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일기] 엘비라 - 3화 공략 일기




요리사 아줌마를 해치우기 위해서 필요한 물건은 소금..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그래서 소금이 있다는 지하 감옥에 갔다.



지하 감옥에서 나오는 해골 병사. 잘 가다 보면 갑자기 앞에 보이는 문 한쪽에서 슥 걸어나와 싸움을 건다.


모션이 일반 자코 병사와 똑같다. 난이도 또한 그리 높지는 않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격살시키면 그만이다.


방 1개를 제외한, 지하 감옥 안의 모든 방은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화면 상에 보이는 것 중에는 아무 것도 얻을 게 없지만, 왼쪽 메뉴 맨 위의 룸을 클릭하면 방안에 입수할 수 있는 아이템 목록이 뜨는데 그곳을 통해 4종류의 벌레를 얻을 수 있다. 이 벌레들은 후에 마법 재료로 쓰인다.


지하 고문실. 왼쪽에 보이는 소금을 입수. 고문실에 소금이라니. 고문을 하다가 난 상처에 소금을 뿌려 배의 고통을 주기 위해 준비된 걸까? 아무튼 이제 다시 부엌으로 GO GO!



요리사 아줌마가 달려들기 전에 바로 소금을 뿌려주자.





소금을 얻어 맞자 순식간에 녹아 내리는 요리사 아줌마.


아줌마가 쓰러지니 엘비라가 바로 튀어 나와 윙크를 한다. 역시나 얄밉다. 주인공에게 온갖 마법을 다 만들어 줄 정도면 엘비라 자신도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말이 되는데 모든 일을 다 주인공에게 시키다니. 너무 하지 않은가!


아무튼 엘비라가 다시 부엌으로 돌아왔으니 그동안 얻은 약초들을 이용해 마법을 잔뜩 만들어 보자.


어느 정도 자리도 잡혔고 하니 성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오랜만에 경비실을 찾아 갔더니 동공이 없는 경비 대장이 검을 빼들며 반겨주었다. 정상 플레이 때는 꽤 어려운 적이지만, 역시나 무적 파일 로딩을 했다면 격살시킬 수 있다.



오른쪽 게시판에 붙은 종이를 떼어 보니, 여섯 개의 황금 열쇠 중 하나를 입수할 수 있었다.


테이블 위에서 편지와 손님 장부를 얻을 수 있지만 이것들은 전혀 쓸모가 없다.


다음에 간 곳은 대장간. 이제야 비로서 대장간에서 할 일이 생겨났다.







대장간에서 할 일은 놋쇠 그릇을 찾아서 은 십자가를 그 안에 넣고 불판 위에 올려 녹여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놋쇠 그릇을 먼저 불판 위에 올려 놓으면 게임을 다시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놋쇠 그릇이 열을 받아 뜨거워지기 때문에 손으로 잡을 수가 없어서 DEX가 계속 떨어지니 다시 로드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일단 바닥에 내려 놓고 룸 메뉴에서 놋쇠 그릇을 본 뒤 은 십자가를, 그릇에 드레그 한 다음 합쳐 놓은 다음 불판 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 그리고 은이 녹은 다음 석궁용 화살을 하나 떨어트리면 상황 종료!



은 화살이 생겼으니 이제 할 일은 하나 뿐이다. 늑대 인간이 달려들기 전에 은으로 된 화살 한 방으로 아작내주자.





은으로 된 화살을 맞고 순식간에 해골이 되어 없어진 늑대 인간. 흡혈귀 때와는 다르게 아무 것도 남기지 않았다.


늑대 인간을 해치운 뒤 안쪽으로 들어가 화면 상에 보이는 말꼬리털을 입수.



구석에서는 쇠고리를 잡아 당겨서 그 안에 숨겨진 구멍 속에서 여섯 개의 황금 열쇠 중 하나를 입수했다.



다시 성 안을 둘러 보던 중 이번에 간 곳은 우물. 화살 표 위의 업 다운은 위로 올라가거나 아래로 내려가는 이동 기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여기서 다운을 클릭하면 줄을 타고 우물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우물 아래에서는 마법 재료 중 하나인 이끼를 얻을 수 있다.


성안으로 돌아와 지하 감옥에 있는 고문실로 다시 가 보았다. 그러다 문득 고문실 테이블 중앙에 집게가 보이기에 바로 입수했는데..



