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클락 타워 - 3화 클럭타워 특집




다른 애들과 함께 사라졌던 메어리 선생. 어느새 자기 방에서 제니퍼를 기다리고 있었다.

"메어리 선생..."
"괜찮아... 괜찮단다 제니퍼."

보통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는 사이는 충분히 의심해 봐야 한다. 급박한 상황에서 이상할 정도로 침착한 것 말이다. 그걸 떠나서 볼 때 메어리 선생은 인상 부터가 딱 악당이다.


머리 스타일이나 외모도 그렇지만, 역시나 게임 자체가 페노미나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페노미나의 최종 보스인 저 아주머니를 컨셉으로 삼은 것 같다.



메어리 선생이 악당이란 걸 내가 알고 있으면 뭐하나? 게임 속 주인공 제니퍼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메어리 선생의 '이걸 마시면 좀 나아질 거야'라는 가식적인 말과 함께 바로 건네 준 음료수를 마셔 버렸다.



음료수 속에는 수면제가 담겨 있었다. 그래서 제니퍼는 알짤 없이 자빠졌다.


눈을 떠 보니 어느새 장소는 감옥으로 바뀌었다. 마침 맞은 편에 초췌한 인상의 사람이 웅크리고 앉아 있어서 호기심 삼아 말을 걸어 보았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남자가 와락 덤벼들더니, '고기!!!"라고 외치면서 화면은 어두컴컴하게 변하고, 곧이어 제니퍼의 비명 소리와 함께 누군가 고기 씹어 먹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걸로 데드 엔딩 낙찰. 하지만 이건 배드 엔딩과 다르다. 다시 컨티뉴를 해서 재도전!



일전에 작은 냉장고에서 얻은 햄을 저 아저씨에게 건네주었다.



햄을 맛있게 쳐 드신 아저씨는 우리 제니퍼가 묻는 말에 모두 다 대답했다. 본인의 이름은 이 저택의 본래 주인인 버로우즈 남작이며 별 아래 요람에서 괴물을 봤다는 말을 했다.





아저씨의 말이 끝나자마자 어디선가 달려 온 롯테. 제니퍼의 세 친구 중에서 유일한 남자 녀석인데 지금까지 어디서 뭘 하다가, 갑자기 여기까지 들어와 제니퍼를 구출해주는지 정말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감옥 문을 열어줬으니 모든 걸 다 용서해줄 수 있었다.



롯테와 함께 탈출을 감행하는 제니퍼. 아아, 이건 처음이다. 혼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함께 발을 맞추어 달리며 도망을 치다니. 낭만적이지 않은가?


하지만 롯테는 눈치가 없어서 그런지 제니퍼 보다 몇 발 앞서 뛰어 나간다.



제니퍼 보다 앞서 갔기 때문일까? 롯테의 모습이 사라진 이후 갑자기 비명 소리와 함께 총성이 들려 온다. 우리의 제니퍼는 롯테의 최후를 예감한다.


밖에서 들려 온 메어리 선생의 목소리. 뭔가 대책을 강구하던 중 유난히 눈에 띄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문 근처에 있는 몽둥이.





잘 보면 저건 완전 검도 자세다. 일도필살! 머리 내려치기!! 태극권에 이어서 검도라니. 아무래도 우리의 제니퍼는 무술의 달인인 것 같다.


널부러진 메어리 선생을 두고 도망친 제니퍼. 어째서 이게 강제 진행인지 참. 저런 경우 바닥에 쓰러진 메어리 선생을 좀 더 후려 패서 확인 사살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장르에서 확인 사살은 필수다.



메어리 선생은 시저맨과 다르게 뒤를 쫓아오지는 않았다. 그래서 여유 있게 숨겨진 문을 찾아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메어리 선생의 방에 들어가서 은으로 된 잔을 조사한 결과, 은색의 열쇠를 입수!


은색의 열쇠를 사용해 주술 그림의 방으로 들어가 마상의 정보를 얻었다.


일전에 새 둥지를 뒤져서 얻은 열쇠를 이용해 서관으로 출발!


서관의 오른쪽으로 계속 가다가 바닥에 구멍이 뚫린 장소에 도착했다.





도대체 누가 저걸 가져다 놓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무 널판찌를 깔고 바로 건넜다. 이런 건 맥가이버나 인디아나 존스가 아니라 하더라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이다.


사실 거리 상으로 보면 그냥 점프를 뛰어서 건널 수도 있지만 널빤지와 구멍 도트 노가다를 한 그래픽 스텝진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냥 넘어가주자.


어드벤쳐 게임의 철칙 2. 도서관은 지식의 보고. 진행 상에 꼭 필요한 키워드나 힌트로 가득찬 곳. 이 작품 역시 예외는 아니다.


도서관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마상을 찾다가 우연히 여신 동상의 손을 조사.


기괴한 형상의 마상 입수!


서관을 한참 돌아다니다가 맞은 편. 즉 왼쪽 끝에 있는 방에서 마네킹이 가득한 곳으로 들어왔다. 이곳은 도대체 뭘 하는 곳일까?


이 방에 대한 의문을 품고 마네킹을 조사한 순간.. 갑자기 마네킹 목이 뚝 잘렸다.


