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로로 VS 케로로 천공 대결전 (2008) 2008년 개봉 영화




2008년에 사토 준이치 감독이 만든 작품.

내용은 우주와 케로로 일행이 잉카 제국의 유적 마츄피츄에 갔다가 도망쳐 나왔는데 그 뒤 갑자기 케로로와 똑같이 생긴 다크 케로로와 그 일당이 케로로를 대신하여 지구의 지배자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침공을 개시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케로로 부대와 유사 케로로 부대의 대결. 이번이 도대체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이미 TV판에서도 써먹고 다른 극장판에도 써먹은 구도를 정말 지겨울 정도로 반복한다. 패턴 역시 항상 똑같다.

태고부터 봉인되어 있는 파괴 병기, 지구 침공을 감행하는 악당, 케로로 부대는 각자의 상대방에게 무참히 발리고 도주, 나중에 가서 악당의 침공을 저지하고 케로로 부대원 각자 라이벌을 격파. 우주(휴우키)는 또 극장판 오리지날 의문의 미소녀와 섬씽 또는 공명. 우주를 비롯한 지구인 일행과 케로로 부대의 우정으로 모든 걸 해결.

지겹다. 지겨워! 변화나 발전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는 작화마저 TV랑 별 반 차이가 없다. 극장용 오프닝의 주제가조차 TV판 1기 주제가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건담 패러디 역시 케로로 시리즈의 전매 특허겠지만 하필 패러디하는 게 건담 RX 78. 즉 기동전사 건담 1기라니 과연 그걸 보고 내용을 알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세일러와 샤아 패러디)

현재 14기까지 제작된 짱구는 못말려(크레용 신짱) 극장판 시리즈와 너무나 대비된다. 매번 새 시리즈를 만들 때마다 같으면서 전혀 다른 극장용만의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선보인 짱구는 못말려와 달리 이 케로로 극장판은 TV판에 가까운 이야기를 줄창 하고 있으니 한심해 보인다. 이 정도로 같은 이야기와 캐릭터, 패턴을 반복할 만큼 소재거리가 없다면 그냥 이 시리즈를 접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정말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미래는 없는 걸까? 어째서 21세기의 일본 극장용 애니메가 20세기보다 못한 지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나태하고 안이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결론은 비추천. 어린애들 코 묻은 돈을 갈취하려는 안이한 시리즈물이란 생각 밖에 안 든다.


덧글

  • TokaNG 2008/08/11 11:27 # 답글

    케로로의 모든 이야기는 '우정 만세~'니까요..
    평들을 보니 이번 작품도 다르지 않아 보이더군요..
    TV 시리즈에서도 매 화가 우정 만세였는데...
  • 잠뿌리 2008/08/11 11:35 # 답글

    TokaNG/ 정말 지겹습니다. 이 시리즈는 맨날 똑같은 애기만 하고 있죠.
  • 알트아이젠 2008/08/11 13:27 # 답글

    쿠루루만 줘패면 끝입니다. 애니는 은근히 쿠루루 편애라서...
  • 행인A 2008/08/11 18:39 # 삭제 답글

    패러디쪽은 처음부터 케로로는 패러디물이니
    애들이 캐릭터 귀엽다고 보는 재미랑
    배경 지식 알고 보는 재미랑 재미의 존재 자체가 다르긴 하죠...

    단순한 패턴은 할말 없지만...;;;;
  • Mr.오션잼 2008/08/11 21:53 # 삭제 답글

    요즘은 케로로만 보면 이런생각 나네요.

    "성 불능자라고..? 내가...고자가 되었다 그 소린가?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내가...내가 고자라니!!"

    혹시 모르신다면 케로로 고자라니를 검색해보시길...
    참고로 다스베이더스를 봐도...
  • 잠뿌리 2008/08/11 22:27 # 답글

    알트아이젠/ 쿠루루 편애인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죠.

    행인A/ 정말 원패턴은 영 아니었습니다.

    Mr.오션잼/ 케로로 고자설;; 엽기적이군요.
  • sanghee098 2010/06/13 21:32 # 삭제 답글

    우정만세 ㅋㅋㅋ 좋아요 ㅎㅎ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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