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팅 스타링 폴터가이스트 메가드라이브 게임





1993년에 EA에서 만들어 세가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메가드라이브로 발표한 작품.

줄거리는 저택 안에 살던 유령인 주인공이, 저택으로 이사온 마음씨 나쁜 가족을 놀래켜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시스템이 참 기발하다.

기본으로 쿼터 뷰 방식의 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도를 보면서 사람이 있는 방으로 가면, 해당 장소 군데군데에 포인트가 있는데 이걸 사용해서 사람을 놀래켜 도망치게 해야한다.

예를 들면 토니라는 악동이 자기 방에서 놀고 있는데 이 방에 있는 모형 비행기에 포인트가 있어서 클릭하면, 주인공 유령이 그 안으로 쑥 들어가있다가 토니가 오면 바로 반응을 보여서 모형 비행기가 불을 내뿜우며 저절로 움직여 공포를 주게 된다.

그냥 한번 들어갔다 빠져나와서 다른 포인트를 찾으러 다닐 수도 있지만 상대 편이 반응을 보일 떄까지 포인트 안에 있다가 도망칠 진로를 미리 계산하고 그 장소로 먼저 가 연속 콤보를 먹이면 쾌감이 느껴질 것이다. 트릭도 피어 레벨이란 게 있어서 높은 것일 수록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으며, 연속 콤보가 성공하면 기절까지 한다.

놀래키는 트릭이 적긴 하지만, 맵 자체가 넓고 갈 수 있는 장소와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상당히 재밌다.

주인공 유령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완전 무적은 아니라 녹색 에너지 게이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줄어들고 사람을 놀래켜 도망치게 만들면 조금씩 채울 수 있는데, 에너지가 다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지하로 떨어져 진액을 입수하면서 지하 맵을 돌아다녀 출구를 찾은 뒤 밖으로 나와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각종 방해물에 데미지를 입다 보면 게임 오버 아닌 게임 오버를 당한다.

네 명 전부 다 내쫓아야 엔딩을 볼 수 있는 방식으로 한 명이라도 놓친 상태로 지하 던전에서 죽으면, 그 한 명이 다른 가족들을 또 불러와 게임을 거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추천작. 메가드라이브 용으로는 항상 이상한 것만 잔뜩 만들던 EA가 모처럼 만에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든 듯 싶다.


덧글

  • 시무언 2008/09/14 01:30 # 삭제 답글

    폴터가이스트 주제에 유쾌하게 생겼군요
  • 메리오트 2008/09/14 16:06 # 답글

    왠지 마스크가 생각나는 얼굴이군요. 아무튼 꽤 참신한 게임 같습니다.
  • 시몬 2008/09/14 18:44 # 삭제 답글

    게임방식은 참신하고 스릴있는데 비해 내용이 너무 짧은게 흠이죠. 그냥 네명다 겁줘서 쫓아버리면 얼마후에 이놈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또 쫓아내고 하는 반복게임입니다.
  • 놀이왕 2008/09/14 20:02 # 답글

    EA가 PSP용으로 명작들만 모은 콜렉션 소프트를 내놓았는데 그가운데 저 게임도 포함되어있더군요.
  • 잠뿌리 2008/09/15 00:57 # 답글

    시무언/ 말이 좋아 폴터가이스트지, 주인공이나 배경, 내용은 상당히 경쾌합니다.

    메리오트/ 실제로 게임에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이 마스크를 좀 닮았지요.

    시몬/ 그 반복성이 문제죠. 거기다 에너지가 다 떨어지면 지하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는 것도 계속 하다 보면 지루하고요.

    놀이왕/ 역시 EA 명작에 포함됐군요. 충분히 포함될 만한 게임입니다.
  • 떼시스 2009/09/27 07:39 # 삭제 답글

    게이머가 악당이 되어 침입자를 물리치는 게임들이 관심이 가더군요.
    입장을 바꿔서...
  • 잠뿌리 2009/09/28 21:53 # 답글

    떼시스/ 요즘은 그런 게임이 은근히 유행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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