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쥬 전설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89년에 TAD에서 만든 게임.

내용은 고도의 낙원에서 사악한 마법사 배스타가 주인공의 연인 미호를 납치해가면서 설상가상으로 주인공을 원숭이로 변신시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근육 마초가 주인공이 아니라 원숭이가 주인공이며 영제는 토키. 원제는 쥬쥬 전설이다. 구부정하게 걷고 입으로 슈트를 날리며 표정을 일그러트리는 주인공을 보면, 이게 주인공인지 자코 몬스터인지 가끔 헷갈린다.

입에서 쏘는 에너지볼이 기본 무기로 빅 볼, 휠러, 플레임, 라바, 쓰리 웨이 등의 5가지 무기가 나온다. 무기 말고는 미식 축구 헬멧과 운동화 등 일정 시간 동안 적의 공격을 막아주는 방어구가 있다.

공격은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다 된다. 에너지 라이프가 따로 없고 한방 맞으면 그대로 즉사하며, 죽어도 죽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난이도가 제법 높은 편이다.

적 디자인도 뭔가 괴이쩍기 짝이 없어 진짜 센스가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용케 다른 기종으로 이식됐다. 메가드라이브 초기 타이틀 중 하나였다.

마메용은 치트 적용이 조금 이상해서 인비지빌리티(무적)을 키고 워크나 스윔을 켜면 진짜 별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본래 스윔은 물 속에 들어가면 수영 모자를 쓰고 수영을 하게 되는데 그걸 지상에서도 적용시켜서 아예 하늘을 날게 만든 비밀 코드다.

결론은 미묘. 하지만 고전 게임으로선 한번쯤 할만한 게임. 메가드라이브용으로 나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동네 오락실에서도 꽤나 많이 볼 수 있던 게임 중 하나였다.

여담이지만 게임 오버 당했을 때 배스타가 보낸 걸로 추정되는 영사기에 뜨는 히로인이 영어로 구해 달라 외치는 장면이 꽤나 인상적이었다(옛날 게임치고는 미인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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