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마스터(Ghost Master) WINDOWS 게임





2002년에 엠파이어 인터렉티브사에서 만든 게임.

특정한 집이나 건물을 대상으로 유령들을 배치시켜 사람들을 놀래켜 쫓아내는 게임이다.

과거 EA에서 출시한 하운팅 스타링 폴터가이스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게임인 것 같다. 하운팅 스타링 폴터가

이스트와 마찬가지로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이나 카펫, 웅덩이 등에 유령을 배치한 다음 사람이 지나갈 때 놀래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하운팅 폴터가이스트에서는 고를 수 있는 유령이 주인공 하나 밖에 없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는 것이다.

유령, 괴물, 악령, 정령 등등 아예 종족 분류도 따로 있고 각 유령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특성을 잘 알아놔야 한다.

어떤 유령은 가전제품에만 배치할 수 있고, 또 어떤 유령은 웅덩이, 시체에만 배치할 수 있으니 만약 팀 구성을 잘못해서 스타일이 겹치면 큰 낭패를 볼 것이다.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다섯 명의 유령을 고를 수 있으며 미션 진행 도중 건물 안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령을 해방시키면, 새로운 유령을 사용할 수 있다.

맵 화면에서 유령의 집을 클릭하여 들어가면 미션을 클리어하면서 번 돈으로 유령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유령마다 중첩되는 기술은 꽤 많지만 생긴 건 확실히 다르고 수십 종류가 넘으니 고르는 재미가 있다.

놀래켜 쫓아내야 할 사람들도 종류가 다양하고 인간의 시점으로 카메라를 이동시킬 수도 있어서 좋다. 인간이 실시간으로 놀라서 도망치는 걸 보는 게 이 게임의 포인트다.

하우스+유령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공포 영화들을 패러디한 것도 눈에 띄는데. 이블 데드와 아미티빌을 패러디한 미션에서는 원작 영화에 나온 건물의 구조를 게임 상으로 재현해 놓았기 때문에 호러 매니아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인간들에게 집에 숨겨진 시체를 보여줘서 경찰을 부르게 해서 살인사건을 해결하게 한다던가, 채널링 하러 온 사람들을 겁주는가 하면 유령 사냥꾼 내지는 퇴마사들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것 등등 소재가 매우 다채롭다.

다만 유령을 배치해 사람을 놀래켜 쫓아낸다는 진행의 반복성 때문에 계속 하다 보면 좀 질릴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새로운 유령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는 사람을 봉인 쪽으로 유도하기 위해 유령 배치에도 머리를 써야 하니, 게임 진행에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도 있지만 그 경우 난이도가 상승해서 답답할 때가 있다.

한 번 미션을 클리어할 때 새로운 유령을 얻지 못하면 끝까지 얻지 못한 것으로 처리되며. 시스템 특성 상 한 번 클리어 한 미션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서는 아예 클리어 전으로 로드를 해야 한다. 세이브는 반드시 미션을 클리어한 다음 자동으로 밖에 안 된다는 점도 좀 불편하다.

결론은 추천작. 시스템에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할로윈틱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게임이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덧글

  • MIP마스터 2009/02/11 05:41 # 답글

    발상 자체는 독특하네요~
    확장팩:한국의 패가투어
  • 시무언 2009/02/11 08:44 # 삭제 답글

    그러나 한국의 폐가는 불도저에 밀렸고...
  • 잠뿌리 2009/02/11 16:13 # 답글

    MIP마스터/ 발상이 참 독특한 게임입니다.

    시무언/ 한국에서 만들었다면 용역 깡패들도 출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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