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파이터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아타리의 격투 게임. 아타리가 이런 게임도 만들었을 지는 상상을 못했지만.. 내가 피트 파이터를 즐길 땐 제작사가 아타리인지도 몰랐다.

실사풍에 범위가 정해진 필드 내를 돌아다니면서 싸우는데 아래로 내려 올 수록 줌인이 되고, 위로 올라갈 수록 줌 아웃이 되는 해괴한 시스템에 조작감도 대전 액션 치고는 꽤나 어려워 난이도가 높다.

특징이라고 하자면 일단 그 해괴한 줌인 줌아웃 시스템과 눈에 띄는 무기들을 집어들어 적을 무참히 공격하고 낭심 차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군중들 쪽으로 가면 왠 신사가 나와서 지팡이로 후리쳐거나 술집 마담같이 생긴 여자가 나와 칼로 쑤시고 들어가는데. 정말 사람들이 싸움 도박 돈 좀 벌겠다고 못하는 짓들이 없다!

스테이지 끝날 때마다 기중기 위에 서서, 아래 쪽에 파이트 머니가 쌓이는데 무슨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싸우는 것 같다.

고를 수 있는 캐릭터는 총 세 명으로 삼인용 지원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상대할 적이 세명으로 늘어난다;

일단 킥복서와 레슬링 선수, 그리고 아마도 골법으로 추정되는 기술을 쓰는 놈들이 나온다. 하지만 누구하나 매력있는 놈은 없고 기술 한번 크게 성공시키면 폼 잡다가 벌떡 일어난 적에게 개패듯 맞는 바보 사내놈들 밖에 없다.

뭐 그래도 게임 자체는 어렸을 때 재미있게 즐겼고, 콘솔용이 아닌 슈퍼 겜보이용으로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시절도 가난에 찌들려 살던 나로선 슈퍼 겜보이가 없었고, 근처 게임 매장에 가면 사람들이 줄서서 하는 게임에 매달려 자주 한 추억이 있다.


덧글

  • 시몬 2008/09/14 18:49 # 삭제 답글

    위에 있는 캐릭터는 4스테이지에 나오는 여자깡패군요. 비록 플레이어블도 아니었고 미소녀도 아니었지만 당시로선 진짜드문 '대전격투계의 여성캐릭터'였기때문에 인상깊었습니다.
  • 잠뿌리 2008/09/15 00:58 # 답글

    시몬/ 아. 정확히는 3스테이지입니다. 1스테이지가 사형집행인, 2스테이지가 흑인, 3스테이지가 저 여자였죠. 이 게임 후속작인 가디언즈 후드에도 란제리 패션의 여깡이 보스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시리즈 전통이 된 것 같습니다.
  • 떼시스 2008/11/23 21:34 # 삭제 답글

    누가 ucc에 원코인클리어 동영상을 올려놓은 것을 봤는데
    킥복서로 하더군요.제일 무난하다고...
    그 사람말에 의하면 킥복서나 레슬러는 괜찮은데 골법쓰는 권법가는
    공격리치도 짧고 무엇보다 기술성공후 폼잡는 시간이 너무 길어
    두들겨맞기 십상이라는군요
  • 잠뿌리 2008/11/25 17:51 # 답글

    떼시스/ 골법이 최약체죠.
  • 블랙 2011/01/31 16:56 # 답글

    등장 캐릭터나 몇몇 연출은 '모탈 컴뱃'에 영향을 주지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잠뿌리 2011/02/03 18:14 # 답글

    블랙/ 이 게임도 기본 디자인이 실사 컨셉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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