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마인드 WINDOWS 게임





패밀리 소프트에서 만든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패밀리 소프트는 엄연히 일본 회사이니 한국의 패밀리 프로덕션과 혼동하지 말길 바란다.

패밀리 소프트는 일단 아스카 120%와 초연 물어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진 회사로, 이 미스틱 마인드는 올해 초중반 쯤에 정식으로 들어 온 게임이다.

박스 케이스 정품은 CD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게임 시디와 음성 시디가 들어 있지만 쥬얼이나 번들로 나온 버젼은 음성 시디를 제끼고 게임 시디만 넣었다.

내가 가진 건 쥬얼 시디인데.. 이거 산 지 한달 뒤에 잡지 번들로 나와 길티기어 플러스와 섞여 있었다.

길티기어 젝스 플러스도 쥬얼과 패키지로 산 나로선 정말 정품 운이 안따라준다는 말 밖에 못하겠다.

이 게임은 개인적으로 처음 광고를 봤을 때 상당히 기대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패밀리 소프트에서 나온 미연시의 계보를 따라 지독하게 구린 인터페이스를 자랑하게 됐다.

특이한 시스템은 우정도와 호감도가 있는데, 우정도 쪽에 기운 것은 친구고 호감도 쪽에 기운 것은 연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한번 여자를 사귀다가 마음에 안 들면 차버린 뒤 새로운 여자를 사귈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며 케이와 메구미라는 남녀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남자 여자 골라가며 공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정도 호감도 시스템과 남녀 캐릭터 바꾸며 공략은 개인적으로 전 장르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 사립저스티스 학원 열혈 청춘일기에서 다 할 수 있던 것이라.. 미연시라는 장르 자체 내에선 특이할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장르로 범위를 넓혀보면 그다지 대단하지도 않다.

무엇보다 우정도는 올리기가 쉽지만 호감도를 올리기는 졸라 짱 어려워서 시간이다 지나갈 때까지 캐릭터 하나 공략하기도 힘들다.

생일과 혈액형에 맞춰 캐릭터 상성이 정해지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싫어하는 캐릭터와 묘하게 죽이 잘 맞아 맺어질 수도 있다는 제멋대로인 시스템이 참 짜증이 난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다 어디서 본듯한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특별히 뛰어난 미인은 없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캐릭터의 일러스트는 게임 내에 나올 때 시디를 부셔 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날 정도로 형편 없어서 플레이를 하려면 초연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정말 엔딩 하나 볼려고 힘들게 끝까지 플레이를 했건 만 목표 캐릭터는 공략 실패, 의도하지 않은 이상한 캐릭터와의 엔딩이 나오는 걸 보고 있노라면 과감하게 다시 플레이할 생각 없이 언인스톨 할 수 있었다.

초연 물어는 그래도 1,2까지 구해서 해보며 두 세명 정도 엔딩을 보기도 했는데 미스틱 마인드는 정말 무리였다.

이 게임을 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미연시에서 시스템 인터페이스와 등장하는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구리면 얼마만큼 재미가 없느냐 인 것이다.



덧글

  • 시몬 2009/08/02 16:48 # 삭제 답글

    예전 게임잡지에서 어떤 기자가 이 게임해보고 써놓은 한줄의 감상평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못그린 일러스트는 트윈즈이후로 처음이다'
  • 헬몬트 2009/08/02 20:12 # 답글

    정말이지 작화가 영 아니더군요

    저도 번들로 가지고 있는데 쩝.

  • 헬몬트 2009/08/02 20:15 # 답글

    그나마 이 게임은 우리말 성우진이 투니버스 여러 성우진(여민정 님이라든지)
    이라 트윈즈 스토리나 초연보다는 연기가 그나마 낫다는 게 장점?
  • 헬몬트 2009/08/02 20:22 # 답글

    거의 10년전 저도 이런 게임 나오면 사서 했다가

    프레그런스 테일 박스판까지 사서 해봤습니다


    .....................................................................빌어먹을

    (왜냐하면 이 게임 검색해보시면 아실 )
  • 헬몬트 2009/08/02 20:24 #

    http://blog.naver.com/ousak/100047956493

    모르실 분들을 위하여 이히히히 ㅠ ㅠ,,,이런 젠장
    남성 동성애 게임이었던 겁니다!
  • 헬몬트 2009/08/02 20:25 #

    하긴 놀랍게도 파르페 시리즈같은 게임도 국내에 나왔지요

    이 게임은 전연령 여성 동성애 게임이었던!
  • 떼시스 2009/08/02 20:29 # 삭제 답글

    미연시 장르를 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작화가 중요합니다,
  • 헬몬트 2009/08/02 20:30 # 답글

    파르페 시리즈에서 키스(여자들끼리)씬이나 여성들 고백씬도 나와서 참..
    이놈이 번들까지 나와부렸죠..그것도 케베스에서 내던 게임피아 번들

    하긴

    타카하시 루미코가 작화를 맡던 게임 "보마헌터 라임"도 번들로 나왔으니
    그 유명하신

    "촛불하면 채찍이니 채찍으로 잡는 거 어때?"
    (통키라든지 여러 열혈 소년 목소리로 익숙한 김정애 성우 목소리!이지만
    번들에선 무음성으로 나오더군요 피식...저는 박스판으로 해봐서 목소리를
    듣었던 쿠엑;;)
  • 잠뿌리 2009/08/04 10:22 # 답글

    시몬/ 솔직히 다른 작품에 비해 많이 후달리는 작화입니다.

    떼시스/ 작화가 딸리면 모든 게 안 되지요.

    헬몬트/ 보마 헌터 라임도 몇몇 이벤트 때문에 국내에선 빨간띠를 받았지요.
  • opiana 2010/05/05 12:38 # 삭제 답글

    저는 옛날에 이 게임을 하다가 때려쳤습니다.그 때,아소 시즈쿠라는 샌님 여학생을 공략하려고 했는데 엉뚱한 애가 들러붙었죠.-_-;;
    한 4번 시도하다가 컴에서 영원히 빼버렸죠.(솔직히,메구미나 루리를 빼면 볼게 없는 것이 이 게임..)
  • 잠뿌리 2010/05/05 21:09 # 답글

    opiana/ 게임 엔진이 너무 엉망이라 그렇죠. 버그 때문에 제대로 공략을 할 수가 없습니다.
  • 헠ㅋㅋ 2012/02/06 03:30 # 삭제 답글

    전 나름 재미있게 했는데 ㅋㅋㅋ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ㅎㅎㅎ 솔직히 미연시는 별로 많이 안해봐서 ... 솔직히 ㅋ 작화 진짜 ㅋ 작화는 좀 그랬죠 ㅎㅎㅎ 그래도 나름 추억의 게임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ㅋㅋ 남들한텐 똥이 됐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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