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컬 탈루토 어드벤쳐 메가드라이브 게임





'골든보이' '동경대 이야기' 등으로 국내에서도 제법 큰 인지도를 얻고 있는 만화가 '에가와 타츠야' 원작의 인기 만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1992년에 세가에서 발매한 게임. 국내에서도 코믹스 판이 정식으로 번역되어 유통된 적이 있었다.

횡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탈루토를 조종해 싸워 나가는 방식이다. 구조물에 눈과 입을 그려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마법을 기본 베이스로 지팡이를 주 무기로 써야한다. 쉽게 말해서 뭔가 수상쩍어 보이는 걸 한번 찍어 보면 왠만한 건 다 날리는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말이다.

개인적으로 원작 코믹스 판 보다는 이 게임판 쪽이 더 귀엽게 나온 듯 싶다. 대사보다는 의성어를 중심으로 탈루토의 음성을 지원해주는데 그것도 꽤 괜찮다. 코믹스 보다 게임을 먼저 접한 터라, 나중에 원작을 봤을 때 그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원작 만화는 작가가 작가인 만큼 아동용이라고 하기에는 좀 변태적인 내용도 많이 나오지만 게임에서는 그런 게 거의 다 배제되어 있다.

난이도는 평범. 꽤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슈퍼 마리오'나 '록맨'처럼 떨어져 죽는 일이 일상 다반사며 에너지 칸은 달랑 세 개라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골로 간다.

회복 아이템은 원작 만화에서 탈루토를 오타쿠로 만들어 버린 '타코야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이 게임에서 원작 만화의 주인공은 졸라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국내 코믹스 판에서는 이름까지 다 한국식으로 개명한 게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덧글

  • 놀이왕 2008/08/05 14:13 # 답글

    패미컴용에서는 탈루토가 무기를 봉이 아닌 혀를 사용하는 걸 알게되어 정말 깜짝 놀랬음...
  • 시무언 2008/08/05 14:40 # 삭제 답글

    캐릭터는 기억이 나는군요. 대여점에서 한번 보고 덮어버렸지만(...)
  • 잠뿌리 2008/08/06 17:15 # 답글

    놀이왕/ 원작에서도 탈루토는 혓바닥을 길게 늘이는 때가 많죠.

    시무언/ 원작 만화는 뭔가 참 괴이하긴 했습니다. 초반엔 그냥 학원 성장 동거물 같은데 에가와 타츠야 만화답게 후반부 갈수록 아스트랄하게 변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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