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일기] 퍼스트 퀸 3 - (9) 공략 일기


발스의 책략으로 메가리스의 삽질을 통해 풀려진 마계의 봉인. 결국 다크 엘프 사천왕도 장기판의 말에 지나지 않았다.

 

실체를 드러낸 발스. 하지만 이 녀석 말하는 거 들어보면 '나 가로아 꼬붕이요'라고 하는 것 같아서 이러고도 마신이라 칭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 세계의 신을 자처하기엔 이미 자기 위에 또 주인을 두고 있는데 뭘 어쩌자는 거야!

 

1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벌어진 카난의 특공, 그리고 전 세계의 신이 되겠다고 야망을 불태우던 가로아의 꼬붕 발스는 단발마의 비명을 지르며 골로 가신다. 이 따위 놈을 상대하려고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나와서 깔끔하게 뒷정리하는 아테나. 더불어 발스와 함께 특공한 카난들을 구해준 장본인으로 지금까지 박터지게 싸워 온 그들에게 아이라를 도우라 지시한 뒤, 아이라 부대 및 마족의 침공이 발생한 전 지역 부대를 이리온으로 옮겨준다.

 

메가리스의 다크 엘프 부대 합류! 아테나의 힘으로 아이라의 부대는 이리온으로 이동됐지만 카난 부대는 메가리스에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할 일은 사실 이리온 정예 부대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먼저 이 카난 부대를 조작해 앨리스로 내려가야 한다.

 

메가리스 부대는 지금 이 구성을 유지하면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막강한 부대다. 전직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만랩까지 키우면 전 능력치가 출중하다. 저기서 칼과 방패를 든 유니트가 솔져, 랜스를 든 유니트가 헬 아머인데.. 헬 아머는 자체 능력치가 부대 단위 유니트 중 최강을 달리지만 솔져는 A+급은 되지만 S급에는 조금 못 미친다. 그래서 전원 S급인 모고라 부대와 단순 비교를 하면 아주 약간 모자르는 편이다.

 

카난 3인방을 그대로 두면 명실공히 최강의 부대라고 할 수 있지만 저 셋을 빼면 모고라 부대에 이어 두 번째로 강하다.

 

카난 3인방은 사실 저 부대로 유지하기 보단 따로 빼서 이리온 정예 부대에 편성해야 한다. 왜냐하면 저 셋은 사실 상 이리온 3인방을 훨씬 능가하는, 각 분야의 최강자들이기 때문이다. 전사 카난은 그야말로 초 만능.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능력치 지존이다. HP와 능력치 전부 통합해 최강자로 군림하며 만랩을 찍으면 무기 없는 자체 공격력이 AT 89로 1위에 랭크되어 있다. 명중률, 회피율도 종족 특성상 90에 육박하니 장난아니게 좋다. 물론 이 최강의 능력을 손에 넣으려면 전직을 해야한다.

 

카난은 용사에서 마스터. 고메스는 용사에서 데몬 나이트로 전직이 가능하다.

 

고메스는 전사 캐릭터 중 최강의 유니트로 카난보다 명중, 회피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그 대신 HP와 방어력이 더 높고 공격력도 거의 비슷하다. 능력치가 출중하다 보니 특별히 아이템을 끼워주지 않아도 엄청 강하지만 AT+10 짜리 무기를 아무거나 하나 줘도 공격력 97로 전장을 휘저을 수 있다.

 

미오는 자체 능력치만으론 게임 전개상 가장 마지막에 동료가 되는 마사에 약간 뒤쳐지지만.. 능력치가 마법사에 최적화된 것이 아니라, 공격력과 방어력도 평균을 넘어서 마법 전사에 가깝기 때문에 전투에서도 오래 버티고 잘 싸운다. 마사보다 더 뛰어난 점은 공격 마법에 특화되어 있는 점으로, '번개' '??' '사신 소환' '파괴'등의 마법을 쓸 수 있다. 번개는 적들이 자주 쓰는 근접 거리 아군 적군 모두 합쳐 연쇄 감전시키는 공격 마법이고 폭발은 그레네이드의 강화판으로 퍼스트 퀸 4의 이제클이 쓰는 것 같은 범위형 공격 마법이다. 사신 소환은 퍼스트 퀸 4의 애라가 쓰는 것 같이 사신을 불러내는 마법이고 파괴는 화면상에 보이는 모든 유니트, 적 아군 포함해 전체에게 막강한 데미지를 입히는 무시무시한 마법이다. CPU가 조종하게 내 버려 두면 번개 마법으로 종종 아군도 같이 공격해 버려 골치가 아프지만 그래도 그냥 빼놓기엔 너무 능력이 좋은 유니트니 꼭 넣자.

