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젼 앤 드래곤즈 : 워리어 오브 더 이터널 선 메가드라이브 게임





1992년에 TSR에서 만들고, 같은 해 세가 아메리카에서 메가드라이브로 배급한 미국 RPG 게임.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인간과 고블린이 전쟁을 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이계로 떨어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런 류의 게임은 예전부터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본적인 설정은 다 전형을 그대로 따라간다. 시작하기에 앞서 파티를 만드는데 기본적으로 '클레릭' '파이터' '매직 유저' '티프'등의 인간 군상과 '드워프' '엘프' '하프링'등의 아인 군상 등 던젼 앤 드래곤 퍼스트에 나오는 직업이 나온다.

캐릭터의 이름과 성별, 색깔 등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스탯치 같은 경우 TRPG를 기반으로 둔 게임 답게 주사위를 굴려서 랜덤으로 정해야한다.

성직자는 메이스 장비에 터닝 언데드. 매직 유저는 스테프 장비에 매직 미사일. 파이터는 검과 방패. 티프는 대거를 갖추고 하이드 어빌리티를 사용. 인벤토리 창이 따로 있고, 진행을 하다가 중간에 캠프를 칠 수도 있으며 파티를 리셋시킬 수도 있다.

그 이외에 세이브 로드 기능과 파이원끼리 아이템 교환. 맵 보기 기능 등이 있다.

캐릭터 디자인이나 아이템 화면을 보면 꼭 '웨스트우드'의 '아이 오브 더 비홀더'가 생각나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하고 나면 화면 구성이 '오리진사'의 '울티마'와 흡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게임 상에 나오는 영단어 자체는 아주 어렵지 않다. 대사 자체가 깊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기 보다는 그냥.. '늪지대에 공룡이 있어요' '남서쪽에 놀 캠프가 있어요'등 단순 구조를 띄고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미국식 RPG 답게 행동의 자유도가 높은 게 장점. 또 음악도 게임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는 게 꽤 좋은 편이다. 로딩이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모든 게 벌어지기 때문에 음악도 때에 맞춰 변한다. 전투는 적과 조우한 뒤 턴제로 바뀌는데 이게 약간 어려운 편이다(들판에 서식하는 거머리 한 마리한테 파티가 전멸할 줄은 몰랐다; ㅁ;)

마냥 TRPG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울티마로 치부하기엔 너무 아류작 풍이 강하긴 하지만 두 가지를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보인 흔적이라 생각한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다.


덧글

  • Nurung 2008/08/12 22:37 # 답글

    햐~ 던전 앤 드래곤 게임이 이런것도 있었군요?
  • 진정한진리 2008/08/13 15:15 # 답글

    캡콤식 던젼앤드래곤즈 보다는 미국의 오리지날 TRPG에서 따온 것 같군요. 일러스트도 그렇고....
  • 잠뿌리 2008/08/14 21:59 # 답글

    Nurung/ 메가드라이브나 슈퍼 패미콤 등 콘솔 기기로 나온 던젼 앤 드래곤 기반의 롤플레잉 게임이 은근히 많지요.

    진정한진리/ 네. 미국식 RPG입니다. 캡콤식 던젼 앤 드래곤은 거의 D&D의 탈을 쓴 판타지 액션 게임이지요.
  • 랜디 2008/08/15 19:59 # 답글

    음 이건 거의 울티마6이 그대로 생각나네요;
  • 잠뿌리 2008/08/16 22:30 # 답글

    랜디/ 본래 PC용으로 나온 AD&D 세계관 게임들은 대부분 1인칭 던젼형 RPG처럼 진행됐는데 이 메가드라이브판은 실제로 울티마 6과 거의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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