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틀렛 4 메가드라이브 게임





1985년에 '아타리'에서 만들고 1993년에 '텐겐'에서 메가드라이브로 이식한 게임. 시리즈 4번째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온 게임이지만 사실 게임 시스템이나 그래픽 상으로 전혀 변한 게 없다.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는 '워리어' '발키라' '위저드' 엘프' 달랑 4명 뿐. 던젼 형태나 몹까지 수년 전과 똑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어서 식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게임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게 눈에 띈다.

기존의 시리즈가 무조건 열쇠 찾아서 던젼을 빠져나가는 단순한 액션이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RPG적인 요소가 대폭 강화됐다. 가정용으로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최대 3인용. 기본 2인용을 지원하며, 게임 시작 전에 4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첫번째는 아케이드 모드. 두번째는 퀘스트 모드. 세번째는 배틀 모드. 네번째는 레코드 모드다.

아케이드 모드는 기존의 시리즈와 같은 방식으로 전개되며, 퀘스트 모드는 놀랍게도 미리 준비된 스토리에 따라 진행을 하는 것이며 NPC와 상점, 특정 인물로부터의 의뢰도 따로 존재한다. 좀 단순하긴 하지만 판타지 액션 게임에서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승화된 게 아닐까 싶다.

게임 진행 도중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캠프 모드가 나오는데 이때 스테이터스 창이 뜨는 게 또 기존의 시리즈와 다르다. 무엇보다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것은 바로 퀘스트 모드에서 나오는 음악으로 OST를 따로 구하고 싶을 정도로 좋다.

보통 기존의 시리즈는 BGM이 거의 없는 거나 다름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새로 생겼고 상당히 끝내준다.

배틀 모드는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끼리 대전을 펼치는 것이고, 레코드 모드는 스테이지 클리어 후 그 기록을 살펴 볼 수 있는 모드로 깨기만 하면 언제든 중지할 수도 있고 다시 이어서 할 수도 있다.

결론을 내리자면 건틀렛 시리즈의 팬이라면 꼭 해봐야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건틀렛 시리즈는 이 작품이 마지막이 아니라 이후 수년 뒤 닌텐도 64용으로 '건틀렛 64'란 제목을 가지고 풀 3D로 리메이크된 적이 있다.


덧글

  • 시무언 2008/10/12 00:45 # 삭제 답글

    90년대 후반에 게임잡지에 나온 PC용 건틀렛은 스토리가 참 거시기했습니다(...) 적어도 캐릭터 설정들이-_-
  • 잠뿌리 2008/10/13 18:23 # 답글

    시무언/ 90년대 이후에 나온 PC용 건틀렛도 따로 있나보네요. 전 아직 DOS판 밖에 못해봤습니다.
  • AriaOTP 2019/06/12 11:55 # 삭제 답글

    사실 이 게임은 아케이드판 초대 건틀렛의 이식작으로서, 발매는 텐겐이지만 실제 개발한 곳은 현재 각종 레트로게임들의 이식 및 리메이크로 유명한 M2이고, 그 M2에서 처음으로 이식한 게임이 이 게임이라고 합니다. 배경음악은 M2에서 새로 작곡한거예요.
  • 잠뿌리 2019/06/16 00:50 #

    MAME로 구동되는 아케이드판 초대 건틀렛도 괜찮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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