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세가 마크 3 게임





1986년 세가에서 만든 게임. 세가 마크 3. 국내에서는 겜보이로 들어온 콘솔 기기의 초창기 게임 중 하나다.

종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전장의 이리나 이카리에 큰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두 게임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진짜 빈티난다. 주인공이 가진 무기는 딱총과 화살이 전부. 그 기본 스타일을 보면 아무래도 람보를 컨셉으로 한 것 같다.

다른 무기가 또 나오는 게 아니라 딱총과 화살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데, 딱총은 사정거리가 늘어나는 것, 화살은 폭발할 때 네 방향으로 파편이 튀는 것 밖에 없다. 그래서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다.

분명 댓수는 따로 있고 한번 죽으면 죽은 자리에서 일정 시간 동안 무적화되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문제는 컨티뉴가 없다는 사실이다.

주인공은 고작 딱총과 화살만 쏘는데 나쁜 놈은 막 총, 장총, 수류탄, 화염방사기 등 매우 다양한 무기를 선보이며 또 떼거지로 몰려 나오기 때문에 진짜 게임 진행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안 그래도 정글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월남전 분위기와 비슷한데.. 베트남을 침공한 미 침략군에 맞서 싸우는 베트콩의 애환이 느껴질 정도다.

게임 진행을 하다가 종종 눈에 띄는 막사 같은 걸 부수면 갈색 피부에 금발 머리를 가진 인질이 막 몸을 흔들면서 아이템을 던져준다. 하지만 그 아이템 중에서 라이프 업은 없고 무기 업그레이드나 화면상에 보이는 적을 전멸시키는 전체 공격 아이템이 전부다.

그래도 일단 2인용을 동시 지원한다는 점이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

어렸을 때 우연히 알게 된 동생의 집에 놀러가서 난생 처음해 본 겜보이용 게임이 바로 이 아수라와 알렉스키드였다(정통 알렉스키드 말고 2인용 동시 지원하는 게임)

그 시절에는 3 스테이지까지 너끈히 갔지만 어쩐 일인지 나이가 든 지금 다시 하면 첫판도 깨지 못하고 게임오버를 당해 버린다.

여담이지만 북미판 제목은 시크릿 코만도다. 주인공 본래 복장 자체가 월남군을 연상시켜서 그런지, 북미판에서는 타이틀 화면에 나온 주인공 모습과 게임 상의 복장이 람보처럼 변했다.


덧글

  • 놀이왕 2008/08/19 10:53 # 답글

    이게 미국에서는 람보로 나온 게임이군요.
  • 잠뿌리 2008/08/19 13:17 # 답글

    놀이왕/ 북미판은 거의 람보지만 이 일본판은 무슨 베트콩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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