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도련님 도시락 - 한솥 도시락 2020년 음식


돈까스 도련님 도시락. 한솥 도시락에서 제일 많이 나가는 메뉴 중 하나.

본래 내가 사는 동네에는 한솥 도시락이 각각 역곡 1동과 2동 끝자락에 하나씩 있었지만 수년 전에 망하고 없어졌다. 그래서 이건 1월 쯤에 한솥 도시락 2008년 이벤트라고, 매일마다 특정 메뉴의 가격을 크게 인하하여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보니 너무 먹고 싶어서 빗길을 뚫고 소사동에 있는 한솥 도시락을 찾아가 정가 3000원 짜리를 2300원에 구입해 사먹은 것이었다(밥 곱배기로 2500원)

닭튀김. 사실 개인적으로 한솥 도시락 반찬 중에는 이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진짜 치킨집에서 순살 치킨 안 시켜먹고 여기서 닭튀김 24조각 1box(10000원)을 사먹는 건데 가까운 곳에 분점이 없으니 원..

어쨌든 한솥 도시락 닭튀김이 맛있는 이유는 뭐랄까, 마늘인지 후추향이 나는 풍미의 닭튀김이라서 그렇다. 크리피스 치킨처럼 튀김만 덕지덕지 붙은 게 아니라서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일반 치킨 도시락이 순살 치킨 4조각이 들어있는데 돈까스 도련님은 돈까스+햄버그에 순살 치킨 2조각 구성이니 가격 대 비율로 따지면 이쪽이 더 나을 수 밖에 없는 것도 같다.

햄버그. 맛은 그냥 무난. 좋지도 햄버그에 따로 뿌려먹을 소스가 없어서 그런 건지 약간 입맛이 심심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돈까스보단 두께가 크고 양도 충족시켜주니 나름대로 괜찮다.

돈까스. 말은 돈까스 도련님인데 사실 돈까스가 가장 빈약. 맛도 사실 돈까스를 주력으로 내세우기에는 좀 부족. 양은 일반 돈까스 도시락의 돈까스 한조각의 반 정도가 들은 건가? 그나마  따로 뿌려먹을 소스가 있다는 건 고무적이고, 스파게티 면발도 적으나마나 들어있는데 여기다 소스를 비벼 먹으면 나름의 풍미가 있다.

사이드 반찬은 김치. 단무지. 마카로니. 이건 뭐 너무 평범하니까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어쨌든 결론은 한솥 도시락 메뉴 중에는 추천할 만한 제품. 돈까스만 먹는 게 아니라 햄버그, 닭튀김까지 추가로 나오니 이게 참 좋은 구성인 것 같다. 개인적으론 참 기호에 맞는 도시락이지만 역 1~2 정거장 거리까지 찾아가서 사올 정도는 또 아니라서.. 사실 가끔 치킨 마요나 닭튀김 박스도 사다 먹고 싶은데도 꾹 참고 넘어간다.



덧글

  • 스카이 2009/04/30 18:15 # 답글

    한솥은 진리.

    라지만, 집 근처엔 없군. 하숙집 근처엔 있어서 종종 이용했는데..
  • Qui-gon 2009/04/30 19:34 # 답글

    한솥. 저도 고등학생 시절 많이 애용했었는데. 그때는 도련님보다 치킨 도시락을 선호했었지요. 말씀대로 그 장식용 마냥 조금 들어간 스파게티 면발을 소스에 뭍혀 먹는 건 어찌보면 별미였던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추억은 추억... 이제는 가끔 한솥에서 밥 먹을 일 있으면 치킨 마요 곱배기를 먹지요... 마이글에서 들어와 잘 보고 갑니당.
  • 천가지 2009/04/30 19:43 # 답글

    어머나! 저 도시락 이름이 도련님돈까스인줄알았더니
    돈까스도련님도시락이네요??ㅋㅋㅋㅋㅋ뭔가귀엽네요ㅋㅋ돈까스도련님ㅋㅋ
    앗 저는 한솥가면 항상 치킨마요만먹는데 ㅠㅠ
    돈까스도련님도시락 꼭 먹어봐야겠네요+ㅁ+ㅋㅋ
  • 토순이 2009/04/30 21:41 # 답글

    여담이지만 저 돈까스는 오징어 까스인 경우도 있지요.
    전 그거에 걸려서 슬펐습니다. 흑흑.
  • EST_ 2009/04/30 22:28 # 답글

