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커즈 인 탄탄 타누키 MSX





1985년에 포니 캐논에서 만든 게임.

타이틀 화면의 느끼한 남자, 아니 어쨌든 게임 상에선 하얀 모습 일색의 주인공을 조작하는 게임으로. 고정된 화면 안을 돌아다니며 자동적으로 음표 같은 걸 흘리는데 이걸 쭉 만들어 가면서 바닥에 누워 쳐 자는 너구리한테 몸통 박치기를 날려 깨우면, 너구리가 바닥에 떨어진 음표를 주워먹으며 이동하는데 그때 그 음표 라인에 있는 적이 음표와 함께 잡아먹힌다.

게임 내용은 일정 시간 동안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 화면 중앙의 토굴에서 몹 3마리가 계속해서 튀어나오는데 너구리를 깨워 음표로 꼬여서 몹들을 잡아먹게 해야한다.

표현이 다소 과격하긴 하지만 사실 그대로다. 상큼한 미소를 날리는 주인공의 타이틀 화면과는 달리 실은 엽기적인 게임인 것이다!

너구리를 음표로 꼬여서 적을 잡아먹게 하는 방식은 의외로 재미있는데 이게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조작이 쉬운 건 아니다.

일단 음표는 이동을 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늘어놓는 것인 데다가, 너구리가 음표를 먹으며 쫓아오지 않는 이상. 음표를 늘어놓은 길로 다시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는 격이 된다.

거기다 클리어 조건이 화면상에 보이는 몹 전멸이 아니라.. 4자리 수에 육박하는 시간 동안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결론은 미묘. 발상은 괜찮은데 난이도가 좀 빡세서 가볍게 할 만한 게임은 아니었다.


덧글

  • 시무언 2009/01/13 04:48 # 삭제 답글

    ...괴이하군요
  • balbarosa 2009/01/13 23:24 # 삭제 답글

    뭔가 배경이 있는 것 같은데, 별로 알고 싶어지지않는군요.
  • 잠뿌리 2009/01/14 19:01 # 답글

    시무언/ msx 게임 중 괴작 탑 순위권에 드는 작품입니다.

    balbarosa/ 배경이 전혀 흥미를 못끌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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