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히어로 패미콤 게임





'에픽'과 '소니 레코드'가 합작을 해서 만든 게임.

소방소 구조대를 조정해 화재가 난 건물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들을 구출하는 내용인데, 불을 끄는 게 주 목적이 아니라 사람을 구하는 게 주 목적이라서 덤블링같은 구조대를 이용해 용감한 대원 하나가 거기에 팅팅 튕겨 건물 안에 있는 사람을 나꿔채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다.

꽤 독특한 설정이라 할 수 있지만 이 게임의 기원은 아주 오래 전에 PC용으로 '데이브 바스킨'이란 프로그래머가 만든 프리 웨어 '바운싱 베이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게임은 엄연히 다르다. 바운싱 베이비의 같은 경우 공개 게임이니 만큼 고정된 횡 방향의 건물에서 아기가 뛰어 내리면 소방 대원들이 그걸 덤블링 구조대로 받아서 엠블런스로 옮기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 게임 같은 경우는 건물이 고정되어 있기는 하나 바운싱 베이비 같이 한쪽 면 끝에 달라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정 중앙에 있고 사람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구조대원의 손에 이끌로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타이토'의 역작 '알카노이드'에서 나온 덤블링 기법을 개량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파워업 아이템을 먹으면 점프력과 체공 시간이 길어지며, 분신까지 가능하고 특정 아이템을 먹으면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려 건물에 붙은 불을 다 꺼버리는 등 오리지날 설정도 적지 않다.

새 같은 방해물이 등장하며 사람이 아닌 화재가 난 창문에 부딪히면 불이 꺼지는 효과도 있다. 사람을 먼저 다 구하느냐, 아니면 불을 다 끄느냐 란 두 가지 클리어 방식을 갖추고 있다. 불을 끄지 않고 방치해 두면 사람이 나와 있는 창문에 불이 붙는데 그때는 구출 여부에 상관없이 일정 시간에 맞춰 뛰어 내리는 사람이 생기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커진다.

스테이지는 도시에 있는 건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숲 속에 있는 나무 집 같은 것도 나온다. 덤블링하던 대원을 미처 받지 못해 땅바닥에 떨구면 바로 죽게 된다. 게임 오버로 이어지는 건, 특정 아이템을 먹으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소화기를 사용해 직접 불을 끄고 사람을 구출 할 수 있는데 이때 불에 닿거나 혹은 문을 열자 사람이 아닌 다이나마이트가 나와 폭발에 휩쓸리면 라이프 댓수에 상관 없이 바로 끝난다.

결론은 꽤 재미있다는 것으로, 고전 게임의 소재를 참 잘 활용한.. 온고지신이란 말에 잘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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