    한솥은 아래쪽에 살짝 깔려있는 파스타 몇가닥도 묘하게 기분좋습니다.^^
  • 진정한진리 2009/04/30 22:32 # 답글

    학교 근처에 한솥 도시락이 있다보니 간혹가다가 먹습니다...(라지만 요즘은 잘 안먹고 있네요;; ) 저희 학교도 많이 애용하다보니 답사 같은거 갔을때 첫날 점심은 거의 저 한솥 도시락을 쓰더군요.
  • MIP마스터 2009/04/30 23:10 # 답글

    오호 저도 학교에서 자주 먹습니다
    동기끼리 사다가 공원에서 까막는 그맛이란!!!!!
  • 헬몬트 2009/04/30 23:11 # 답글

    그래도 값으로 치면 싼 편..문득 몇몇 학교 급식 도시락이 3500원 수준에 채소덩어리만 던져주는 거 생각하면 말이죠 ㅡ ㅡ
  • KAZAMA 2009/05/01 00:48 # 답글

    저는 학교 근처 한솥에서 저거만 먹기때문에 자주 먹죠
  • 시몬 2009/05/01 02:38 # 삭제 답글

    제일싼게 아마 새댁도시락이었죠. 김이랑 오뎅반개 오징어까스들어있는거 컵라면하나 곁들여 먹으면 든든했었는데. 한솥은 국이 없다는게 단점이라 따로 국을 주문하거나 라면을 곁들이곤 하는데 돈까스도련님같은 중형?도시락은 양이 많아서 전 새댁도시락정도가 딱 맞더군요.
  • 궁디팡팡 2009/05/01 23:02 # 답글

    치킨마요를 남은 치킨으로 만들어 먹는법이 있길레 저장해놨습니다ㅋㅋ
  • 잠뿌리 2009/05/02 17:06 # 답글

    스카이/ 나도 우리 집 근처엔 전혀 없어 ㅠㅠ

    Qui-gon/ 제가 도련님 도시락을 먹어보기 전에 치킨 도시락을 먹었다면, 치킨 도시락만 사먹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천가지/ 전 아직까지 치킨 마요 먹어본 적이 없어서 다음에 꼭 먹어볼 예정입니다.

    토순이/ 오징어 까스는 새댁 도시락으로 나오던데 아마 저런 돈까스는 한솥에서 순살 돈까스란 이름으로 파는 것 같습니다.

    EST_/ 그게 숨겨진 별미지요 ㅎㅎ

    진정한진리/ 학교에서 한번 단체주문할 때마다 가게 주인은 진짜 무지 바쁘겠네요

    MIP마스터/ 도시락은 정말 야외에서 먹는 게 맛있는 것 같습니다.

    헬몬트/ 몇몇 학교 급식은 정말 돈주고 사먹는 게 너무 아까워 보입니다.

    KAZAMA/ 저도 집 근처에 한솥이 있었으면 자주 사다먹었을 것 같습니다.

    시몬/ 언제 모 방송 프로그램에 나왔었는데 한솥에서 가장 싼 건 콩나물국밥 도시락이지만 도시락다운 구성을 갖춘 것 중엔 새댁 도시락이 제일 싸지요.

    궁디팡팡/ 루리웹에서 본 거 같은데 한때 정말 유행했었지요.
  • 사파이어 2009/05/18 16:34 # 삭제 답글

    뿌리, 토순이 / 제가 한솥도시락 많이 애용하지는 않았지만..

    5-6년전 고등학교시절에 방학 때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끼니를 한솥으로 때우곤 했었죠.

    그래서 제가 알고있는 상식선에서 두분이 잘못알고있는 부분을 설명해드리려합니다.

    토순이님이 알고계신 [돈까스 대신 오징어까스가 나오는게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솥도시락 메뉴가 '돈까스도련님도시락'과 '도련님도시락' 두가지가 있습니다.

    '돈까스도련님도시락'의 주반찬 구성은 '돈까스1+햄버그1+치킨2조각'이고 가격은 3000원.

    '도련님도시락'의 주반찬 구성은 '오징어까스1+햄버그1+치킨2조각'이고 가격은 2800원.

    즉, 토순이님이 드신것은 '돈까스도련님도시락'이 아니라 '도련님도시락'입니다.

    그리고 글쓴이님 뿌리님께서 [돈까스. 말은 돈까스 도련님인데 사실 돈까스가 가장 빈약. 맛도 사실 돈까스를 주력으로 내세우기에는 좀 부족]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을 드리자면,

    원래 '도련님도시락'이 출시되고난후 '돈까스도련님도시락'은 그 후 2년가량지난 뒤에 나왔습니다.

