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더 원더러 한국 게임




지금은 온라인 게임 라그라로크로 게임 업계의 거성으로 자리잡은 그라비티가 1995년에 만든 데뷔작.

미래에서 온 미미와 환타지 세계의 검사 라스가 악의 마법사를 무찌르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며, 현재는 모바일 게임으로 리메이크됐다.

장르는 횡 스크롤 액션 RPG인데, 게임 자체에는 RPG적인 요소가 별로 없다. 젤리아드와 같은 형식을 띄고 있지만 일단 후대에 나온 것이라 여러 가지 면에서 그것보단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그 당시 기준으론 국산 게임 중에 꽤나 부드러운 움직임을 선보였고 나름대로 다채로운 액션도 나와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았다.

원래 1인용이지만 전투 지역으로 넘어갈 때 미미가 합류 의사를 밝히는데 그때 받아들이면 2인용을 즐길 수 있다.

라스는 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마법을 쓸 수 있고, 미미는 레밍턴 총을 사용하지만 마법을 쓰지 못한다.

그래픽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 사운드는 꽤 좋다.

병아리 같이 생긴 놈들이 자코 캐릭터의 주를 이루는데, 헬기를 타고 나오거나 로봇을 타고 나오는가 하면 자주포를 쏘고 기관포를 쏘는 등.. 그러한 여러 갈래가 게임 전체의 자코 캐릭터로 분류된다.

한번 쓰러 뜨린 적을 땅에 떨어지기 전에 몇번 더 치면 추가 점수를 받게 되며, 경험치를 채워 레벨업을 할 수도 있다.

일반 마을에서는 무기를 사거나 소식을 들을 수 있지만 유용한 건 별로 없다.

개인적으로 꽤나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며, 지금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개미맨 2처럼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든 게임이나 악튜러스처럼 여러 가지 게임의 시스템을 집어다 만든 툴 보다는 이 라스 더 원더러 같이 자사의 오리지날 작품을 다른 것들 보다 더 높이 사고 싶다.



덧글

  • 시무언 2008/12/19 16:05 # 삭제 답글

    한국 게임중에 오리지널 소재를 가진 작품들은 드문 느낌입니다. 어째 인상이 그렇달까...
  • ckatto 2008/12/19 17:02 # 답글

    액션성이나 타격감이 당시게임치고는 굉장했던게 기억나네요.
  • 시몬 2008/12/20 02:58 # 삭제 답글

    마법도 레벨업하면서 점점 쓸수있는 종류가 많아지는데 최강마법이 사신소환이었을 겁니다. 머리위에 악마성의 데스랑 비슷하게 생긴 사신을 띄우고 이동하면 앞에있는 몹들이 전부 동전으로 바뀌죠.
    그건그렇고 엔딩이 그냥 자막몇자나오고 끝이었는데 제작사측에서 미안했는지 '죄송합니다 다음번엔 잘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엔딩스탭롤에 띄웠던게 기억에 남네요
  • 잠뿌리 2008/12/21 01:41 # 답글

    시무언/ 정말 드물지요.

    ckatto/ 당시 게임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괜찮았지요.

    시몬/ 그 엔딩이 참 풋풋해서 좋았지요. 처음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의 뭔가를 느끼개 해주었습니다.
  • 헬몬트 2009/01/04 19:01 # 답글

    요놈도 10년전쯤 용산에서 5천원인가로 팔길래 박스판(디스켓버젼)
    3.5인치 3장이더군요.

    을 집어서 샀던 게임

    하지만..포인세티아와 달리 매우 재미있게 했습니다.
    엔딩도 다 보았는데..

    치트키 누르면 적을 죽일때 엄청나게 피를 분수처럼 흘리며 죽는 것이라든지 무적키도 있었죠

    ---이 게임이 원랜 마을에서 마을 사람을 그냥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
    (1995년 게임채널 기사에 의하면)

    그러나 심의에 걸려 그런 부분 다 수정했었죠
  • 잠뿌리 2009/01/05 19:51 # 답글

    이 게임은 정말 재밌죠.
  • 곧휴잠자리 2015/06/22 23:55 # 답글

    엔딩이 없고 텍스트 몇줄로 대체되어 아쉽지만... 젤리아드 만큼이나 잘만든 게임이죠.
    경쾌한 배경음악도 게임의 재미를 고조시키죠.
  • 잠뿌리 2015/06/23 12:35 #

    초반부의 마을 배경 음악이 특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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