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일기] 어둠의 장막 - 3화 공략 일기



오더 빌리지. 제작 스텝이 마을 이름 짓기 귀찮았던 걸까?



흔들 의자에 앉아 있는 할머니가 뭔가를 막 씹어 먹고 있다. 그건 곽양초석잠이란 식물로 나탈리아의 병을 고칠 수 있는 포션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 중 하나다. 하지만 지금 당장 얻을 순 없었다.



할머니의 아들과의 대화. 이 사람도 백발머리라 처음에는 아들이 아니라 남편인 줄 알았다. 아무튼 대화를 쭉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걸 꼽자면, 어둠의 왕 카인의 이야기다. 카인은 처음부터 흡혈귀였던 게 아니라 인간이었으며 여섯 명의 형제가 있다는 전승을 알 수 있다.



그냥 빌리지에는 없고 오더 빌리지에만 있는 시장. RPG에서 시장이 하는 역할을 딱 하나. 주인공에게 어렵고 복잡한 퀘스트를 잔뜩 내려주는 것. 쉽게 말해 오야붕의 역할이란 거다. 아무튼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건 오로지 새로운 임무 뿐. 시장은 주인공을 처음보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염치 없게 얼굴에 철판 팍팍 깔고 두 가지 사건을 맡긴다.

하나는 늑대 인간을 잡아 없애 달라는 의뢰. 다른 하나는 에드워드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아 달라는 것이다.


시장과 대화를 나눈 다음에는 십자로로 이동할 수 있다.



십자로의 교차점에 위치한 나무에는 목이 매달린 시체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에드워드 살인 누명을 쓰고 교수형을 당한 암브로즈다. 일단 설정 상 유령이 되어 나타나 주인공에게 하소연을 하며 누명을 풀어 달라는 것 같은데. 처음 봤을 때는 '시체가 말을 하다니. 자유도가 지나치잖아!'라고 외쳤다..



십자로에 있는 유일한 오두막집에 들어가면 늙은 마녀를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의 할아버지 유령을 성불시켜 주면 호른에다 죽음의 사자를 부를 수 있는 마법의 룬 문자를 새겨주겠다고 한다. 이렇게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르신 분의 할아버지라니. 좀 상상이 가지 않긴 하지만 일단 의뢰 접수 완료.



오더 빌리지로 다시 돌아간 다음 할 일은 무기 제조. 구석진 곳에 있는 은세공업자를 찾아가 대화를 나눈 다음 블렛(BULLAT)이라고 치면 동전 두 개를 두고 총알을 만들 수 있다.



총알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모르겠다면 엘비라 플레이 일지 늑대인간 퇴치법을 참조하길 바란다.


만들어진 무기. 은으로 된 총알은 단 하나. 기회는 한번 뿐이다.



은 총알도 장전했으니. 남은 건 늑대인간 색출. 수상해 보이는 사람 아무나 잡고 웨어울프(WEREWOLF)라고 치면,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 하지만 진짜 늑대인간은 바로 농부의 아내! 어쩐지 처음 봤을 때부터 수상했어. 무엇보다 저 얼굴. 외모 지상주의를 떠나서 진짜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린단 말이야!

아무튼 '너 늑대인간이지!'라고 뜬금없이 소리치면, '어 뽀록났네'이러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본색을 드러내는 남자 아줌마, 아니 늑대 인간!



늑대 인간의 공격력은 엄청나다. 한번에 30데미지를 넘게 주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상대처럼 보이지만.. 총으로 한번 빵야. 화면 상에 보이는 것처럼 현지 발음으로 뱅! 뱅!뱅! 해주면 일격 사 시킬 수 있다.

늑대 인간을 죽인 뒤 시장에게 가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역시 세상은 돈이 최고인 모양이다.



장의사 집에 가면, 장의사 크레코그를 만날 수 있다. 그와 대화를 하면 묘지 위치를 알 수 있다.


크레코그의 집 뒷마당에 있는 삽을 꼭 가져가야 한다.


새로운 이동 장소인 묘지.


묘지 답게 이번에 나온 적은 스켈레톤. 하지만 이 녀석들은 보통 무기로 죽이기가 좀 까다롭다. 이 게임 자체의 특성상 한 가지 무기로 모든 적을 상대할 순 없고, 각 적의 특징에 걸맞는 것으로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싸울려면 노가다를 좀 해야 한다.

버그인지, 아니면 게임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손에 들고 있는 무기든, 물건이든 간에 무조건 던져서 맞추면 적지만 일정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그런 식으로 계속 하다보면 적을 쓰러트릴 수 있다. 지금 여기서도 현재 가지고 있는 장비, 지렛대, 삽, 나이프, 쇠고랑. 손에 잡히는 데로 다 던지다 겨우 이겼다.


스켈레톤을 처리한 다음 어디든지 간에 삽을 사용하면..



묘지 정 가운데에 있는 묘를 팔 수 있다.



땅을 파고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돈 꾸러미와 쇠막대다. 무단가택침입에 절도죄와 삥뜯기도 모자라 무덤까지 파헤쳐서 돈을 구하다니. 진짜 아무리 주인공이라고 해도 이건 좀 심한 게 아닐까 싶다(하지만 주인공을 조종하는 건 너잖아!)


크레코크가 막아선 방 말고 다른 방을 돌다가 텅 빈 와인 병을 얻을 수 있다.


집 뒤에 밭. 삽이 있던 곳을 뒤지다 보면 파슬리를 얻을 수 있다.


