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란디아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표절이 아니라면 아마도 시스템 라이센스라도 맺은 것처럼 보일 정도로 황금성과 유사해, 황금성의 속편인 것 같기도 한 게임.

일단 장르는 대전 액션으로 기본 기술과 점프 공격, 던지기. 그리고 각 캐릭터 당 특수 기술이 하나씩 있으며 공격을 받을 때마다 부위별로 갑옷이 벗겨지니, 대전 액션의 그 맛을 살리려고 노력은 한 모양이지만 기공이 떨어진다.

등장 인물은 총 여섯 명으로, 파란 갑옷을 입은 황금성의 주인공처럼 생긴 검사와 역시 황금성에서 나오는 캐릭터처럼 생긴 금발벽안 여전사와 구리빛 피부의 파마머리 검투사. 라스탄 사가의 라스탄처럼 생긴 바바리언과 얼굴에 괴상한 문신을 한 사무라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창을 든 요정 등등 뭔가 어딘서 본 듯한 캐릭터의 집합이라 단순한 아류작인지 아니면 다 허락을 맡고 쓰는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줄거리 자체는 뭔 대회가 벌어지는데 6명의 신들이, 6명의 전사를 서로 붙게 끔 해 유희를 즐기는 것 같은데 메인 캐릭터를 전부 다 이기면 완전 새로운 적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인간 투사의 삶에 대한 고찰 같기도 하다(물론 이건 어림짐작)

황금성에서 나온 라스트 보스 바로 전의 금빛 갑옷을 입은 전사라던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목신 판 같이 생긴 중성(?)인간이라던지 보스들 역시 한 개성한다.

각 캐릭터 당 스토리가 따로 있는지 엔딩이 그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게 아니라, 각자 엔딩이 하나씩 다 있다. 하지만 엔딩에 임팩트 같은 것은 없기 때문에 귀찮은 사람은 제껴도 좋다.

어렸을 적에 부흥 오락실에서 처음 해보고 원 코인으로 최종 보스까지 간 경험이 있어 기억에 남는데, 게임 자체의 퀄리티는 결코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래도 황금성의 추억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 해보기 바란다.


덧글

  • DAIN 2008/08/22 23:27 # 답글

    오피셜로는 황금성 속편이 맞긴 합니다...
  • 시무언 2008/08/23 02:45 # 삭제 답글

    차라리 소울칼리버4를 황금성의 후예라고 믿겠습니다
  • 잠뿌리 2008/08/23 22:56 # 답글

    DAIN/ 역시 속편이 맞긴 맞나보군요. 제작사가 전혀 다르긴 하지만 등장 인물이 같으니까요.

    시무언/ 소울칼리버 4의 갑옷 탈의 시스템 추가로 황금성의 정신을 이어받았지요.
  • 시몬 2008/08/24 00:07 # 삭제 답글

    파란갑옷, 파마머리, 금발여전사는 황금성출신이고 나머지는 새로 들어왔습니다.
  • 잠뿌리 2008/08/25 02:04 # 답글

    시몬/ 이름하고 복장도 거의 비슷하게 구현했죠.
  • 뷰너맨 2009/10/08 12:11 # 답글

    ....벗겨지는 것 이외에는 오히려 퇴화한 느낌이 드는게 참....

    1탄의 상중하단 공격개념을 좀 살리면서 무기선택이 가능했다면 참 적절했을텐데.


    처음 망해가는 오락실에서 보았을 때 괜한 플레이를 했었다는게 아쉬웠습니다..
  • 잠뿌리 2009/10/08 18:59 # 답글

    뷰너맨/ 확실히 황금성 때가 더 낫긴 했지요.
  • 카이사르 2018/07/25 22:06 # 삭제 답글

    청색 갑옷의 그리아노스가 황금성 주인공입니다.
    근데 속편 블란디아는 무녀인 쥬리너가 주인공격입니다.
  • 잠뿌리 2018/07/28 19:51 #

    무녀라면 창 든 엘프 여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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