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헤드 한국 게임





선아 소프트의 하드 헤드. 우리 나라 초창기에 콘솔용으로 출시한 몇 안되는 국산 게임이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제목은 아마 짱구 박사일 것이다.

머리 카락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대머리가 각져 있기 때문에 그런 제목이 붙은 것 같은데 주인공은 아직 어린애다. 하지만 스테이지 시작 전에 집에서 모험을 떠나려는 주인공을 마중 나와주고 거기에 키스까지 해주니 어쩌면 진짜 중년 아저씨일지도 모른다.

게임 방식은 슈퍼 마리오 스타일의 횡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머리로 받으면 벽돌이 부셔지면서 아이템이 나오고 점프를 해서 적을 밟아 죽일 수도 있지만 거기에 버블보블의 시스템을 곁들여, 주인공이 쏘는 방울 물총에 맞으면 적이 거품 안에 갇혀 위로 붕붕 뜨는데 그때 머리로 받거나 밟아서 터트릴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일본 게임 시스템 짜집기일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슈퍼 마리오에서 성에 들어가기 전에 깃발을 잡고 내려오는 것 대신 집 입구 위에 있는 골대에 축구공을 차서 넣는 방식을 도입해 신선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그 특정 아이템을 먹으면 히로인과 주인공의 키스 장면이 클로즈업 되는데 그 그림은 정말 꿈에 나올까 두려울 정도로 무섭다.

뭐 어쨌든 어렸을 적 이 게임 짱구 박사는 꽤나 재미있게 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참고로 이건 시리즈물로 2 편까지 나왔다. 롬이 아직 덤프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덧글

  • Zorro 2008/12/25 06:00 # 답글

    이게임이 국산게임이었군요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 잠뿌리 2008/12/27 20:01 # 답글

    Zorro/ 국산 게임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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