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드라큐라 2 ~저주의 봉인~ 와이와이월드/파로디우스 특집





1988년에 코나미에서 만든 게임, 자사의 간판 게임 중 하나인 악마성 드라큐라의 후속작이다. 악마성 드라큐라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원제는 악마성 드라큐라 2 저주의 봉인. 영제는 캐슬 바니아 2 사이몬 퀘스트다.

내용은 전작에서 드라큐라 백작을 물리친 사이몬이 저주를 받아 그것을 풀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것.

해외판의 경우 패스워드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본래 일본판은 패스워드가 아닌 세이브 기능이 따로 있었다.

같은 해에 나온 자사의 게임 구니스 2도 그렇지만 역시 같은 해에 나온 젤다의 전설이 액션 RPG의 새 장을 열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작품도 전작과 달리 RPG성이 가미되어 있다.

측면이 보이는 횡 스크롤 RPG로 기본 전투 필드말고 마을 안을 돌아다니며 마을 주민들과 대화를 하며 상점이나 교회 같은 곳에 들어가 무기를 강화시키거나 게임에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아이템 장비 등의 스테이터스 창도 나온다.

처음 시작이 마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뭔가 상당히 이질감이 느껴지면서 과연 악마성 드라큐라 시리즈가 맞는지 의문이 들지만 어쨌든 전투 필드에선 나름 악마성 느낌이 난다.

뭔가 조작감이 캐구리고 그래픽도 오히려 전작보다 떨어지는 게 좀 압박이긴 하지만 RPG 요소의 추가와 밤낮의 개념을 넣어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리고 필드가 악마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넓고 다양해졌다. 하지만 기존의 악마성 드라큐라처럼 보스가 따로 나오지 않는 게 좀 문제다.

낮에 들어가는 마을과 밤에 들어가는 마을이 다르다는 게 일반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밤의 경우 마을에 좀비들이 나타나 돌아다닌다.

새로운 시도는 좋지만 조작성이 뭔가 캐구리고 플레이 시간이 쓸데 없이 긴 게 문제점이라고나 할까. 뭔가 상당히 이질적이고 생소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유일하게 건질만한 건 BGM 블러드 티어 정도. 나중에 나온 악마성 드라큐라 2 어레인지 OST에 수록된 블러드 티어. 상당한 명곡이다.

결론은 평작. 솔직히 악마성 드라큐라 시리즈니까 한번쯤 해볼 수 있다 뿐이지. 시리즈가 아닌 별개의 작품으로 본다면 그리 권할만한 게임은 아니다.

여담이지만 엔딩에선 사이몬이 무사히 저주를 푸는 것으로 나오지만 또 다른 엔딩이 하나 있는데 드라큐라의 신체를 입수할 수 있는 던전에 밤 시간 때에 맞춰 들어가 깨다 보면 노멀 엔딩의 스텝롤이 지난 후 무덤에서 손이 튀어나오며 속편을 암시한다.


덧글

  • 시무언 2008/08/25 08:57 # 삭제 답글

    솔직히 좀 불편하긴 했죠-_-
  • 잠뿌리 2008/08/25 22:10 # 답글

    시무언/ 낮과 밤에 너무 빨리 바뀌고 판정이 구린 게 정말 불편했습니다.
  • None 2008/08/26 11:08 # 답글

    AVGN의 분노의 시작점.
  • 잠뿌리 2008/08/27 15:49 # 답글

    None/ AVGN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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