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던젼 앤 드래곤즈 타워 오브 둠 캡콤 x 남코 특집





세계 최초의 TRPG이자 RPG게임의 모태를 이루는 던젼 앤 드래곤의 아케이드 버젼. 캡콤은 자사의 명성을 더욱 빛낼 명작을 만들어 버렸다. 진정한 전설은 속편인 섀도 오버 미스타라에서 시작되지만 일단 지금은 그 전신인 타워 오브 둠의 이야기를 해보자.

던젼 앤 드래곤 아케이드를 처음 봤을 때는 내가 중학교 2학년 때로 부흥 오락실에서 보게 됐다. 다른 곳은 없고 오직 그곳만이 던젼 앤 드래곤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상당히 인기가 없었다.

일단 원래 던젼 앤 드래곤의 기본 시스템은 기본 공격, 점프, 아이템 사용, 아이템 바꾸기 등 총 4가지가 있는데, 그 시절 오락실은 게임 기판이 기본적으로 버튼 3개를 지원하기 때문에 오락실 주인이 처음 게임 단자를 설치하고 셋업을 맞출 때 알면서도 따로 단 것 같지 않았다.

비록 버튼 3개긴 했지만 어렸을 때의 난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그 이유는 킹 오브 드래곤과 매직 소드 때부터 흥미진진하게 느꼈던 판타지 액션 게임이 던젼 앤 드래곤에 와서 4인용 지원에 보다 더 크고 넓은 화면, 다양한 액션과 탄탄한 설정을 가지고 콘솔용 판타지 액션 게임계에 커다란 획을 그었기 때문이다.

네 명의 용사가 모험을 하며 아크 리치 데이모스와 사투를 벌인다 라는 평범한 내용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 전개는 TRPG와 비슷해서 게임 중간에 선택문이 여러 가지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루트로 가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숲속에 야영을 하겠는가? 아니면 디스플레어 비스트에게 습격받은 성을 지원하러 가겠는가? 란 선택이라 나오는 적이 다르고 전개도 틀려서 한번 엔딩을 보더라도 언제든 다시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다만 우리 나라의 게임 유저들을 열광시킨 것은 속편인 섀도 오버 미스타라라서 그걸 먼저 해보고 이 타워 오브 둠을 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타워 오브 둠은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인 모험가들이 모두 레벨 1때부터 시작해서 그때 나온 화려한 액션을 펼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 파이널 번이나 MAME용으로 롬이 덤프되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그 점은 미리 알아두고 플레이하기 바란다.


덧글

  • 하수인 2008/10/19 16:26 # 삭제 답글

    타워오브둠도 참 명작인데 속편의 임팩트가 너무 크죠
  • Zorro 2008/10/19 19:15 # 답글

    섀도우 오브 미스타라가 등장하기전 이게임은 그냥 킹 오브 드래곤의 후속작 정도로만 여겼었습니다.
  • 삐쭉뭉실 2008/10/19 22:09 # 답글

    이거 나왔을땐 영어 하나도 몰라서 그냥 하다 말았습니다.
  • 시무언 2008/10/20 01:35 # 삭제 답글

    그래도 이건 분기가 2편보다 많은 느낌이 좋았습니다
  • None 2008/10/20 07:39 # 답글

    전 이걸 해보고 어?이것도 나름 훌륭한데... 라고는 느꼈던.
  • 잠뿌리 2008/10/20 13:49 # 답글

    하수인/ 타워 오브 둠도 명작인데 후속편이 너무 잘 만들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요.

    Zorro/ 게임은 잘 만들었지만 국내 오락실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었고 그래서 2부터 시작한 사람이 많지요.

    삐쭉뭉실/ 언어의 압박이 좀 있을 수도 있지요 ㅎㅎ

    시무언/ 분기 많은 게 장점이었지요.

    None/ 네. 나름대로 잘 만들었지요.
  • balbarosa 2008/10/21 16:06 # 삭제 답글

    엑스놀의 무서움을 알 수 있었지요. 트롤 다 잡은 후에 화염병 안던지면 다시 부활하는 부분이 최고였습니다. 의외로 D&D 재현도가 높았지요.
  • 잠뿌리 2008/10/23 22:20 # 답글

    balbarosa/ 엑스놀이 처음 게임할 땐 좀 상대하기 어렵긴 했죠. 리치부터 차이가 나니.. 전체적으로 재현도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보면 플레이어 캐릭터 파티의 고유 보조 무기들인, 나이프, 오일, 워햄머, 보우 등은 전부 D&D 퍼스트 에디션 때의 무기였죠.
  • 뷰너맨 2009/11/24 22:47 # 답글

    사실 이렇게 풋내나는 모험가들의 모습을 잘 표현해낸 것도 드물다고 봄니다..

    검술도 그냥 막무가내로 계속 치기만하는 원패턴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 수 있지요.

    게다가 근육 여성(?) 다크엘프는 정말...상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정말로 파티플레이의 조합이 필요한 게임이였죠.

    유일하게 중간에 드래곤을 물리쳤을 때. "불의 내성" 반지를 장비품으로 입수할 수 있는데. 얼마 못가 맞으면
    효과가 깨지는건 마찬가지이지만, 불에 닿았을 때 아군적군을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데미지를 입던 이 때

    그 데미지를 반감시켜주는 확실한 효과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엘프의 검술은 SOM에서 오히려 퇴보 했죠=-=;... 드워프와 클레릭이 장족의 발전을 이룬 셈.
  • 잠뿌리 2009/12/01 14:16 # 답글

    뷰너맨/ 그 캐릭터는 여자는 아니고 남자입니다. 2에서도 나오지요.
  • 뷰너맨 2009/12/02 02:06 # 답글

    ..동일 인물은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말예요... TOD에서 나온 그 다크엘프는 목소리가 워낙에 괴상해서(...)

    SOM에선 제대로 남자 엘프라고 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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