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얀의 격투 동창회 PC98 게임







1995년에 텐진도에서 VCUT팀에서 만든 작품.

내용은 얀얀의 퀴즈, GOICE, G.R, JIIN, MARTIAL AGE 등 텐진도에서 나온 5가지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24명이 나와서 카드 게임을 하는 이야기다.

제목인 얀얀의 격투 동창회란 것만 보면 대전 액션인 것 같은데 실제로는 대전 카드 게임인 것이다.

카드 게임의 룰은 원카드랑 약간 비슷한 것 같지만 정확히는 오리지날에 가깝다.

청,적,흑,백 4가지 색의 카드가 있는데 4명의 대전 상대가 대전 화면 정 중앙에 있는 카드와 똑같은 숫자, 색깔, 표시의 카드를 자기 패에서 계속 내놓다가 패의 카드가 0개가 되면 승리하는 룰이다.

기본 카드는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있는데 이걸 계속 보내면 공격 카드가 축적된다.

구슬 2개/4개 표시가 나 있는 카드를 맞추면 축적되어 있던 공격 카드가 상대에게 날아간다. 축적된 카드의 양 만큼 벌점으로 카드를 더 받는 것이다.

S와 문고리 표시의 카드는 패스 카드로 상대가 공격을 날릴 때 다음 상대의 순서로 넘어가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 이외에 특수 카드가 있다면 4가지 색 중 자신이 원하는 걸 고르는 카드 색깔 바꾸기 카드가 있다.

플레이러를 포함해 총 5명의 대전 상대 중 가장 먼저 패가 비는 쪽이 승리하는 게 룰인데. 이때 다른 4명은 손에 남은 카드 패의 수와 종류에 따라 점수가 하락한다.

특수 카드 같은 걸 가진 상태에서 게임에 지게 되면 마이너스 폭이 엄청 커져서 주의해야한다.

대전 중 가장 점수가 낮은 쪽이나, 혹은 플레이어가 승리한 경우 다섯 명 중 한 명을 패자로 지명할 수 있다.

패자는 H씬으로 돌입하는데 컷은 달랑 하나 밖에 없지만 클릭하면 메시지가 나오면서 탈의를 하거나 붕가붕가를 하게 된다. 몇몇 캐릭터들은 클릭 시스템이 아니라 마우스 커서를 꾹 누른 상태에서 드레그하여 옷감 혹은 수증기 같은 걸 지워버리는 것도 있다.

총 28명의 캐릭터 중에서 7명이 히든 캐릭터로 나오는데, 언락 조건은 그 캐릭터가 출현한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를 전부 격파하는 것이다.

이 게임에 참전한 작품들이 대부분 90년대 초중반에 나와서 사실 원작은 작화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후대에 와서 이 작품에 전원 집합하면서 한층 세련된 작화로 새로 그렸기 때문에 이 점이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결론은 추천작. 텐진도의 팬이라면 꼭 해봐야 할 게임! 텐진도를 모르는 유저라도 카드 게임 자체가 재미있으니 권해줄 만한 게임이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은 PC9801용으로 나왔지만 내가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는 윈도우 95용이었다.

윈도우 95판의 경우 립버젼으로 국내에 나돌았던 적이 있다.

당시 윈도우 95가 최신 버전이었는데 집에서 쓰는 컴퓨터 사양이 너무 낮은 관계로 로딩이 엄청 긴데도 불구하고 밤을 새가면서 이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난다.

PC9801판과 윈도우 95판의 차이는 거의 없으니 구동이 편리한 후자를 추천한다.



덧글

  • 류진영 2009/10/06 19:44 # 답글

    밤새가며 엔딩을 본 1ㅅ 여기 있습니다...;;
  • 아돌군 2009/10/06 20:07 # 답글

    이거 대학교때 재미있게 한 기억이 나는군요
  • 시로야마다 2009/10/06 20:53 # 답글

    아, 이거 진짜 재밌었습니다;;
  • Saga 2009/10/07 03:40 # 답글

    저도 대학 다닐 때 무진장 재미있게 했습니다.
    하숙집 옆방에 사는 여자 선배도 이 게임을 좋아했는데, 제 컴퓨터에서 카드게임 부분만 하고 이기면 이벤트씬은 저한테 스킵시킨 후 다시 자기는 카드게임만 잡았더랬죠. ^^;
  • balbarosa 2009/10/08 10:58 # 삭제 답글

    룰이해가 약간 다른데... 제가 봤을 때는 보다 본격적인 원카드 게임이었습니다.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두번째 자에 王, 혹은 士자가 붙어서 데미지를 줬지요. 그 상황에서 원카드와 같은 형태로 더해서 폭탄 돌리기가 가능하였고, 특수 카드 두장은 각각 한 칸 건너 뛰기와 회전 방향 반대로 돌리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때 데미지는 축적과는 상관없고, 사와 왕 카드로 인한 포인트만큼만 들어갔습니다. 게임 자체는 분명한데, 룰에 대한 기억 차이가 상당하니 당황스럽네요.
  • 잠뿌리 2009/10/08 18:47 # 답글

    류진영/ 오오 엔딩을 보셨군요 ㅎㅎ

    아돌군/ 전 중학교 시절 이 게임이 처음 나올 당시에 접했었지요.

    시로야마다/ 네. 진짜 재밌는 게임입니다.

    Saga/ 그런 일도 있으셨군요. 사실 이 게임 옵션이 눈에 띄지 않은 곳에 있어서 그런데, 옵션에서 H씬 스킵도 가능하고 게임 속도도 빠르게 할 수 있었지요.

    balbarosa/ 아, 그랬군요. 전 이 게임할 때 카드에 적힌 글자는 전혀 신경을 안 써서 몰랐습니다. 색깔이 사성수를 뜻하는 거였네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58467
3685
9726614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