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Predator, 1987) SF 영화




1987년에 '존 맥티어난' 감독이 만든 작품. 당대 제일의 액션 스타인 아놀드 슈왈츠제너거가 주연으로 나오는 SF 액션물이다.

내용은 지구에서 강한 생물을 사냥하기 위해 파견된 외계 사냥꾼인 프레데터와 CIA의 의뢰로 인질을 구출하러 중남미의 정글로 파견된 특공대원들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스토리가 람보나 코만도같은 특공대 액션물로 진행이 되는데 CIA의 요청으로 인질을 구하러 갔지만, 인질에게 뒤통수를 맞는 등의 반전을 넣어서 그것 나름 자체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진짜 재미는 정글에 들어간 특공대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의문의 존재에 의해 하나 둘씩 잔인하게 살해당하면서 시작된다. 액션물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호러 스릴러로 변하더니, 그 근본 바탕에 SF를 깔아 놓은 복합적인 장르로 변모한 것이다.

정글에서 근육 마초 특공 대원이 원시적인 무기와 트랩으로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외계 괴물 프레데터와 맞짱 뜬다는 설정 자체가 남자의 로망을 자극한다.

특공대원으로 등장한 주인공 팀 부대 전원이 신장이 190cm, 몸무게는 100kg가 넘는 근육질 거한이며, 프레데터 역을 맡은 배우의 키는 무려 2미터가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아놀드의 덩치와 균형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기존의 코난이나 코만도처럼 아놀드 혼자 무지 크게 나와서 다 때려부수는 그런 전개가 나오지 않고, 나름 처절하게 고생을 하면서 기지를 발휘해 간신히 이겨내는 그런 치열함이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 같다.

적으로 나오는 외계의 전투 종족인 프레데터도 상당히 매력있는 캐릭터다. 호전적이고 강자를 사냥하려는 본성이 있지만 자기 나름의 규칙에 충실하여 개성과 더불어 개념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에일리언 류의 외계인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매력을 어필한 것 같다.

인상적인 게 있다면 당시 WWF에서 현역 프로 레슬러로 뛰던 제시 벤츄라인데 그가 사용하는 무기가 굉장히 눈에 띄었다. M61이라고 무지하게 큰 머신건을 옆구리에 끼고 마구 갈기는데 비하인드 스토리에 의하면, 실제 전투기에 달려 있는 기관포를 떼어서 쓴 것이기 때문에 매번 촬영 때마다 반동이 너무 심해서 벽에 기대어 썼다고 한다.

결론은 추천작! 에일리언과 더불어 SF 크리쳐물의 양대 산맥으로 꼽을 만 하니 적극 권할 만 한 작품이다.



덧글

  • 울트라김군 2008/12/18 01:08 # 답글

    이후 프레데터2에서 우주선에 걸려있던 에일리언 워리어의 두개골이
    등장하면서 영원한 라이벌이 되었지요.정말 좋아하는 외계인입니다.
  • 시몬 2008/12/18 04:08 # 삭제 답글

    에일리언이랑 달리 이성을 갖고있다는게 매력이죠. 사냥감이라고 해도 강자에게는 예의를 표시하는 면도 있구요
  • anaki-我行 2008/12/18 10:24 # 답글

    M61 미니건은 실제 전투기에 사용되는 건 아니고요. 전투기에 사용되는 벌컨포를 작게 만든 거죠. 물론 그렇다 해도 영화에서처럼 사람이 들고 쏠 수 있는 물건은 아니긴 합니다만...^^
    터미네이터라면 가능하겠죠...(T2에서 아놀드...^^)
    특히 저게 배터리로 돌아가는데 사람이 들고 다닐 무게가 아니죠. 영화에서는 배터리를 땅에 묻고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 아르비드 2008/12/18 10:46 # 답글

    그걸 들고 막 갈겨대다가 나무들 쓰러지는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잠뿌리 2008/12/19 02:28 # 답글

    울트라김군/ 프레데터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지요.

    시몬/ 그게 프레데터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anaki-我行/ 영화에선 그 미니건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어디에 받히고 쏘아댔다더군요.

    아르버드/ 그걸 무기로 쓰는 게 참 멋있었지요.
  • 시무언 2008/12/19 16:07 # 삭제 답글

    하지만 못생겼다고 하면 화내지요.
  • 잠뿌리 2008/12/21 01:50 # 답글

    시무언/ 은근히 자기 외모에 신경쓰는 그런 녀석이지요.
  • 헬몬트 2009/01/02 10:53 # 답글

    dVD SE판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 셔플 보면 촬영당시 그 개틀링 기관총 쏘는 게 나오는데 그냥 서서 가볍게 쏘던데요?

    맥을 연기한 빌 듀크가 인터뷰하길...드르르르르르르~~소리가 끝내주었죠
    웃으며 말하더군요
  • 잠뿌리 2009/01/03 21:16 # 답글

    헬몬트/ DVD판에 뭔가 추가된 모양이군요.
  • 떼시스 2009/07/10 16:22 # 삭제 답글

    피겨모델로도 각광받은 캐릭중 하나이죠.
    시내 모형점에 가보면 진열대에 몇 개씩 진열되어 있는 프레데터 워리어...
  • 잠뿌리 2009/07/10 19:37 # 답글

    떼시스/ 에일리언과 함께 SF 영화 속 크리쳐 피규어의 양대 산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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