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온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87년에 니혼부츠에서 만든 게임.

내용은 이빌 엠파이어 사이드에 대항한, 비록 이름은 솔져, 레이져, 엔지니어가 끝이지만 무려 파일럿 일러스트를 하나씩 가진 레기온의 활약을 그린 것이다.

종 스크롤 슈팅 게임인데 니혼부츠에서 만든 기존의 슈팅 게임 UFO 로보 당가와 테라 크레스타 시리즈와는 어쩐지 조금 다른 느낌의 슈팅 게임이다.

폭탄 시스템이 화면 점멸형 폭탄이 아니라 타임 봄이라고 해서 순간적으로 시간을 정지시키는 폭탄을 쓸 수 있다는 게 꽤 특이한데. 어떻게 활용해야 될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화면이 정지되는 시간이 극히 짧기 때문이다. 다만 총알이 날아온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역전해서 날아가는 건 특이한데 뭔가 써먹을 데가 따로 있는 모양이다.

파란 보석을 부술 때 나온 구체를 먹으면 타임 봄을 획득할 수 있고. 노란 보석을 부술 때 나온 구체를 먹으면 일정 시간 동안 분신을 만들어내 총알을 쏠 수 있으며 초록색 보석을 부수면 보너스 댓수가 나온다.

마음에 드는 건 자코 중에서 주로 로봇이 많이 나온다는 점. 그 로봇도 어디서 본 듯한 패러디가 꽤 있다. 즈고그, 단바인, 장갑기병 보톰즈 등등 진짜 보다 보면 정감이 든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지상에서 떠돌아다니는 인간 유니트를 얻으면, 플레이어 기체의 5방향에 마련된 자리에 자동 탑승하면서 보조 공격을 한다는 점이다. 빨간색 유니트는 솔져로 기본 웨폰을 지원하고 연두색 유니트는 레이져로 레이져 공격이 가능하며, 보라색 유니트는 엔지니어다.

2인 동시 지원도 가능하며 유니트는 적지 않게 나오기 때문에 싸울 이유도 없다. 기존의 니혼부츠 슈팅 게임과 달리 합체 시스템이 없다는 게 좀 아쉬운 정도. 굳이 한 가지 더 꼽자면 타이틀 화면이 너무 썰렁하다는 게 흠이다.

결론은 추천작. UFO 로보 당가와 테라 크레스타도 그렇지만 니혼부츠는 확실히 슈팅 게임을 만들 때 단순하게 보이면서도 잘 보면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해서 재미있게 만드는 것 같다.


덧글

  • 메리오트 2008/09/07 00:14 # 답글

    소재들이 상당히 특이하군요. 시간 정지 폭탄이란것도 마음에 들고..
  • 시무언 2008/09/07 00:36 # 삭제 답글

    시간 멈추는건 잘만 쓰면 멋있죠
  • 잠뿌리 2008/09/07 10:43 # 답글

    메리오트/ 소재가 특이하죠.

    시무언/ 시간 정지가 참 유용한 것 같습니다.
  • 원심무형류 2010/08/12 12:44 # 답글

    어렸을때 잘 하는 사람들 보니 시간 정지 모아놨다가 연속으로 쓰더라구요
  • 잠뿌리 2010/08/17 01:37 # 답글

    원심무형류/ 본래 이런 류의 슈팅 게임에선 폭탄 류 저장이 필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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