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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7월 20일
![]() ![]() 1986년에 '닌텐도'에서 만든 프로 레슬링 게임. 당시로선 참으로 놀랍게도 다른 게임과 다르게 등장하는 선수 전원의 프로필이 뜬다는 게 참신하다. 주인공 격인 일본 레슬러 이름이 '파이터 하야부사'는 당연히 안토니오 이노끼를 베이스로 했는데.. 멕시코 출신에 얼굴에 별 모양 마크를 달고 다니는 복면인 '스타맨'과 인어 괴인 '아마존'을 보고 있으면 약간 좀 아스트랄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괴이했던 건 바로 한국 출신의 레슬러가 있다는 건데.. 그 이름은 바로 '킨콘칸'이다.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 중 최고령인 이 캐릭터는 출신만 한국이지 생긴 건 완전 몽고인이며, 기술 역시 '몽골리안 촙'에 '가라데 킥'같은 것만 쓴다. 레슬링 게임으로선 매우 희귀하게도 한국인이 출현한다는 게 놀랍기도 하지만.. 이 센스는 좀 정신이 멍해지게 만든다. 아무튼 기본 방식은 태그팀 레슬링과 비슷한데, 타이밍에 맞춰 상대방을 잡은 다음에 기술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먼저 잡아서 버튼 연타를 하면 알아서 다 기술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링 넓이는 아케이드용 태그팀 레슬링 보다는 PC용 태그팀 레슬링에 가깝다. 태그팀 레슬링과 다른 점이 있다면, 태그팀 매치가 없는 대신 턴버클 공격과 링 사이드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 뿐. 그리고 턴버클 위로 올라가면 심판이 카운트를 세는 것 정도라고나 할까? 캐릭터를 셀렉트할 수 있는 만큼, 모두 다 사용하는 기술이 조금씩 다르다. 쉽게 말해서 다른 레슬링 게임에 비해 전체적인 기술 숫자가 조금 많다는 것이다. 아이언 크로우나 물어 뜯기 같은 연출이 좀 놀랍긴 하지만 '브레인 버스터' '파일 드라이버' '백 스플렉스' '보디 슬램'등의 공통된 기술이 너무 많다. 기본 기 같은 경우도 아마존과 킨콘칸을 빼면 모두 보통 펀치에 롤링 소배트 킥을 사용한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플레이어 셀렉트를 빼면 남는 게 없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으나 같은 시기에 아케이드로 나온 '매트 매니아'시리즈에 비해 너무 뒤떨어진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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