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 로보키드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88년에 UPL에서 만든 횡 스크롤 로봇 액션 게임.

로봇을 조종하는 액션 게임으로 국내 오락실에서도 가끔 보이던 게임 중 하나였다.

짜리몽땅에 사각형 머리, 빨간 눈에 코끼리 코. 로봇 디자인은 진짜 로보 키드란 제목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거시기하다. 데모 플레이만 보면 주인공 기체가 막 나쁜 놈처럼 보이기도 한다.

난이도는 상당한 편. 버튼은 공격, 점프. 달랑 두 개가 있고 기본적으로 레버를 위로 올리면 비행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스테이지가 잠입 형태라서 공간이 좁고 빡빡해서 사실 점프를 쓸 일도 별로 없거니와 적도 진짜 개떼처럼 몰려나온다.

적의 몸에 닿으면 이동에 제약이 따르는데 바로 죽지는 않고 어떤 형태든지 간에 적이 쏘는 총알에 닿기만 하면 바로 박살난다. 파괴된 자리에서 곧장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죽기 바로 전 자리에서 다시 하는 거니 여간 압박이 아니다.

결정적으로 스크롤이 자유로운데 그만큼의 악재가 생긴 것이.. 화면 상에 배치된 포대 따위나 적을 다 없애고 왔던 길로 돌아갔다가 다시 앞으로 나아가면 모두 강제 부활하는 것이다!

좁은 공간의 비행도 그렇고 진짜 예상 외의 컨트롤이 요구되는 게임인 것 같다.

아이템은 다양한 편이고 슈트 종류도 꽤 되지만 죽을 확률이 너무 높다. 워낙 잘 죽어서 그런지 특정 무기나 아이템을 먹은 상태에서 죽으면 다시 시작할 때의 몇 초 동안 효과가 지속되게 되어 있다.

결론은 미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서 가볍게 할 만한 게임은 아니었다.


덧글

  • 뷰너맨 2010/03/04 10:05 # 답글

    판정이 너무 컷죠(...) 그러고 보니 가만히 지상에 놔두고 있으면 플레이어쪽을 바라보면서 웃는 듯한-_-;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모션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잠뿌리 2010/03/08 01:01 # 답글

    뷰너맨/ 그 모션이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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