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 쿵푸 2 MSX





1985년에 코나미에서 만든 게임. 아케이드판이나 다른 기종에는 없는, 오직 MSX만의 오리지날 후속작이다.

처음으로 리 라는 성만이 아닌 이름까지 나온 주인공인 리영을 조작해 무예 고수들을 쓰러트리는 대전 액션 게임이다.

전작은 고정된 화면 내에서 반복되는 대전인데 이 후속작에서는 약간의 변화를 추구했다. 처음부터 대전 상대와 싸우는 게 아니라 약간의 거리를 두어 방해몹들을 지나치거나 물리치면서 앞으로 나아가다가 스테이지 끝에서 보스와 만나 1:1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처음에 나아가는 방식은 그냥 보너스 스테이지를 일반 스테이지로 바꾼 듯한 느낌을 주는 거라, 몹들이라고 해도 그냥 화면을 랜덤으로 날아다니는 방해물이라 대전 액션 이외의 장르를 도입한 것 같지는 않다.

어쨌든 대전 상대는 당연히 전작과 다르다. 변발 머리를 꼬아서 날리는 엔 페이와 부채를 날리는 란팡, 방구를 껴서 움직임을 마비시키는 포 친 외에 가면을 쓴 보스 등 전작과 확실히 차별화된 캐릭터들이 나온다.

처음으로 2인용 지원도 하게 됐는데 1인용을 하면 리영을 조작해야 하지만 2인용은 기본적으로 대전 액션으로. 1P는 리영 밖에 못 고르지만 2P는 옌 페이, 란팡, 포 친 등 3명의 보스 캐릭터 중 한 명을 고를 수 있다.

물론 그런 의미로 보면 밸런스는 꽝. 솔직히 포 친만 해도 마비 효과의 방구를 뿡뿡 날리는데 장풍 기술은커녕 가드 하나 못하는 1P의 리영은 성능 면에서 너무 불리하다.

결론은 추천작. 전체적인 완성도야 어쨌든 약간의 횡 스크롤 액션성과 2인 동시 지원을 가능하게 한 건 나름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덧글

  • 캡틴터틀 2009/03/21 01:36 # 답글

    4스테이지를 넘겨보지 못했습니다.....ㅠ_ㅠ
  • 시무언 2009/03/21 09:31 # 삭제 답글

    뭐 메탈기어솔리드도 게임상주인공 스네이크는 너무 평범한데 비해 다른 놈들은 죄다 괴물급이니(...)
  • 하얀까마귀 2009/03/22 02:36 # 답글

    겁나게 어려웠죠.. 참고로 스테이지 전반에 나오는 자코들 한무리를 처치하면 찻잎을 얻고, 찻잎을 몇장인가 모으면 우롱차가 되는데, SELECT인가 뭔가를 누르면 우롱차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초고난이도..
  • 잠뿌리 2009/03/22 05:13 # 답글

    캡틴터틀/ 전 3스테이지까지가 한계였습니다.

    시무언/ 메탈기어 솔리드 1 적 설정보면 완전 장난이 아니었지요.

    하얀까마귀/ 난이도가 너무 지옥같아요.
  • 나디아 2011/10/25 17:00 # 삭제 답글

    운좋게 3스테이지까지 간게 전부다에요 ㅠ.ㅠ
  • 잠뿌리 2011/11/04 09:54 # 답글

    나디아/ 3스테이지가 조금 어렵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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