갑자기 얼굴 반쪽이 찌그러진 영혼이 툭 튀어나오더니 양손으로 화이어볼을 날렸다!


영혼의 공격으로 두 눈이 타 버린 주인공의 비참한 최후. 이 녀석 역시 뭔가 특별한 아이템을 사용해 물리쳐야 하는 모양이다.



다시 로드한 뒤 집게는 내 버려둔 채 바닥을 살피던 중 마굿간에서 봤던 것과 같은 고리가 보이기에 콱 잡아 당겼더니 바닥이 파이면서 뭔가 튀어나왔다.



바닥에 숨겨져 있던 유골과 열쇠. 유골을 얼른 챙기고 열쇠 역시 챙겼는데, 저 열쇠는 여섯 개의 황금 열쇠 중 하나였다.


이제 다시 뒤뜰로 나가 찾아간 곳은 미로. 사실 지하 감옥이나 지하실은 미로라고 할 수 없고, 바로 이곳이 게임 전체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미로라고 할 수 있다.


미로를 탐사하던 도중 새알을 입수. 그런데 계속 하다 보니 짜증이 막 치밀어 올랐다. 마이트 앤 매직이나 위저드리, 주시자의 눈이 그렇지만 1인칭 RPG에서 가장 짜증나는 건 바로 미로다.


그 미로에 짜증을 더하는 것이 바로 몬스터. 이곳에서 몬스터라고는 이 녀석 한 종류 밖에 나오지 않지만, 단언하건데 이 게임에서 가장 짜증나는 놈이라 할 수 있다.





멀리 서 있을 때는 갑자기 자세를 탁 잡더니 입에서 화염을 내뿜는다. 물론 이건 삑사리가 나서 한번은 피할 수 있지만, 다음 공격을 피할 수는 없다.


저 불에 당하면 혼란 상태에 빠져서 갑자기 뒷걸음질을 치더니 이상한 장소로 가 있고 걸어다닐 때마다 힘과 체력이 쭉쭉 떨어진다. 제 아무리 무적 파일을 로드 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수치가 떨어져 몇 분 후면 저 99라는 표시도 쭉쭉 내려간다.

힘 수치가 다 떨어지면 피곤하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엘비라가 불쑥 튀어 나와 게임 오버를 알리는데 그때 기분은 참 더럽다.







이 괴물은 보통 짜증나는 게 아니다. 마법으로 죽이던, 이렇게 가까이 가서 검으로 처죽이던 간에.. 클로즈업되면서 온몸이 불에 타 없어지는데 보통의 방법으로는 절대 피하지 못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단지 뒷걸음질을 치고 수치가 떨어질 뿐 혼란에 걸리지는 않는데 문제는 바로 버그에 있다.

예전에 이 게임을 아는 사람, 혹은 공략을 쓴 사람이나 플레이를 했던 사람들은 미로 이후로 세이브가 되지 못한다고 알고들 있다. 그게 왜 그러냐면 이 녀석에게 한번이라도 공격을 당하거나 혹은 이렇게 뒷걸음질치면, 게임 버그상 이 이후에 세이브를 할 때 강제로 도스로 튕기기 때문이다.

아직 절반밖에 깨지 못했는데 갑작스러운 문제에 봉착해 졸라게 당황했다. 꼬박 하루 내내 이 미로를 깨지 못했더니 막 게임을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하지만 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

'난 소드 오브 소단도 끝판을 깬 몸이다!!!'

그 말 그대로. 난 그 유명한 소드 오브 소단 끝판도 깼다. 그래서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불굴의 투지와 용기와 근성을 발휘하여, 소드 오브 소단 끝판을 깨고 엔딩을 보며 캡춰를 해 올린 기억을 되새기면서 다시 플레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무작정 혼을 걸고 싸우는 건 역부족. 그래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다. 우선 미로 말고 다른 곳부터 먼저 클리어 한 다음, 미로에 가지 않으면 절대 깰 수 없는 곳은 다 남겨 두었다. 그렇게 약 70%정도를 클리어하고 나서 현재 만들 수 있는 모든 마법을 살펴본 끝에 필승 전략을 하나 만들었다.