    '도련님도시락에 오징어까스말고 돈까스를 넣어서 세트를 구성하자'라는 아이디어 혹은 그러한 건의가 있었겠지요.

    그래서 오징어까스 대신 돈까스를 넣었는데, 이름을 뭘로 할까 하다가,

    인기메뉴였던(치킨마요도 도련님도시락 이후에 나왔으니까요.) 도련님도시락은 그대로 두고,

    돈까스가 새로 들어갔기때문에 '돈까스도련님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게 된것 같습니다.

    즉, 이름에 '돈까스'가 들어가긴 하지만.. 사실 그건 '주력이기때문에 이름에 넣었다'기보다는 '원래의 [도련님도시락]에 오징어까스대신 돈까스가 새로 추가되었다'라는 느낌이 더욱 강하겠지요.

    물론 새로 넣은것 자체가 '주력'이 되길 바란것도 있겠습니다만, 뿌리님께서 생각하신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사파이어 2009/05/18 16:40 # 삭제 답글

    제가 한솥도시락을 고등학교 1년정도만 먹었는데 왜이리 잘 아느냐 한다면..

    그 1-2년동안에 치킨마요(와 그외 퓨전덮밥시리즈들)도 나왔고, 칠리포크도 나왔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자주 가던 학교앞 한솥도시락 앞에서 그당시에는 '돈까스도련님도시락'이 없었고 '도련님도시락'뿐이었는데,

    그 한솥도시락 주인아저씨가 학생들이 많이오니까,

    도련님도시락에 오징어까스대신에 돈까스를 넣어주시곤 했습니다.

    저도 오징어까스보다는 돈까스를 더 좋아했구요.

    애들은 도련님도시락이 원래 '돈까스1+햄버그1+치킨2'인줄 알았을겁니다.

    저도 정확히 몰랐었으니까.

    그런데 제가 대학교를 들어가고 난후(고등학교 졸업이후로 한솥도시락은 한번도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과실에 있던 한솥도시락 전단지를 보니까 '돈까스도련님도시락'이 출시되었다더군요.

    그때서야 과거에 먹었던 '도련님도시락'에 있었던 돈까스의 의문점을 풀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원래 '도련님도시락에는 돈까스가 안들어간다'는 사실을..
  • 사파이어 2009/05/18 16:47 # 삭제 답글

    지금은 이제 전역하고 복학전까지 알바하면서 학원다니고 있는데요.

    학원 밑에 한솥도시락이 있더군요.

    오랜만에 매우 먹어보고싶긴했지만(군대에서 먹고싶었던 수많은 음식중 하나가 치킨마요였었습니다;)

    아직도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대신 홈페이지 한번 들어가보았죠. 궁금해서.. ㅎㅎ

    여러가지 메뉴가 생겼더군요. 3-4년 사이에..

    뿌리님 말대로 치킨박스(칠리탕수육,새우튀김박스도 있네요.) 라는것도 있었고..

    히레까스니 새우튀김덮밥이니 Big시리즈니 새로운게 많아졌네요.

    보니까 먹어보고싶은 충동이 일지만 자제해야겠습니다.

    가격에 제가 먹을때보다 전부 200~300원 올랐지만 아직도 크게는 부담이 없는 가격이네요.(양은 그대로라면 말이죠.)

    한솥도시락 한국 최고의 도시락 업체로 나날히 번창하길..^^
  • 잠뿌리 2009/05/22 20:23 # 답글

    사파이어/ 한솥 도시락은 확실히 가격 대비 양의 비율로 볼 때 정말 부담이 없지요.
  • 매혹 2009/09/05 04:13 # 삭제 답글

    저는 한솥에서 가끔 먹는데 먹을때마다 치킨마요를 먹는다죠ㅎㅎ
    전엔 치킨마요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줄은 몰랐어요ㅋ
    많은분들이 한솥에서 먹는메뉴가 치킨마요더라구여ㅋㅋ
    어제 오랜만에 가서 도련님도시락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용ㅋ
    돈까스도련님으로 먹을까 그냥 도련님으로 먹을까 고민하다 그냥 사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용ㅋ 근데 왜 오징어 까스인지 모르겠어요...저희 동네는
    생선까스던데ㅎㅎ 딴데는 오징어를 쓰나봐요...??
  • 잠뿌리 2009/09/06 10:44 # 답글

    매혹/ 오징어 까스인 건 그냥 도련님 도시락입니다. 정식 돈까스가 아니라서, 돈까스 란 말이 빠진 제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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