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안으로 돌아와서 찾아간 곳은 흉벽.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장면은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되어 있다.


올라가자마자 바로 투구를 쓴 병사와 조우했다. 자코 병사의 얼굴에 투구를 씌운 것 뿐이라 몰개성한 녀석이라 할 수 있다. 더 볼 것도 없이 격살시키자.


성 3층은 첩탑 꼭대기니 성 2층에서 계속 앞으로 가야 한다.


계속 가다 보면 푸른 옷을 입은 기사를 만나는데. 이 녀석은 아래 쪽에 나온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투명 기사라서 보통 공격으론 죽일 수 없다. 그래서 이렇게 전투 화면으로 들어가면 강제 종료 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무적 상태에서 죽일 수도 없는 적을 상대하는 거니 전투가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놈의 공략법은 가까이 다가오기 전에 석궁으로 쏘아 맞추는 것이다.


화살에 맞으면 성벽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데. 이 녀석의 등장 씬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2층의 예배실에 간 뒤 테이블 위에 있는 성경책을 입수. 그리고 단상 앞을 조사!

정 중앙에 구멍이 나 있는 십자가. 황금 잔과 촛대를 가져가 장발장이 되고픈 마음도 있지만 아쉽게도 가져가지 못한다(값나가는 물건은 꼭 이런다니까)
십자가 구멍 안에 미로에서 얻은 엘비라의 반지를 끼워넣어야 한다.


갑자기 빛을 뿜기 시작한 십자가!


단상 앞이 무너지면서 커다란 구멍이 하나 생긴다. 이곳을 클릭하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예배실 지하에 숨겨진 방. 우선 돌 위에 있는 왕관을 입수하고 벽화를 조사해보았다.


대천사 미카엘이 십자군을 지휘하는 왕에게 검을 건네주는 장면. 여기서 필요한 건 한참 전에 2층의 푸른 침실에서 얻은 두루마리 기도문!




두루마리 기도문을 사용하면 벽화가 갈라지면서 검을 잡고 권좌에 앉아 해골이 된 십자군의 시신이 나타난다. 왠지 모르게 인디아나 존스 3 최후의 성전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데 보통 방법으로는 검을 뺄 수 없다.


여기서 검을 갖지 않고 그냥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지하 방이 막 무너지면서 돌에 깔려죽고 만다.


검을 얻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벽화에서 힌트를 얻어 아까 전에 입수한 왕관을 해골 머리에 씌우면 바로 성검을 얻을 수 있다.


다시 부엌으로 돌아온 뒤 이제 미로에서 얻은 약초에 이전에 얻은 마법 재료를 섞어서 그로윙 프라이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 식량 창고 맞은 편에 있는 곳을 클릭하면 엘비라가 나와서 뭐라고 떠벌인다.




줄을 내려 문을 열어주는 엘비라.


여기서 엘비라에게 그로우윙 프라이드를 사용해야 한다.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가 그로윙 프라이드 마법을 사용해 열쇠를 가지고 다시 돌아오는 엘비라. 이 열쇠는 여섯 개의 황금 열쇠 중 하나다.

마법약 만드는 것 말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이 된 엘비라. 그 윙크가 무섭게 보이는 것만 빼면, 지금까지 얄밉고 싹퉁머리 없다고 한 것은 다 무효로 쳐주고 싶다.


이제 남은 모험의 여행지는 지하 묘지!

지하 묘지에는 이런 형태의 방이 여러 개 있지만 그 중에 갈 만한 곳은 약 3군데 정도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도 맵이 단순하니 안심.

자주 나오는 적은 해골 머리. 저기에 파란색 칠만 하고 불을 붙이면 마루치 아라치에 나오는 파란 해골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해골의 공격 방식은 물어 뜯기. 토먼트의 수다쟁이 모트가 떠올랐다. 그런데 이 녀석은 모트 만큼 강하진 않다.


공략 포인트는 미간. 즉 눈썹 사이. 굳이 무적 파일을 로드 하지 않아도 이 미간 사이를 노리면 단 한방에 죽일 수도 있다. 거기다 이 녀석은 공격 삑사리도 자주 나서 자코 병사보다도 약한 편이다.

해골 머리 말고 또 자주 등장하는 놈은 해골 머리를 든 녹색 괴물.


뭔가 머리 형태가 상당히 18금 스러운데.. XX 같다고나 할까? 포경 수술이라도 한 듯 한 두개골 스타일로 보아 아무래도 저 녀석 역시 블루 성형 외과 병원을 애용하는 게 아닐까 싶다. 공략 포인트는 해골을 든 손. 손에 든 해골로 공격하는데 팔이 벌어져 있을 때를 노려 공격하면, 팔이 뚝 끊어지면서 괴성을 지르고 고꾸라진다. 그리고 나서 혼자 남은 해골이 날아다니며 공격하는데 그것만 해치우면 된다.


지하에 있는 몬스터 중 가장 경계해야할 녀석은 바로 이 돌을 든 괴물. 이 녀석은 오로지 성검으로만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무기를 들고 가면 전투를 끝낼 수 없다.


공략 포인트는 팔. 돌을 막 휘두르다가 어느 순간 팔이 노출되는데, 이때 성검을 이용해 콱 잘라 버리면 된다.


하지만 팔을 자른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니다. 여기서 전투가 끝난 건지 알고 손 놓고 가만히 있으면 이 녀석이 갑자기 뼈 망치를 꺼내 들어 주인공의 골통을 부셔 버린다.


먼저 팔을 잘라 버린 다음. 바로 머리를 노리자. 머리를 팍 쪼개면 승리!


괴물을 제거한 다음 팔에 떨어진 녀석의 손에 들고 있던 돌을 가졌다(이것까지 가질 줄이야..)

괴물이 걸어 나온 방으로 들어가 관뚜껑을 열고 지하 수로 열쇠를 입수!


지하 묘지 중간 쯤에 위치한 방 앞에서는 문 위의 해골 장식을 클릭해 마법 재료인 용의 피를 얻을 수 있다. 이건 흡혈귀의 먼지와 함께 최강의 공격 마법을 만드는데 쓰일 중요 재료 중 하나다.

지하 묘지에 있는 방 중에서 유일하게 관 하나가 비어 있는 방에 도착.


빈 관에 지하 감옥의 고문실에서 얻은 해골을 안장했다.




그리고 나서 오른쪽 관을 열었는데 갑자기 물이 차올랐다!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
과연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가야 될까? 그 방법을 떠올리면서 이제 마지막 5화로 넘어가도록 하자.
덧글
물에 빠져 죽고 떨어져 죽고 악령에게 뼈만 남고 죽고 쥐들에게 물려죽고
칼에 맞아죽고 거대한 석상에게 깔려죽고;;
헬몬트/ 활 맞고 떨어진 놈은 다음 화에 나옵니다. 그리고 킹덤이란 제목을 들어보니 전 동명의 영화가 먼저 생각나네요.
호러영화에 조예가 깊으신듯 하더군요. 앞으로도 자주 들러 좋은 글 배견하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