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삼겹살 - 이동식 바베큐 2020년 음식


몇일 전 야심한 밤중에 술 한잔이 생각나서 안주거리를 찾던 중 발견한 곳!

멀리서 찍은거라 간판이 보이지 않는데.. 기본적인 외관은 어느 동네든 가끔 보이는, 한방 바베큐 통닭 내지는 전기구이 통닭 차량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사온 건 전기 구이 통닭 같은 게 아니다.

내가 사온 건 바로 바베큐 삼겹살이다!

고기, 고기! 소화 잘되는 고기!!

사실 홈플러스 폐장 시간에 맞춰서 갔다 오는 길에 본 거라 별 생각 없었는데.. 생긴 모습은 전기 구이 통닭 차량 같은데 파는 음식은 그것과 전혀 다른, 바베큐 삼겹살이라서 신기해서 한번 사온 것이다.

수원 명물이라는 광고 문구가 떡 하니 붙어있는데 구입한 곳은 어찌된 영문인지 부천시 역곡동이다.

유리잔에 막걸리를 따르고 고기 한점을 덥석!

예상 의외로 정말 맛있었다.

일전에 홈플러스에서 사다 먹은 훈제 바베큐 삼겹살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교가 안 된다.

일단 이 음식은 훈제가 아니고 통 삼겹살이기 때문에 기름기가 좀 있지만, 바베큐 소스를 발라 전기로 구웠기 때문에 입에서 아주 살살 녹는다.

삽겹살의 증거는 바로 뼈!

고기 끝에 박힌 저 뼈야말로 삼겹살인 것이다.

양념을 굳이 안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살 때 같이 주는 새우젖에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다.

홈플러스표 막걸리 1.2L짜리를 혼자서 비운 다음에도 고기가 꽤 많이 남았다.

양도 생각보다 그렇게 적지는 않았다.

처음 살 때 3인분에 10000원이라고 해서 산 건데 그게 중량을 어떻게 계산하는가 봤더니, 꼬치에 꽂혀 있는 통 삼겹살 중에 3 덩어리를 직접 썰어주는 것이었다.

가격이 시장에서 파는 포장용 족발과 같지만 만족도는 그보다 약간 높았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음식을 먹는다는 게 메리트라고나 할까?

주의할 점은 기본 베이스가 삼겹살이다 보니 따듯할 때 다 먹어야 된다.

실제로 고기가 좀 남아서 다음날 먹으려고 했더니.. 기름이 굳어서 하얗게 변하는 바람에 맛이 떨어졌다.

아무튼 추천할 만한 야식이자 안주다!



덧글

  • 콜드 2009/04/07 21:43 # 답글

    호오!! 역곡동!! 역곡역 근처에서 찍으신겁니까? ^^
  • 종화 2009/04/07 23:07 # 답글

    오호~~~ 멋진데요?
    10000원에 저정도면 그렇게까지 비싼것도 아니고... (요즘 금겹살인데도)
    저런 포장마차가 보이면 파는것이 닭인지 삼겹살인지 확인해봐야겠군요 ㅋ
  • 헬몬트 2009/04/08 00:08 # 답글

    앗! 꿀꺽
  • 시무언 2009/04/08 08:04 # 삭제 답글

    부러워 죽을것 같습니다ㅠㅠ
  • 참지네 2009/04/08 21:26 # 답글

    고기, 고기다.......
    맛 좋은 고기........
  • 지나가는이 2009/04/09 11:44 # 삭제 답글

    언제나 뿌리님 포스팅 잘보고 있습니다. 음식포스팅 볼때마다 배가 고프군요 ㅎ.
  • 잠뿌리 2009/04/10 09:57 # 답글

    콜드/ 역곡 남부역에 있는 홈플러스 근처에서 찍었습니다.

    종화/ 가격 대 맛과 양의 비율이 합격점이지요.

    헬몬트/ 군침이 절로 넘어갑니다.

    시무언/ ^^;

    참지네/ 맛 좋은 고기지요 ㅋ

    지나가는이/ 저도 포스팅해놓고 나중에 보면 배고플 때가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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