일단은 아이스 스폰지라고 하는 마법. 풀어 말해 아이스 윌. 얼음의 벽을 생성하는 마법을 두 개 만든 뒤 석궁 볼트를 모두 모아서 다시 미로로 갔다. 그리고 저 버러지 같은 몬스터를 만난 순간 아이스 윌을 사용해 얼음의 장막을 깔고 석궁으로 쏘아 맞혀서 터지니 데미지를 전혀 받지 않았다.

아이스 스폰지의 사용 횟수는 1개당 3번. 현재 남은 석궁은 5개. 난 그것을 충분히 활용해 겨우 미로를 클리어 했다. 그리고 아마도 내가 국내 최초로 알아낸 엘비라 비기라고 생각하는데..

이 미로에서 저 몬스터에게 피해를 받지 않고 무사히 나오면 그 이후로 언제든 세이브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쉽게 말해 미로를 다녀간 이후로 세이브가 되지 않는다는 건 버그였던 것이다!


겨우 미로 끝에 있는 목적지에 도착!

수풀 사이로 보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여기서 그냥 안으로 들어갔다가는 몬스터 무리들과 조우한다.


물리고 할퀴고 강제 진행으로 사망! 여기까지 왔는데 공략법과 세이브 방법을 몰라서 처음부터 다시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때는 진짜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포기하고 싶었다.


이때는 석궁을 쏘거나 혹은 엘비라가 준 두 개의 공격 마법 중 마음에 내키는 걸 사용해 장거리 공격을 해야한다. 수풀 사이의 눈빛이 완전 사라진 다음 그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수풀 안에서는 엘비라의 반지를 얻을 수 있다. 타이틀 명의 주인공이 가진 물건 인만큼 아주 중요한 물건 중 하나다.


수풀 안에 있는 비석이 있는 정원에서는 다양한 마법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여기까지 다시 오는 건 너무 빡세니 얻을 수 있는 모든 걸 다 얻어 놓는 게 편하다.

이걸로 미로도 무사히 클리어.

이 미로는 진짜 극악했다. 미로 자체의 난이도 보다는 버그 때문에, 여기서 플레이를 포기한 유저들이 꽤 많을 것 같다. 세이브가 아예 안 되는 버그라니..

현지에서는 국내에서 모르는 엘비라의 비기로 플레이를 하던데. 그건 바로 죽고 나서 플레이를 다시 하겠습니까?란 메시지가 나올 때 디스켓을 뺀 다음 예스를 누르면 죽었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었다.

아무튼 이제 미로도 무사히 빠져나갔으니 다시 성으로 돌아가 4화로 넘어가자.

덧글

  • 시무언 2009/02/04 08:19 # 삭제 답글

    죽고, 복수하고의 연속이군요
  • 검은새 2009/02/05 00:39 # 답글

    VMware 란 가상 윈도우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자체를 세이브할 수 있더군요

    예전에 원숭이섬의 비밀3 세이브를 몰라서 그거써서 세이브하고 그랬었어요

    저 게임도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
  • 잠뿌리 2009/02/05 03:31 # 답글

    시무언/ 데드 포인트는 노리고 찍은 거죠. 엘비라의 백미거든요. 본래 진행이면 일사천리로 쭉쭉이었습니다.

    검은새/ 프로그램 자체 세이브가 된다면 참 편하게 진행했을 텐데 가상 윈도우 까는 게 좀 부담스럽군요 ㅎㅎ
  • 토나이투 2009/02/27 15:23 # 답글

    실제로 소금은..고문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피부를 벗기고 벅벅 문지르는 마사지...

    요리사 아줌마는 좀비인것 같네요

    좀비의 약점중 하나가 소금이니...재미잇군요
  • 잠뿌리 2009/02/28 17:02 # 답글

    토나이투/ 그러고 보니 저 아줌마는 칼 맞아도 안 죽으니 좀비일 가능성이 크네요.
  • 길냥이 2009/07/31 17:34 # 삭제 답글

    실제로 하이텔이나, 천리안에서 돌아다니는 공략본데로 플레이를 해서

    여러번 엔딩을 봤는데..; 제 기억에는 나타날때 도망가면

    데미지를 받지 않았던것으로... 저 미로에서 고생했던 기억은

    없었던것같네요 ^^;
  • 잠뿌리 2009/08/01 11:04 # 답글

    길냥이/ 저도 공략본을 봤는데 HWP 버젼이라 맵 지도가 없어서 무지 해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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