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바베큐 버거 - 뚜레주루 2019년 음식


빅 바베큐 버거. 뭔가 띠지에는 길게 영어로 써 있지만 팔 때 적혀 있는 이름은 빅 바베큐 버거였다. 어쩐지 이름만 들으면 모 편의점의 햄버거가 생각나지만, 일단 구입처는 편의점이 아니라 제과점. 일전에 카레빵과 함께 산 제품이다.

개봉샷! 일단 제과점 햄버거는 참 오랜만에 먹어보게 됐는데. 봉지를 뜯어보니 때깔은 좋아보였다. 동명의 편의점 햄버거와 비교하면 이쪽이 진짜 '빅'이란 머릿말을 붙여야 될 정도로 큰 편. 아 물론 그렇다고 아주 큰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보통의 햄버거보다 아주 약간 큰 편이다. 아주 예전에 한번 나왔다가 사장된 롯데리아의 빅 립 버거가 생각난다고나 할까나.

해체샷! 솔직히 말하자면 대실망이다. 가격이 1000원도 아니고 명색이 뚜레주루라고 2500원이나 했는데 퀄리티는 전혀 아니었다. 정체불명의 패티는 둘째치고, 패티 위에 뿌려진 조막만한 야채 샐러드와 장식으로 올려진 오이 피클이 달랑 한 개. 그리고 그 위를 덮는 건 보통 햄버거에 쓰이는 양상추가 아니라, 삽겹살 싸먹을 때 먹는 '상추'다.

재료비의 문제일까? 아니면 만드는 방법의 문제일까. 이걸 2500원이나 주고 얻어먹다니, 뭔가 무지하게 아까웠다. 차라리 파파이스 가서 치킨 휠레 샌드위치를 먹어도 500원은 절약할 수 있다고! 밤 11시가 지난 시간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어쨌든 역시 빵과 케잌은 제과점에서. 햄버거는 페스트푸드점에서 먹는 게 진리인 것 같다.



덧글

  • 氷鐵人 2008/12/19 23:10 # 답글

    엇. 뚜레쥬르 이건 실망인데요?
  • 잠뿌리 2008/12/21 01:52 # 답글

    氷鐵人/ 뚜레주루가 햄버거는 잘 못만드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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