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티 & 검은 콩 우유 2019년 음식


여름이다! 덥다!

하도 덥다 보니까 물이고 커피고 주로 차가운 걸로 이것 저것 마구 마시다 보니 오히려 식욕이 없어져 끼니를 거르게 된다.

그래서 홈플러스에 가면 자연히 음료수 쪽을 먼저 찾게 됐다.

아이스티! 립톤 아이스티를 가루형이 아니라 음료수로 완성시켜 팻트병에 담은 제품이다.

정가는 2380원. 50% 할인 가격으로 1190원에 구입. 유통기한이 임박한 작품은 아니다. 표면이 약간 찌그러진 흠집이 있어서 싸게 팔았던 것이다.

유리컵에 한잔 꽉 채워 따라서 단숨에 벌컥벌컥!

집에서는 어쩐 일인지 주로 아이스 커피 믹스를 많이 먹고 립톤 아이스티는 가족들이 먹질 않아서 나도 개인적으로 따로 사먹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스 티는 꽤 좋아하는 편. 부천 명물인 노블 카페 가면 항상 아이스 티를 시켰다.

하지만 역시나 아이스 티는 어디가서 먹든 간에 한번 시킬 때 나오는 양의 한계가 있으니 언젠가 팻트병 단위로 쌓아놓고 마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번이 된 것 같다.

가격도 반값에 샀으니 거침없이 원샷! 두 잔 째도 원샷. 세잔 째도 원샷!

...

결국 아이스 티로 배가 불러서 밥 생각이 뚝 떨어져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를 하게 됐지만 어쨌든 나름 만족스러웠다.

아쉬운 게 있다면 직접 분말 가루를 물에 타서 먹는 것보다 맛이 덜 진하다는 것. 사람에 따라 밍숭맹숭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입에 잘 맞았지만 말이다.

검은 콩 우유.

가격은 일반 우유의 약 두 배. 2000원이 훌쩍 넘어간다.

이것도 큰 컵에 따라 벌컥벌컥!

이 제품은 문자 그대로 검은 콩 우유다. 우유 색깔이 약간 까맣고 우유에 검은 콩의 향과 맛이 가미된 제품이다.

맛은 우유라기 보단 거의 두유 스타일에 가깝게 걸쭉한 편이다.

유통 기한이 가까워서 반품할 때 얻어온 거라 멀쩡한 걸 사먹은 건 아니지만, 내 입에는 그리 맛지는 않는 것 같다.

아주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또 그렇게 잘 팔릴 것 같지는 않은 그런 맛이랄까.



덧글

  • 떼시스 2009/07/23 09:13 # 삭제 답글

    오래전에 분말 아이스티를 1.5리터 페트병 가득 진하게 타서 직장에 한번
    가져간 적이 있었지요.(물론 차갑게 얼려서...)
    주위 사람들에게 한잔씩 돌렸는데 맛 좋다고 난리였습니다.
    근데 페트병버전은 맛본적이 없는데 밋밋하다니 그냥 분말형을 마시는게
    더 나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진한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 카이º 2009/07/23 14:09 # 답글

    아이스티가 참 시원하고 좋지요 ㅎㅎㅎ

    시중에 파는 검은콩으로 만든 유제품들은 다 달짝지근해서

    못먹겠더라구요 =ㅅ=;;
  • 아모르 2009/07/23 20:27 # 삭제 답글

    아이스티 정말 맛있죠..

    복숭아맛도 좋지만 레몬도 맛 좋더군요!
  • 잠뿌리 2009/07/24 13:18 # 답글

    떼시스/ 페트병 버젼은 저게 가격이 싸서 사먹은 것 뿐입니다. 예산만 적절히 주어진다면 직접 타마시는 게 훨씬 낫지요.

    카이º / 검은 콩 우유는 진짜 우유치고는 너무 달지요.

    아모르/ 저도 레몬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Tony 2009/07/26 11:12 # 답글

    개인적으로 아이스티를 정말 좋아해서인지 사진만봐도 제가 다 시원해지네요 ^^..
  • 잠뿌리 2009/07/30 12:51 # 답글

    Tony/ 아이스티가 여름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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