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키드 -천공마성- 메가드라이브 게임





세가의 간판 게임인 '알렉스키드'의 메가드라이브 판.

겜보이 용으로 나온 게임과 비슷한 형식으로, 나중에 가면 보스 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가위바위보를 잘해야 클리어할 수 있다. 겜보이 판의 보스인 가위 대왕, 주먹 대왕, 바위 대왕 대신 고릴라 '장골리아', 이집트 여왕 '텐야', 곰 '푸타로우', 산신령 '대선인'등 개성적인 적이 나온다. 전작과 다르게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면 그냥 끝나는 게 아니라 진 쪽이 벌거숭이가 되어 퇴장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장골리아와 푸타로우는 아이템 천막에서 돈을 걸고 내기를 하는 것 뿐이지만 대선인과 텐야는 보스라서 패배는 곧 죽음으로 직결된다.

기본적으로 횡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겜보이 판에 비해 캐릭터와 배경이 훨씬 커지고 그래픽도 더 좋아졌다. 전작과 같이 아이템 의존도가 높아서, 총 7개의 아이템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게임 진행 도중 수시로 장착과 해제를 고를 수 있지만 착용한 상태에서 죽으면 해당 아이템이 그대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게임 상에 나오는 돈을 잔뜩 긁어모아 아이템을 사야되는데 돈만 주면 되는 게 아니라 적과 가위바위보 대전을 치뤄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부조리한 느낌이 든다. 이쪽은 지면 돈을 잃지만 상대 쪽은 아무 것도 잃지 않기 때문이다.

각 스테이지 끝에 있는 삼각 주먹밥을 얻으면 클리어할 수 있고, 각 챕터 끝에는 보스가 기다리고 있다. 난이도는 평범한 것 같지만 아주 살짝 스치기만 해도 그대로 골로 가서 스테이지 처음이나 중간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다.

오토바이 같은 걸 타서 컨트롤만 잘하면 10초도 안 되서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으나, 강제 스크롤로 이동을 하며 어딘가에 부딪히면 자동으로 소멸하는 지라 신중하게 사용해야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오토바이 보다는 이동 컨트롤이 자유로운 헬리콥터 쪽을 선호한다.

게임 오버를 당하면 바로 컨티뉴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옵션 모드로 들어가 이어서하는 형태며 게임 상에 등장하는 적과 가위바위보 연습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오락실에 있는 시간 타임용 보다는 게임 매장의 시판대에서 더 주자 했던 기억이 난다.


덧글

  • 스카이 2008/08/11 09:46 # 답글

    내가 해본 알렉스 키드는 거 삼성 알라딘인가 거기 내장된 게임.
  • 잠뿌리 2008/08/11 11:33 # 답글

    스카이/ 그러고 보니 그 당시엔 참 게임기 속에 게임 내장이 많이 되어있었지 ㅋㅋ
  • 헬몬트 2009/01/07 20:53 # 답글

    오옷! 스카이님도 그러셨군요

    저도 그 게임기 가졌는데 내장되어서 그걸로 했었던..삼성에서 한글화했죠

    이후 롬버젼을 저장가능하게 한 PC판으로 엔딩까지 다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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