긴 채 시체로 발견되었다.

이때 죽은 신도들 중에서는 대졸 여성과 현직 교사, 대학교수 부인 등 지식인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

오대양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사건의 경위가 밝혀지지 않고, 경찰은 그들이 기독교 일파의 말세론에 심취하여 집단생활을 하다가 채권자와 경찰에 쫓기자 수면제를 먹인 후 확인 교살했다고 발표하면서 수사가 마무리되었다.

1991년 7월, 오대양의 신도였던 김도현 등 6명이 경찰에 자수하면서 사건의 의문점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자수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오대양 총무 노순호와 기숙사 가정부 황숙자, 육아원 보모 조재선 등 3명이 자살 사건 전에 이미 계율을 어겼다는 이유로 오대양 직원들에게 살해당한 뒤 암매장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오대양 사건은 전면재조사에 들어갔으나 경찰의 발표대로 집단 자살극인지. 아니면 외부인이 개입된 집단 타살극인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질 뿐 사건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부검 의사는 3구의 시체는 자살이 분명하다고 추정했으나 교주 박순자를 포함한 나머지 사람은 교살에 의한 질식사로 검사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당시 사회를 큰 충격에 빠트렸고 12대 국회에서도 언급된 바 있으며 5공비리와 같은 정치적인 것이 엮였다는 음모론도 제기되었다.

박순자는 오대양을 경영하면서 대통령 표창, 도지사 표창, 시장 표창, 경찰국장 표창 등 30여종의 상패와 감사패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 남편이 도청 건설국장인 관계로 도지사 부인을 비롯한 정보 고위 공직자들의 부인으로부터 억대에 이르는 사채를 빌렸다고도 한다.

일부에서는 그들의 죽음이 오대양 신도 중 몇몇이 몸을 담고 있던 구원파의 소행이란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구원파 범행설은 경찰 조사에선 언급되지 않았고 조사 결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범행설을 주장한 목사는 구원파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경찰은 재수사 결과도 자의에 의한 집단 자살 사건으로 발표를 했기에, 오대양 집단 변사가 자살인지 아니면 타살인지의 여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덧글

  • 이준님 2009/10/26 15:13 #

    1.원래 경제면에 나야할 사건인데(거액이 빚을 지고 파산하니까), 어느날 (자살사건으로) 사회면으로 커진 일이죠. 저녁에 갑자기 뉴스속보 나고 9시 뉴스를 그것만 한동안 방영했던 기억이 납니다.

    2. 의외로 당대 드라마같은데서 패러디가 많았죠.

    3. 여성지 정치 소식(이수근은 간첩 맞다. 독침으로 여간첩 슴가를 찔러 살해..류나 이근안 경감의 고문기법 10가지 --류의 기사를 잘내던)에서 꽤 심도 있게 다루었고 "시체 장면"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사진이 나왔습니다. "여성 신도 몸에서 정액 발견"운운까지 나왔으니까요.

    4. 좀 상업적으로 취재한게 그것이 알고 싶다였고 당대 경찰쪽의 입장을 잘 드러낸게 월간조선 취재기사였는데 월간조선쪽이 거의 증빙자료나 이게 잘 나왔죠. 100 자살은 아니고 자살 기도한 시체를 확인 교살했다는게 정확하다고 합니다만. (정액..운운도 정액처럼 생긴 일반적인 부산물이라는게 경찰쪽 말이고)
  • 잠뿌리 2009/10/30 11:27 #

    이준님/ 정액 발견까진 기사를 봤는데 노모자이크 시체 사진까지 있었다니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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