 

다크 엘프 부대로 앨리스로 갈 때 미리 레벨업을 해 두는 편이 좋다. 이 지역에서 레벨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인 이 토로하스 초원이다. 토로하스 초원은 적이 무더기로 나오며 주변에 장애물이 없어 능력치가 적당히 높은 유니트로 들이대면 포위 당하는데 이때 그냥 가만히 내 버려둔 채 게임 속도를 높이면 알아서 레벨이 쑥쑥 올라간다.

 

다른 유니트는 안 되고 오직 카난만이 앨리스 국왕을 구할 수 있다. 여기서 앨리스 국왕을 구해야하는 이유는 이후 마이온에서 벌어질 최종 결전에 앨리스 친위대 참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앨리스 국왕을 구하거나 구하기 전 시점에서 사실 아이라 부대를 마이온으로 보내 최종 결전을 치룰 수 있지만 그 전에 최후의 동료들을 얻고 가자.

 

마이온의 봉인이 풀린 후 노라에 가면 여신상을 건네주지 않아도 노라의 협력을 받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노라의 왕이 직접 참가를 하며 부대 단위로 동료가 되지는 안으니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반어인과 아마조네스와 마찬가지로 엘프 유니트는 드워프 유니트와 한 부대에 편성하면 서로 싸우기 때문에 같은 팀에 넣을 수 없다.

 

하지만 굳이 그런 고민을 할 필요 없이 셋 다 별로다. 엘프 나이트와 슛터는 정말 말할 것도 없이 약해 빠졌고, 엘프 왕이 그나마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다크 엘프 사천왕 중 한 명인 가리안의 마이너스 버전인 데다가 활도 못 쏘니 데리고 다닐 하등의 이유가 없다.

 

노라의 엘프 왕을 동료로 삼은 뒤에도 이 시기에는 레크토라의 드워프 왕을 동료로 만들 수 있다.

 

역시 드워프 3인방이 동료로 들어오는데 그렇게 성능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노라의 엘프 3인방보다는 더 낫다. 드워프들이야 공격력이 높고 방어력이 평균 이상가도 나머지가 그렇게 높진 않으니 달리 써먹을 데는 없지만, 드워프 왕은 HP가 800이 넘어가며 공격력, 방어력이 각각 70을 넘어가니 나머지 능력이 겨우 평균을 맞춘다고 해도 무기 하나 쥐어주면 잘 싸운다. 취향에 따라 데리고 가도 될 만한 수준의 유니트다.

 

레크토라의 드워프 왕을 동료로 얻은 시점에서는, 드워프 왕이 있는 방의 좌측에 경비병이 길을 비키며 안에 들어가게 해주는데.. 그 안에 들어가면 이 게임에서 최강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파괴 도끼'를 얻을 수 있다. 파괴 도끼는 퍼스트 퀸 4에도 나오는 무기인데 무슨 도끼 따위가 최강의 무기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능력치 상승치가 무려 AT +20, AR +5이기 때문에 아테나의 검보다도 더 좋다.

 

앨리스 국왕을 저주에서 해방시켰다면 이제 이리온으로 이동한 아이라 부대를 조작해야한다. 이리온 왕국을 떠나기 전에 왕을 만나면 창고를 개방해준다.

 

창고에는 갖가지 보물들이 있다. 천사 반지야 너무나 입수하기 쉬운 아이템이라 별 볼일 없지만 '사자 반지' '천사 피리' '가이아의 갑옷' '왕가의 검'은 최강의 아이템들이다.

