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라스트 듀얼 캡콤 x 남코 특집





1988년에 캡콤에서 만든 게임. 캡콤 게임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레이싱 게임인 것 같다.

언뜻 보면 종 스크롤 레이싱이지만 슈팅 게임 스타일의 웨폰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파워업도 할 수 있다. 기본 샷부터 시작해 더블, 3-웨이, 샷건, 플레임 등 4종류의 무기가 따로 있고. 거기에 호밍 미사일, 레프트 롯드, 라이트 롯드 등의 보조 무기도 나온다.

기본적인 조작을 보면 슈팅 게임인데 거기에 플레이어 기체. 아니 자동차가 나아가는 코스가 레이싱 코스고. 점프 버튼이 따로 있어 장애물이나 함정을 뛰어넘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레이싱 게임 특유의 스피감이 없고. 코스 끝에 슈팅 스타일의 보스가 튀어 나와 스크롤이 정지되면서 고정된 화면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싸워야 한다.

레이싱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는 아예 비행기로 변해서 슈팅 게임으로 변한다. 슈팅 버전과 레이싱의 차이는 배경이 레이싱 코스가 아닌 비행 코스란 점. 그리고 폭탄 같은 건 없지만 대신 롤링이라고 해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롤링 게이지가 떨어지는 대신 기체에 빛이 번쩍거리며 무적이 되는 기능이다.

기획은 슈팅과 레이싱을 동시에 즐기자! 이거 인 것 같고. 한 스테이지는 레이싱. 그 다음 스테이지는 슈팅. 그 다음은 레이싱. 이렇게 순서대로 진행된다.

문제는 슈팅 게임은 그럴 싸한데 레이싱은 레이싱 같지 않다는 점이다. 슈팅의 요소가 너무 강해 레이싱 요소가 먹혔다. 최소한 가속 시스템이라도 따로 있었다면 그나마 좀 나았을 텐데. 저속은 있어도 가속이 없는 게 치명적인 것 같다.

결론은 평작. 슈팅&레이싱이란 새로운 시도를 한 것 자체는 좋지만 거기서 끝이다. 결국 레이싱이 아닌 슈팅 게임으로만 이름이 남을 것 같다.

차라리 라이징의 질풍 마법 대작전처럼 슈팅 레이싱이란 새로운 시도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덧글

  • 시무언 2008/10/20 01:35 # 삭제 답글

    슈팅 레이싱하니까 최근에 개봉한 데스레이스가 생각나네요
  • 잠뿌리 2008/10/20 14:06 # 답글

    시무언/ 데스 레이스, 꽤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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