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으로 유명한 퍼즐 게임이자 조각 퍼즐의 왕도라 불리는 역작.
러시아의 산수 학자가 최초에 만든 거란 말이 있긴 한데.. 아무튼 이 버젼은 아타리가 아케이드용으로 발매한 것이다.
퀄리티는 오리지날 테트리스로서 부족함이 없고 러시아 색체가 상당히 강하지만 대중적으로 어필이 잘되는 것 같다.
러시아든 뭐든 상관 없이, 일단 어느 나라 음악인지 모르고 들어도 경쾌한 배경음에 중독성이 깊은 게임 구성.
2인용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과 남녀노소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난이도와 간단한 조작 덕분에 국내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스테이지 클리어 후 잠깐 나와서 춤을 추던 사람이 목에 지팡이가 걸려 다시 들어가는 장면이다.
2003년인 지금도 오락실에 가 보면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아마도 같은 시대 나온 게임 중에서는 가장 수명이 긴 것 같다.
컴퓨터나 콘솔 게임기로 이식되거나 혹은 완전 새로 만들어진 테트리스는 많지만 이 아타리의 아케이드 버젼 오리지날 테트리스를 능가하는 작품은 거의 없었다.
덧글
그러고보니 옆동네 오락실엔 스파2가 현역으로..
시무언/ 실로 전설로 부를 만 합니다.
메리오트/ 지금도 대학로 게임 센터 등에서 아주 가끔 보이는 게임이죠. 버블버블과 함께 참 오랫동안 살아남은 것 같습니다.
http://blheart.egloos.com/979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