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크레스타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85년에 니혼부츠에서 만든 슈팅 게임. 원제는 테라 크레스타인데 국내에는 독수리 5형제란 이름으로 흔히 알려졌으며 80년대를 풍미한 슈팅 게임 중 하나였다.

종 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지상과 하늘의 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어서 제비우스 풍이면서도 제비우스가 아닌, 단순한 아류작으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 당시 기준으로 매우 획기적인 시스템을 도입한 명작 슈팅이다.

그 시스템은 바로 이 작품의 국내명이 독수리 5형제가 된 계기라고 할 수 있는 합체 시스템이다.

진행을 하다 보면 땅바닥에서 기지가 솟아나는데 숫자가 쓰인 구슬을 격파하면 기지 문이 열리면서 새로운 비행기 파츠가 나타난다. 플레이어 기체는 단순한 총알 밖에 못 쏘는 평범한 기체지만 비행기 파츠를 하나 둘씩 모으면서 강화된다.

그냥 단순히 분류하자면 2호기~5호기까지 총 4개의 비행기 파츠가 존재하며 모든 파츠를 다 모으면 피닉스로 변신해 완전 무적이 된다.

피닉스 변신 시간이 끝나면 완전 합체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그때는 각 파츠의 특징적인 슈트를 다 쏠 수 있다.

폭탄을 쏘는 시스템은 없지만 그 대신 폴리모프라는 시스템이라고 해서 5단 합체 시스템을 순간적으로 해제, 다섯 개의 비행기로 나뉘어 합체 공격을 하는데. 이게 또 조합에 따라 완전 다른 기술이 나간다.

예를 들어 1호기와 2호기의 합체 공격, 1호기, 2호기 3호기의 합체 공격. 1호기 4호기의 합체 공격 이런 식으로 말이다(1호기 2호기의 합체 공격은 웨이브 빔이다)

하지만 문제가 합체를 다 해도 적의 공격을 맞으면, 비행기 파츠가 파괴되기 때문에 완전한 합체를 하기가 좀 어렵다. 4호기까지 다 모았는데 5호기를 기다리는 시점에서 적의 공격을 한꺼번에 맞아 1호기 하나만 달랑 남으면 진짜 눈물난다.

난이도는 약간 높은 편. 비행기 파츠의 파괴도 눈물나지만 1호기도 사실 한 대 맞으면 그대로 박살. 죽은 자리에서 바로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보스 전을 앞두고 그렇게 죽으면 진짜 대박이다.

매 스테이지 끝에 보스가 나오지만 격파해도 화면은 바뀌지 않고 그냥 위로 쭉 이어진다.

BGM은 달랑 1개지만 꽤 듣기 좋은 편이다.

결론은 추천. 올드 게임 유저라면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오락실에도 많이 배치됐지만 문방구 앞에 있던 30원짜리 게임기로도 많이 해봤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의 후속작으로 테라 포스란 게임이 나 왔고 수년 후에 세가 새턴용으로 테라 크레스타 3D가 나온 바 있다. 테라크레스타 3D도 롬 이미지는 구했지만 아쉽게도 중고 고물딱지 세턴이 맛이 가서 플레이해보지 못했다.


덧글

  • 시무언 2008/08/30 02:00 # 삭제 답글

    합체 시스템이 멋지군요
  • 잠뿌리 2008/08/30 17:33 # 답글

    시무언/ 파츠 다섯 개를 다 모아서 불사조로 변할 떄가 최고였지요.
  • 삐쭉뭉실 2008/09/22 23:10 # 답글

    드림랜드에서 많이 해봤습니다. 말그대로 추억의 게임이네요.
  • 잠뿌리 2008/09/23 12:56 # 답글

    삐쭉뭉실/ 이 게임을 기억하는 사람이 꽤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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