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퍼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84년에 벨리 미드웨이에서 만든 게임.

주점 주인이 돼서 테이블에서 전진해 오는 손님들에게 맥주 잔을 돌려야 한다.

자사에서 만든 기존의 게임과 다르게 이번 작품은 조작성이 상당히 간단하다. 위 아래로 이동하면서 오직 버튼 하나로 맥주를 따라 손님을 향해 쑥 밀어 던지면 그만이다.

처음에는 쉽지만 나중에는 어려운 게 손님들이 물밀 듯이 밀려 드는 건 그렇다 치고, 잔을 한번 받아서 원샷을 할 때 랜덤으로 빈 잔을 도로 돌려보내며 화를 내는 손님이 있는데.. 여기서 빈 잔을 받지 못하면 게임 오버를 당하고 손님이 없는 테이블에 맥주 잔을 보냈다가 깨트려도 게임 오버를 당한다.

손님이 테이블 끝까지 진입하게 만들면 그대로 멱살을 잡혀 끌려가서 게임 오버.

조작성이 간편해진 만큼 게임 오버당할 확률이 늘어난 듯 싶다.

가끔 손님 중에 맥주를 마신 뒤 팁을 놓고 갈 때가 있는데 그때 그 테이블로 뛰어가서 팁을 얻으면 화면 상단에 댄서나 치어리더들이 나와 춤을 추고 손님들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시선이 팔려 있는 상황에서는 맥주 잔을 던져도 받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보너스 게임으로는 여러 개의 맥주 캔을 마구 흔들어 놓고 멀쩡한 것을 골라 마시는 것이다.

총 9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3 스테이지까지는 각기 다른 구성에 배경을 갖고 있지만, 3스테이부터 9스테이지까지는 다 똑같은 화면에 똑같은 캐릭터만 나온다.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 맥주를 마시고 빈 잔을 처리하는 방식의 액션이 의외로 다양했다.

결론은 평작. 벨리 미드웨이 게임의 기준에서 보면 그래도 이 회사에서 만든 게임 중 조작성이 가장 간편하니 제일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은 오리지날 버전이 '버드 와이져'상표로 나오고 그 이외에 '선토리' 상표가 나오는 버전이 있으며, '루트 비어' 상표는 타이틀 화면의 문구와 플레이어 캐릭터의 복장 자체를 완전 바꾸어 놓았다.


덧글

  • 떼시스 2009/07/02 01:07 # 삭제 답글

    한국버전으로 하면 하*트나 카*로 표시하겠군요.
    피자배달게임처럼 맥주회사광고성이 짙은 겜
  • 잠뿌리 2009/07/04 07:19 # 답글

    떼시스/ 아예 그런 업체에서 하청을 주고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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