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의 투구아 돗지탄평 (메가드라이브판) 메가드라이브 게임





1992년에 세가에서 만든 게임. 동명의 만화를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국내에 들어온 이후에는 일본보다 더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실사 영화까지 만들어진 유명한 만화 '피구왕 통키'(원제 : 불꽃의 투구아 돗지탄평)'의 게임 버젼이다. 인기작이니 만큼 다양한 기종으로 게임이 나왔는데 이번 작품은 메가드라이브 버젼이다.

당시 우리 나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지라 대부분의 오락실에 꼭 한대 씩 시간 타임용으로 배치된 시절도 있었다.

기본 방식은 과거 '테크노스 저팬'에서 나온 '열혈 고교 돗지볼부'에 나오는 형식과 거의 비슷하다. 여러 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정식 피구 경기의 룰처럼 한방 맞고 아웃당하는 게 아니라 주어진 체력이 다 떨어지면 수비 선수와 바꾸는 방식이다.

각 캐릭터에게는 스탯치가 주어지며 필살 마구도 다 다르기 때문에, 잘 생각하고 경기 전에 배치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 열혈 피구와 다른 점은 팀 플레이로서의 시스템이 한층 더 발전되어, 수비 선수가 원작 만화에서도 나온 '오복성 패스'를 갯수 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합 시스템도 상당히 박력이 넘쳐서 적의 마구를 잡아서 바로 던져 마구 반격을 하는가 하면, 버튼의 강약에 따라 날아가는 공의 형태가 달라지는 점도 역시 이 작품 고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 모드는 스토리 모드, 1P VS 2P, 1P VS COM, 연습 모드 등이 있는데.. 스토리 모드 같은 경우 원작에서 '타이거' '민태풍'과 '태백산'등의 라이벌과 대결을 하다가 그 이후로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로 나아가, 게임 만의 오리지날 캐릭터들인 세계 각지의 피구 팀과 맞붙게 된다.

오사카, 쿄토, 도쿄를 비롯해 홍콩, 중국, 그리스, 우크라이나, 미국 등등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스테이지를 갖추고 있는데.. 토너먼트 형식이 아니라 모든 팀을 다 이겨야하기 때문에 게임 중간 중간에 세이브를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팀원의 배치만 바꿀 수 있을 뿐, 팀원 자체를 마음대로 변경하지 못한다는 게 조금 불만이다. 하지만 액션 스포츠 게임으로서는 높이 평가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한 게임 중 하나며, 메가드라이브로 나온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 중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이기도 하다.


덧글

  • 민규君 2008/08/02 23:16 # 답글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일때 학교 컴퓨터실에 이게 쫙 깔려있었죠(...)
    방과후 컴퓨터실 개방이나 컴퓨터실 수업때 자주 했었던 기억이;;
    원작에서 나온 것과 오리지널 마구들까지 각양각색의 마구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불꽃슛은 스토리모드에서 세계원정 들어가면 업그레이드가 되서 꼬리가 생겼었죠.
  • WeissBlut 2008/08/03 01:20 # 답글

    이거 재밌었죠.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만화 원작 게임들이 "그저 캐릭터 게임" 취급 받지 않던 시절이기도 하고. (물론 이때는 게임 제작에 드는 비용이 지금보다 적었습니다만..)

    별거 아닌 태클입니다만 탄페이는 사람 이름이니까 탄평이 아니라 탄페이로 읽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 시무언 2008/08/03 04:38 # 삭제 답글

    세계편도 원작에는 있었나봅니다
  • theadadv 2008/08/03 10:42 # 답글

    윗 스크린샷 오른쪽의 일본 최강팀의 경우 애니메이션 마지막회에서 관중석에서 두 팀의 대결을 감상하고 있지요.

    불꽃슛은 그냥 빨간기운-좀던 큰 빨간기운-꼬리달린...의 3단계로 기억합니다.
  • 진정한진리 2008/08/03 17:04 # 답글

    1.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국민급 애니이지만 일본에서는 원작 만화나 애니나 큰 호응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2002년도에 '돗지파이터 이치게키'라는 통키의 아들이 나오는 속편을 연재했었는데 인기가 너무 없어서 3화만에 연재종료 되었다죠(...)

    2, 지금 생각해봐도 태백산은 도저히 초딩 답지 않은 외모였습니다(공식 설정이 키 182cm에 체중 80kg)

    3. 애니에서 통키의 아버지는 피구하다가 사망한것으로 나와서 이것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말이 많았었는데 원작 만화판에서는 사망한 것처럼 위장하고 다른 곳에 가있었고 마지막화에서는 멀쩡히 돌아온다고 하더군요(애니가 원작 만화가 완결나기 전에 나와서;; )

    4. 잡지연재 당시 인기투표에서 통키는 4위였었다고 합니다;; 1위는 태백산이 차지하였고 민대풍과 타이거가 2, 3위 였다고 하더군요.
  • 잠뿌리 2008/08/04 13:36 # 답글

    민규君/ 일반 대전 시합에선 사용할 수 없는 스토리 모드의 고유 마구지요.

    WeissBlut/ 이 게임도 참 명작이죠. 아 그리고 이름 탄페이의 탄평은 어쩌다 보니 그 한문 표기를 쓰는 게 익숙해져서 쓴 겁니다 ㅎㅎ

    시무언/ 애니에서는 안 나왔는데 코믹스에선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theadadv/ 그리고 보니 오른쪽 일본 대표팀, 주장이 미형 나르시스트에 레인보우 슛 쏘는데 갑자기 난입한 타이거 팀에게 캐발렸던 그 팀이군요.

    진정한진리/ 뭔가 흥미롭네요. 고작 3화만에 연재 종료된 아무도 모르는 통키 아들 편이라니.. 국내에서도 통키 만화책은 워낙 인기가 없어서 보고 싶어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애니 완결 이후에 어떤 스토리가 나왔는지 참 궁금하네요.
  • 시몬 2008/08/05 04:19 # 삭제 답글

    저는 통키하면 국내에서 만들어진 실사엽기영화밖에 기억이 안나는군요. 불꽃슛을 쏘면 불붙인솜뭉치가 날아가고 도끼슛을 쏘면 모형손도끼가 날아가던 그 영화말입니다. 원래 돗지탄페이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은 영화에서
    정통키라는 해괴한 이름으로 바뀌는데 머리에 스프레이뿌려서 빨간색으로 염색한게 개그센스 제대로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보고싶어요.
  • 잠뿌리 2008/08/06 17:06 # 답글

    시몬/ 통키 영화.. 진짜 무지 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어릴 때 TV에서 한 걸 본적이 있는데 그게 워낙 오래 전이라 지금 다시 보면 무지 웃으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헬몬트 2009/01/07 20:59 # 답글

    괴작영화 불꽃슛 똥키 기억하는 분 많이 계실듯.훗
  • 잠뿌리 2009/01/08 18:13 # 답글

    헬몬트/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영화지요.
  • 곧휴잠자리 2015/06/23 14:03 # 답글

    어떤 기종의 통키 주연 피구게임도 이 게임 죽어도 못따라 온다는...
    슈퍼패미콤 용은 단 한방이면 다 즉사하고... 패미콤 카드게임은 뭐 볼것도 없고요.
  • 잠뿌리 2015/06/25 15:22 #

    패미콤용도 나름대로 할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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