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스트리트 파이터 2 캡콤 x 남코 특집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대전 액션 게임이 지금의 자리에 있기 까지 가장 큰 공헌을 했으며 또한 본격적인 2D 대전 액션 게임의 바이블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대작이 나왔으니 그 이름이 바로 스트리트 파이터 2다!

세계 각지의 격투가들이 기량을 겨루며 최고가 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간단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 당시 기존의 격투 게임과는 달리 무려 8명이나 되는 개성적인 인물을 고를 수 있고 또 누구나 하기 쉬운 조작성 때문에 스트리트 파이터 2는 그 이후 나온 모든 2D게임의 초석이 되고 전형을 이루었다.

주인공의 기술, 파동권 승룡권 용권선풍각의 커맨드는 지금 현재까지 나온 2D격투 게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커맨드이며, 당시 대전 액션 게임 사상 최초로 미소녀라고 할 수 있는 춘리가 등장했기 때문에 상당한 컬쳐 쇼크를 일으킨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춘리가 설정상 나이로 30살이 넘었지만 매 시리즈마다 더욱 젊어지니.. 멀더와 스컬리 한테 잡혀가서 심문을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춘리는 처음 나올 당시 아리따운 10대 소녀였단 말이다.

근육질 허벅지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차이나 드레스를 입은 미소녀로 그 당시 대전 액션 게임의 여제로 군림했는데.. 지금은 하도 쟁쟁한 미소녀 격투 캐릭터들이 많이나와 아줌마로 몰락했다.

조작성 면에서 당시로선 커맨드 입력제를 더욱 발전시켜 필살기가 간단히 나가는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할 수 있게 만들었고 또 기계 음성도 발전시켜 필살기를 쓸 때 나오는 음성을 따라하게 만드는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가일의 라데꾸! 라던지.. 류의 아조갠! 어류겐! 아따따뿌겐! 등등 말이다;)

보너스 스테이지로 멀쩡한 차를 제한된 시간내에 부수는 건 아무래도 파이널 파이트의 보너스 스테이지를 계승한 것 같고, 불타는 드럼통을 부수는 것도 나온다.

사천왕(베가, 발록, 사가트, 바이슨)은 아케이드 버젼의 챔피언 에디션, 메가드라이브 용의 플러스, 해킹 버젼인 터보 때 부터 고를 수 있게 됐으며 대만판 불법 복사 해킹 버젼으로, 승룡권 할때 파동권 9발이 좌르르 나가는 엽기적인 우주 대전 버전도 존재했다.

가정용 게임에도 많이 이식됐으며, 아마 이 게임이 슈퍼 패미콤의 초석을 이룬 것 중 하나일 것이다.

지금 보면 참 조악하긴 하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가 생각해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2는 내 생애 절대 잊혀지지 않는 게임이 될 것이다.



덧글

  • Zori 2008/12/05 22:57 # 답글

    이 게임을 처음 접한건 유치원때가 기억이 지워지질 않네요;
    봉지 떡볶이(?)라는 걸 먹으면서 했던 기억이..

    근데 그때 격투게임 하다가 친구끼리 싸우는 장면을 봐서
    한동안 격투 게임이 싫어졌었어요...
    요샌 좋지만!
  • Nemo 2008/12/05 23:58 # 삭제 답글

    11년? 년도 계산이 잘못 된것 같습니다만...
  • 잠뿌리 2008/12/06 00:37 # 답글

    Zori/ 저도 어린 시절에는 격투 게임하다가 친구끼리 싸운 적이 있었지요.

    Nemo/ 이 리뷰가 2년 전에 쓴 것이라 그렇습니다^^; 개인 홈페이지, 네이버에 올렸던 리뷰를 옮긴 것이거든요.
  • 시무언 2008/12/06 02:30 # 삭제 답글

    그냥 전설의 게임이죠.
  • 진정한진리 2008/12/06 02:51 # 답글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캡콤이 이런걸 만들 생각을 했었다는게 참 대단할 정도인 그야말로 '나는 전설이다'라는 말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게임..... 그러고보니 최근 엑박 360 다운로드 컨텐츠용으로 나온 슈퍼스트리트파이터2 HD 리믹스버전에서는 장기에프의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가 전설의 레버 한바퀴 커맨드에서 →↘↓↙←→ 이 커맨드로 바뀌었더군요... 덕분에 장기에프 만나면 유저들이 다른 기종과는 달리 긴장 바짝탄다는 말이;;
  • 콜드 2008/12/06 05:16 # 답글

    저 때를 생각하면 참 잘 만들었죠.

    그러고보니 노량진 오락실들가보면 스트리트 파이터가 철권보다 많더군요[...]
  • 행인A 2008/12/06 20:12 # 삭제 답글

    패미콤 해적판에는 마리오가 나왔습니다 (....)
    마리오가 아마 제일 강했었던듯;;
  • 잠뿌리 2008/12/07 19:47 # 답글

    시무언/ 2D 대전 게임의 전설인 것 같습니다.

    진정한진리/ 커맨드가 그렇게 바뀌다니 사용하기 무지 편하겠네요.

    콜드/ 노량진 오락실에도 언제 한번 가봐야되는데 말이죠(스트리트 파이터 4가 300원이란 소식을 들어서..)

    행인A/ 패미콤 해적판의 마리오 기술이 류 베이스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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