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다시 찾은 병원.. 프리토크


하루치 약을 다 먹고 다음날 하루 버텨봤는데 차도가 없어서 다시 병원에 갔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수술실에 앉아서 환부를 째고 검은 피를 뽑아냈는데 아파. 아파 죽겠다구! ㅠㅠ

당당의가 '메스'라고 말하자 간호사가 메스 가지고 오는 걸 리얼 타임으로 들어야 하는 게 더 무서웠다.

마취 주사 넣는 것도 아팠지만 메스로 절제하고 짜내는 게 더 큰 통증이..

근데 치료를 마치고 나서 손으로 툭툭 환부를 만지면서 진짜 아파서 내는 소리냐고 엄살 아니냐 담당의가 이렇게 말하는 거.

아오 진짜 빡쳐서.; 수년 전에 다른 쪽에도 메스로 절제해서 속살을 긁어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담당의가 그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환자는 아파서 병원에 오는 거라고! ㅠㅠ 환부 눌러서 안 아픈거면 왜 병원에 오겠어..

어쨌든 그렇게 가벼운 수술을 마치고 나니 진료비는 저번보다 700원 더 나왔지만, 공교롭게도 그 병원이 다음날부터 휴가를 가는 바람에 약을 5일치나 조제 받아서 약값이 처음의 3배나 나왔다.

orz.. 이래서 병원비가 무서웠던거라고 ㅠㅠ

아오오!

더는 아파서 생각할 수가 없어.

덧글

  • 진정한진리 2009/07/29 15:26 # 답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ㅠ 빨리 통증이 나으시기를.....
  • 시몬 2009/07/29 22:46 # 삭제 답글

    어릴적 등에 종기가 난게 덧나서 이리째고 저리째고 난리를 친적이있는데 다시 그 기억이 떠오르네요.
  • 잠뿌리 2009/07/30 13:10 # 답글

    진정한진리/ 지금 회복에 들어가서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시몬/ 전 지금 칼로 짼 부위의 반대편을 수년 전에 째고 긁어낸 트라우마가 있어서 ㅠㅠ
  • 울보 2009/07/30 16:48 # 삭제 답글

    오늘자 뉴스를 보니 관련부처에서 의료민영화 법안처리를 본격적으로 시동걸고 내년안에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군요...앞으로 몇년 안에
    미국처럼 감기약 하루치 타먹는데 30만원 맹장수술 하는데
    맹장수술하는데 몇천만원 그야 말로 돈없는 서민으로 이나라를 살아 가는
    사람들에는 헬게이트가 열리는 순간인데... 서민들이 촛불집회니 난리처도
    이것도 미디어법처럼 통과되겠지요...
    어서 병원 같은데 다시는 안가도 될만큼 몸상태 좋아지시기 바람니다...
    MB정권이 하는 각종 추악한 짓거리 때문에 하루하루 스트레스를 더해 가는지라 마음같아서 정말 이민 가고 싶은데 돈없고 능력없는 소시민인지라...
    ㅠ.ㅠ

  • 잠뿌리 2009/08/01 11:03 # 답글

    울보/ 의료 민영화가 진짜 MB 정부에서 하려는 정책 중 최악 중에 최악이지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357661
5192
9447463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