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슬레이어 MSX





1985년에 팔콤에서 만들고 스퀘어에서 배급한 게임.

보통 드래곤 슬레이어하면 팔콤의 영웅전설을 떠올릴 사람이 많지만 이 게임은 역사적으로 따지고 보면 영웅전설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후속작인 드래곤 슬레이어 2 제나두, 드래곤 슬레이어 3은 로맨시아. 4는 용사 가족들을 주인공으로 한 횡스크롤 액션 RPG게임이 있으며, 5는 파티제 액션 RPG게임인 소서리언. 6이 세리오스 왕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웅 전설 시리즈로, 이 시리즈에서 독립해 영웅전설 독자적인 세계를 창출한 것은 가가브의 전설이 나오는 하얀 마녀 때부터였다.

거기다 MD로 나온 모나크 시리즈와 이후 국내에 한글화되어 출시되기도 한 바람의 전설 제나두까지 모두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다.

보통 일본 최초의 액션 RPG로 흔히 하이브라이드가 꼽히는데 이 작품은 그보다 몇개월 더 먼저 나왔고 아예 타이틀에 리얼 타임 롤플레잉 어드벤쳐 게임이란 문구를 표시하고 있지만 사실 거의 퍼즐 액션 게임에 가깝다.

화면 안을 돌아다니며 검을 입수해 힘을 올리고 십자가를 들고 다니며 적의 공격을 피해 다니면서 돈을 모아 체력을 높인다.

체력과 힘을 어느 정도 올리면 몬스터를 뚜드려 잡으며 EXP를 올려 마법을 배우는데, 이 마법은 브레이크라는 벽 부수기나 플라이라는 비행 마법으로 퍼즐을 좀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드래곤을 물리치고 스테이지 상에 숨겨진 왕관을 모두 찾으면 페이즈 클리어. 스테이지의 개념으로 한번 클리어하면 모든 능력치가 리셋되면서 다음으로 넘어간다.

총 6 페이즈까지 있고 그걸 깨면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기 때문에 이 게임은 액션 RPG라기 보다 스테이지 클리어형 퍼즐 액션 게임에 가까운 것이다.

결론은 추천작. 퍼즐성이 강하긴 하지만 어쨌든 하이드라이드, 몽환의 심장과 더불어 일본에선 3대 RPG로 꼽히는 고전 명작이다. 미국에서 3대 RPG로 울티마, 위저드리, 마이트 앤 매직을 꼽는 것처럼 말이다.

페이즈 클리어 때마다 능력치가 리셋되는 걸 빼면 나름대로 중독성 있는 게임이다.



덧글

  • 시무언 2009/01/21 16:36 # 삭제 답글

    어떤 게임 시리즈든 그 근원이 된 게임을 보는건 재밌지요
  • 2009/01/21 21:23 # 삭제 답글

    내용 잘 읽었습니다. 긴 게임경력을 엿볼 수있는 글이군요. 작은 딴지를 걸자면 하이브라이드->하이드라이드 되겠습니다. 두군데가....
  • 잠뿌리 2009/01/26 09:52 # 답글

    시무언/ 의외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지요.

    음/ 아 오타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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