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포스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87년에 니혼부츠에서 만든 게임으로 2년 전에 나왔던 테라 크레스타의 후속작.

여전히 종 스크롤 슈팅 게임인데 전작만큼이나 국내에 알려진 작품은 아니다. 후속작인데도 불구하고 전작의 특성이 완전히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아이템이 새로 생겨서 레이져, 붐, 스피드 이 세 가지 모드가 총 3단계까지 파워업 되며 옵션이 생겨서 같이 따라 다니며 미니 미사일을 쏘아덴다.

적군 기체의 전자막에 붙잡혀 가는 비행기를 구할 수 있는데 전작처럼 합체를 하는 게 아니라 꼭 무슨 갤러그처럼 바로 옆에 붙이고 다니며 보조 옵션으로 활용하는 게 전부다.

기존의 슈팅 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제비우스 풍으로 완전 돌아가서 기본 슈트 말고도 땅 위의 적을 공격하는 투하 미사일이 있는가 싶더니, 레벨 3단계에선 거의 라이덴 같이 폭탄 시스템이 있는 게임처럼 커다란 폭발을 일으키는데 그러면 필드 위에 땅구멍을 만들어 그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끔 되어있다.

밑으로 내려가면 시점이 바로 횡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바뀌고 투하 폭탄도 코나미의 사라만다 풍으로 바뀐다(솔직히 파워업 슈트가 나선 모양의 푸른색 레이져라던가 옵션의 기능, 밑으로 투하하는 미사일 등의 구성은 진짜 사라만다를 빼다 박았다)

각 스테이지 끝에는 보스가 없지만 강제 진입 모드가 몇 개 있다.

분명 그래픽은 발전했다. 오프닝에서 조종사가 비행기에 탑승하는 장면의 비쥬얼도 그 당시 기준으로 보면 멋졌다. 하지만 테라 크레스타의 획기적인 합체 시스템을 버리고 결국 제비우스, 사라만다 등 다른 제작사의 대표 슈팅 게임 특징을 따라한 아류작으로 전락한 비운의 게임인 것 같다.

결론은 비추천. 차라리 테라 크레스타가 훨씬 재밌고 독창적이다.


덧글

  • 시무언 2008/08/30 01:59 # 삭제 답글

    역시 게임만의 독특한 면이 부각되어야 되는군요
  • JOSH 2008/08/30 13:27 # 답글

    정말 너무 달라서 테라포스가 테라크라스타의 후속작이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었습니다.. =_=;

    이 게임은 제가 원코인 클리어 가능한 단 두개의 오락실용 슈팅게임 중 하나..
    그만큼 좋아하고 재밌게 했던 게임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썬더크로스)
  • 잠뿌리 2008/08/30 17:32 # 답글

    시무언/ 그게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JOSH/ 너무 달라져서 좀 적응하기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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