나머지 마네킹의 목을 자르고 불쑥 튀어 나온 시저맨!



으으, 이런 고전적인 수법에 당하다니. 아무래도 나나 제니퍼나 수행이 많이 부족한 모양이다.





시저맨의 공격. 이번에는 또 새로운 스킬을 터득해서, 시저맨의 힘을 역이용해 바로 넘겨 버린다. 이것이 바로 유도의 오의! 상대의 힘을 되돌려 제압한다. 도대체 어느새 이런 경지에 올랐는지 원. 태극권, 검도, 유도. 이 정도면 프라이드 FC나 K-1 이종 격투기 대회에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당한 시저맨. 자존심은 있는 모양인지, 제니퍼의 다리를 걸어 넘어 트린다. 하지만 우리의 제니퍼가 누군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도망을 친다.


아까와 같은 장소로 돌아 온 제니퍼. 시저맨 녀석 의기양양하게 가위질을 하면서 유유희 다가온다.



제니퍼가 기지를 발휘해 널빤지를 잡자 시저맨은 바로 넓이 뛰기를 한다.



하지만 맞은 편 난간에 발끝이 걸리고 공교롭게도 그 부분이 무너져내리면서 비명 한번 제대로 지르지 못한 채 1층으로 떨어진다.



아아, 다리가 짧아 슬픈 짐승이여. 그대의 이름은 바로 시저맨. 이건 진짜 숏다리의 비애다. 시저맨이 메어리 선생의 길쭉한 다리를 반만 닮았어도 이런 불상사가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쥐와 까마귀가 갇혀 있는 방. 뭔가 분위기가 괴이하긴 하지만, 그래도 앵무새 때와는 다르게 장소가 너무 열악해서.. 갇혀 있는 짐승들이 제니퍼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을 거란 가정 하에, 도살 식탁 위에 있는 열쇠를 가지고 우리를 열었더니 까마귀가 튀어 나왔다. 앵무새와는 다르게 제니퍼를 공격하지 않는 걸로 봐서 은혜를 아는 녀석인 모양이다. 하지만 지금 바로 도움이 되어 주지는 않았다.



아이들의 방 도착. 문 가까이에 있는 삐에로 인형이 앉아 있던 가구를 조사해 열쇠를 얻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 온 음산한 BGM.



천장에 거꾸로 달려 있던 인형이 툭 떨어지더니 자기 혼자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공중에 스르륵 떠오르더니 방안을 이리 저리 살피다가 삐에로가 앉아 있던 가구를 보고.. 제니퍼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수상한 멜로디와 함께 제니퍼를 향해 날아든 인형! 인형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고 버튼을 졸라게 연타해야했다.



버튼 연타 끝에 제 풀에 지쳐 나가 떨어지더니 머리가 팍 깨져 버린 인형. 이번 만큼은 진짜 제니퍼 보다 인형 쪽이 더 불쌍해 보인다.


모든 아이템을 다 얻고 저택의 비밀을 풀다가 겨우 찾아 낸 주술의 방.





서재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마상을 재산 위에 꽂고 마법진 정 중앙에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를 열었다.

이제 남은 건 바로 종장! 최후의 비밀을 밝힐 때가 왔다.


덧글

  • 시무언 2008/12/30 06:52 # 삭제 답글

    시저맨은 많은 게임소개등을 보면 엄청 무서운데 실제론 개그캐릭터같군요(...)
  • 고래팝 2008/12/30 15:12 # 답글

    어디선가 클락타워1은 엔딩이 8개라는 소리를 들었었는데말입니다..
  • 백용권 2008/12/31 21:41 # 삭제 답글

    '페노미나'에 나온 저 아주머니 다리어 니콜로디는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부인이다 아시아 아르젠터의 어머니죠..
  • 잠뿌리 2009/01/01 21:40 # 답글

    시무언/ 사실 정석대로 플레이하면 좀 개그 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설정이나 연출을 보면 꽤 무서운 게 많지요.

    고래팝/ 네. 멀티 엔딩 게임입니다. 1화에서 차 타고 혼자 도망치다가 죽는 것도 엔딩이지요.

    백용권/ 페노미나의 저 아주머니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지요.
  • ㅌㅊ 2012/04/22 00:02 # 삭제 답글

    엔하위키엔 저 샬롯이라는 애는 톰보이스러운 여자애라고 되있더군요.
    뭐..애초에 여자애들입양이 목적이였으니...
  • 잠뿌리 2012/04/22 01:46 # 답글

    ㅌㅊ/ 톰보이면 말괄량이겠군요.
  • 전뇌조 2016/01/02 14:49 # 답글

    매달린 인형의 경우 연타가 아니고 인형의 공격패턴을 이용해야 하네요.

    1. 인형을 벽 쪽으로 유인
    2. 인형이 제니퍼를 락온하면 (제니퍼 얼굴이 적색으로 깜박거림)
    3. 재빨리 인형 뒤로 돌아 나옵니다.
    4. 인형은 벽으로 돌진해서 박살.

    혹시나 클락타워 검색해서 여기까지 흘러오는 분 있음 참고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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