 

사자 반지의 효과는 AT +10, DF +10으로 반지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 이리온 보물 창고 외에 얻을 수 있는 곳은 빅토니아 부대의 리더 아이샬 왕이 가진 것으로밖에 없다.

 

천사 피리의 효과는 요정 피리와 같은데 버드맨이 아닌 아기 천사들을 소환하는 것이고, 가이아의 갑옷 효과는 DF +15, DR +10, MD-10으로 방어력, 회피력, 마법 데미지 경감 등으로 갑옷 아이템 중 최고의 상승치를 자랑하며 왕가의 검 효과는 AT +15, AR 15. 공격력과 명중률을 큰 폭으로 상승시켜 주니 종합 능력치만으론 사실 상 아테나의 검보다 우위다. 가이아의 갑옷은 알키나에게, 왕가의 검은 사리오스, 아테나의 검은 아이라에게 주면 능력치 통계상으로 균형이 잘 맞아 떨어진다.

 

여기서 마이온에 가기 전에 알티아 산맥으로 가서 최후의 동료를 찾으러 가자. 이리온 항구에서 앨리스로 바다를 건너 간 다음 카디라까지 북상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 사이 마족 군대가 남하하기 때문에 노라 방면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타라키나 언덕의 서쪽 산길을 경유하여 알티아 산맥까지 일직선으로 가서 밖으로 빠져 나오면 마사의 집에 도착할 수 있다.

 

방 아랫쪽 나무 판에 걸려 있는 은갑옷을 잊지 말고 챙긴 다음 마사에게 대화를 걸면..

 

마지막 동료로 합류한다. 매지션 [마사]는 메가리스의 미오와 더불어 이 게임에 나오는 마법사 계열 캐릭터 중 최강 유니트로서 양대 산맥을 이룬다. 공격력은 엄청 낮고 명중률, 회피력도 미오에 비해 조금 낮지만 그래도 다른 유니트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수치며 HP와 방어력이 미오를 앞서 나가니 방어 쪽에선 마사가 한수 위다.

 

마사의 마법은 총 4가지. '회복' '지진' 얼음 우박' '노바' 등이 있다. 회복은 빛의 돌과 같은 효과로 화면 상에 보이는 전 유니트의 체력을 높여주는데.. 퍼스트 퀸 4에서는 회복 마법을 사용하는 유니트가 에레인, 안샤프 등등 다섯 명 미만이긴 해도 여러 명 있지만 여기서는 오직 마사만이 회복 마법을 쓸 수 있다. 회복 마법 사용이 가능하면서 능력치도 높으며, 다른 마법도 사용이 가능하니 마사를 얻은 시점에서는 크리스티와 엘파 등을 빼도 상관 없다. 지진은 전체 공격 마법, 땅부적의 효과와 같고 얼음 우박은 보스들이 쓰는 우박 세례, 노바는 언데드 계열의 몬스터에 한해 막대한 데미지를 입히는 것인데.. 적 중에 사신이나 좀비, 스켈레톤 등을 소환할 때 사용하면 아주 제대로 먹히지만 이게 아군의 언데드 몬스터에게도 피해를 주는 전체 공격이기 때문에 만약 엘비스가 화면 상에 있는데 마사로 노바를 한방 날리면, 엘비스가 단 한방에 전사해버리는 웃지 못할 일이 생겨버린다.

 

앞으로 남은 전투는 단 하나, 마계의 봉인이 풀린 마이온이다. 그야말로 최종 결전이라고 할 수 있으니 전 유니트와 아이템을 점검해야 한다. 한 부대의 최대 인원수는 총 19명. 퍼스트 퀸 4는 종족 수가 많아서 한 부대에 일정 이상의 종족이 섞이면 그 이상 다른 종족을 부대 편성으로 집어넣을 수 없지만.. 퍼스트 퀸 3는 종족 수가 그렇게 많은 건 아니라서 편성에 문제는 없다.