약초에 가서 파슬리(PARSLEY)라고 치면, 주인 할머니로부터 파슬리에 대한 특징을 들을 수 있다. 파슬리는, 살인자들이 살인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피와 같이 빨간 식물을 키우는 것이라 한다.

...

하지만 보통 파슬리는 미나리과 식물로 맛은 없지만 비타민 A와 C, 철분, 칼슘이 풍부한 식용 식물이 아닌가! 아무래도 시나리오 라이터가 파슬리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라도 있는 모양이다.


다시 크레코그의 집에 가서 방을 뒤지면 셔츠를 찾을 수 있다. 잘 보면 한쪽 팔 부분이 찢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그 부분이 바로 에드워드의 집에서 찾은 셔츠 조각인 것이다!


와인 병. 파슬리. 셔츠와 셔츠 조각을 시장에게 건네주면서 막 싸대면, 시장이 그제야 자기 잘못을 깨닫고 크레코그를 교수형 시킨다. 시장이 하는 게 심부름 시키는 거랑 목매다는 것밖에 없다니. 자기가 무슨 서울 시장 MR.LEE로 알고 있는 건가? MR.LEE는 참고로 그 유명한 지랄옘병 색색깔 텔레토비 버스를 도입하고 청계천 고가를 폐쇄하면서 수많은 사람의 눈물 콧물 핏물 뽑아 낸 개잡종 시장을 말한다. 필명 쓰면 잡혀가서 고문 당할 것 같으니 이니셜로 쓴 것이다.



다시 십자로로 돌아가 보면 크레코그가 교수형 당해 있고, 암브로즈의 시신은 풀려나 있다. 암브로즈는 주인공에게 무척 고마워하지만, 참 씁씁하기 짝이 없는 게.. 누명 씌여서 목매달아 죽였으면 누명이 풀린 다음에 시체라도 수습해주지 어떻게 그냥 방치를 한단 말인가!

여긴 어쩌면 서울시보다 더 잔인한 동네인 것 같다.



아무튼 암브로즈의 영혼은 무사히 성불. 짧은 리얼 타임 애니메이션과 함께 화면 밖으로 슝하고 나가고, 사원 열쇠를 남긴다. 그가 어째서 사원 열쇠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럴 때는 아무 말 없이 가져 가는 게 우리네 정이다.


이제 사원 최하단 지하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지하 너머에 있는 비밀의 방에서 영혼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에는 저주 받은 영혼을 본래데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적혀 있다. 이걸로 마녀 할머니의 할아버지를 성불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 이런 중요한 책이 숨겨진 방. 그러니까 이 지하 열쇠를 어떻게 암브로즈가 갖고 있었냐 하는 것이다. 설마 다른 사람도 아닌 암브로즈가 누명을 쓰고 교수형을 당한 것에 사원 관계자들이 개입된 건 또 아닐까?

음. 뭐 이 게임이 미스테리 혹은 추리 어드벤쳐였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일단 게임 장르가 호러 PRG다 보니 그런 일은 망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요요를 하는 초딩. 이 초딩도 의외로 큰 도움이 된다. 대화를 하다가 락스(LOCKS)라고 입력하면 포션의 재료 중 하나인 머리털을 얻을 수 있다. LOCK이라고 해서 인기 LOCK가수 문 모 씨를 생각하면 좀 곤란하다.



요요 초딩네 집 지하에는, 초딩의 아버지가 있다. 이 아저씨의 직업은 초장이. 드래곤 라자의 후치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 사람에게는 OPG가 없다..)


초장이게 볼일은 하나 뿐. 양초를 사는 것 뿐이다. 그냥 캔들(CANDLE)이라고 치면 눈깜짝할 사이에 초를 만들어 준다.


초를 가지고 신부에게 간 뒤 블리스(BLEES). 즉 축성을 해서 축복의 촛불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SM을 하기 위해 필요한 건 아니니 그 점을 유념해두기 바란다.


은 세공업자에게 가서 벨(BELL)을 치면 돈을 받고 은 종을 만들어 준다.



어째서 은 종 만드는 공정은 안 나오고, 수건으로 닦는 장면만 애니메이션 처리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걸로 은 마녀 할머니의 할아버지 저주를 푸는 도구를 모두 입수!



우선 한 손에 종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일전에 키릴의 딸. 즉 히로인이 준 리본을 들고 묶어 버리면 리본이 달린 종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는 한 손에 라이터를, 다른 한 손에 양초를 들고 아까와 같은 방법을 쓰면 불 켜진 축성 받은 양초 완성!



이제 행운의 리본이 달린 종과 쇠막대기를 들고 종을 한번 치면..


마녀 할머니의 할아버지는 성불하신다(어쩌면 퇴치 당한 걸지도..)



덧글

  • 토나이투 2009/03/07 20:56 # 답글

    잘읽었습니다

    근데 이글은 공략 카테고리가 안되어잇네요^^
  • 염황 2009/03/07 21:11 # 답글

    그런데 저 이리 아주머니 죽이고난 후 그 농부아저씨한테 말 걸면 뭐라고 하실지가 뜬금없이 궁금해 집니다.
  • 시무언 2009/03/08 02:06 # 삭제 답글

    "다른" 마을이라니(...)
  • 잠뿌리 2009/03/11 20:55 # 답글

    토나이투/ 아, 수정했습니다.

    염황/ 대화 자체가 안 뜨더군요.

    시무언/ ㅎㅎ
  • 4번째부위 2010/10/16 03:48 # 답글

    오타신고 합니다.

    본래데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버이 적혀 있다.->본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적혀있다.
  • 잠뿌리 2010/10/18 18:19 # 답글

    4번째부위/ 아 오타 수정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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