 

이리온 3인방과 메가리스의 다크 엘프 4천왕, 마사, 칼, 탄두레, 게로린가, 이카로스, 엘비스, 레비&아트 형제 정도가 추천할 만한 유니트고 사실 노란, 제니, 쥬논, 에릭스 같은 유니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싸웠으니 넣은 정도지 보다 강력한 부대를 만들고 싶다면 모고라 부대의 리더 이골과 드워프 왕 등을 대신 넣어주면 된다.

 

마이온에 도착하면 마계의 봉인이 풀리면서 완전 초토화된 대지가 나온다.

 

황폐화된 마을 끝에는 가로아가 지옥으로부터의 초대 메시지를 전한다.

 

만약 카난으로 앨리스 국왕의 혼을 되돌려 그를 저주에서 풀어줬다면 이 마이온 입구의 최종 전투에서 앨리스 친위대가 전투에 합류한다. 이 친위대는 직접 조작할 수 없지만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가하며 마법에 의한 소환수들보다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마이온 입구의 전투가 사실 상 반드시 적 부대를 전멸시키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는 최후의 큰 전투다. 적 1개 부대가 아니라 몇 개 부대가 동시에 출현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 각 개별 유니트가 마이온 마족 군단의 리더급 유니트들이기 때문에 상대하기 가장 어렵다.

 

마법 계열의 적 유니트는 주로 번개 마법을 사용하고 거대한 발이나 사신 같은 소환 마법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전투에 돌입하면 체감 전력이 2배가 넘는다. 물론 아군 부대도 소환은 가능하고 앨리스 친위대의 지원도 있으니 박빙의 승부를 펼칠 수 있지만 한 명도 죽지 않고 무사히 깨고 싶다면 그동안 모아 두었던 용이빨도 다 쓰고, 마사 외에 빛의 돌을 장비시킨 유니트를 통해 쉴 틈 없이 회복 마법을 걸면서 전투력이 높은 유니트, 즉 카난이나 고메스 등을 조종해 적 중에 번개 마법과 소환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 계열 유니트를 쫓아가 참살해 버리다보면 이길 수 있다.

 

발스의 재등장. 가로아의 힘으로 변신까지 했지만 이 놈은 그저 가로아에게 향하는 길을 막는 문지기에 지나지 않는다. 가로아를 상대하기 전의 워밍업 정도라고 생각하고 가뿐히 밟아주자.

 

드디어 최종 보스 가로아 등장! 퍼스트 퀸 4 오프닝에 나온 그의 또 다른 화신 [쟈닐]을 생각해 보면 이 정도의 외모도 양호한 편이다.

 

가로아의 '인간체'와의 전투. 퍼스트 퀸 4 때의 쟈닐은 불의 비도 내리고 분신술도 쓰는 등 제법 강력한 면모를 보옂쥐만 여기서는 그런 거 없다. 쟈닐은 소환수 한번 불러내지 못하고 번개를 비롯한 기타 잡다한 마법으로 공격을 하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무난히 에워싸서 다구리 치면 잡을 수 있다. 아무리 적이지만 명색이 변신 전의 최종 보스인데 저  놈 혼자서 저렇게 당하는 모습 보면 너무 불쌍해서 안구에 습기까지 차오른다. 저게 바로 집단 왕따 현장이다.

 

혼자 왕따 당해 다굴 쳐 맞은 가로아. 징징거리면서 최후의 변신을 감행한다.

 

가로아 변신! 진정한 최종 보스 등장!! 날개 달린 사자, 만티고어 폼이라고나 할까? 퍼스트 퀸 4를 먼저 해본 사람에게는 친숙한 얼굴일 것이다. 그때도 가로아가 사자 형태로 나오니까 말이다. 이 퍼스트 퀸 3의 가로아 최종 형태는 얼음 우박과 번개, 지진, 소환 마법 등 적 보스가 가지고 있던 모든 공격을 다 한다.

 

하지만 역시나 혼자 아무리 강해도 다구리 장사 없는 법.

 

강력한 유니트를 모조리 위로 보내서 공격 포인트는 가로아의 얼굴 바로 아래쪽에 배치시켜 넣고 죽어라 치다 보면 알아서 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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