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추적 6 (2006) 방송/드라마/다큐멘터리




2006년에 김용범 PD가 만든 작품.

아이돌 그룹 슈퍼 주니어를 주인공으로 삼아서 진행하는 페이크 셀프 드라마다.

1화에서 스튜디오에 강원래가 진행을 맡고 슈퍼 주니어와 하리수, 역술인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걸 보면 진짜 같은 착각이 들게 하지만 일단 그들의 출현은 1회성에 불과하다.

비슷한 성격의 아이돌 가수 그룹을 앞세워 찍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미해결 사건 파일의 경우 초자연적인 현상보다 미스테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면, 이 미스테리 추적 6에서는 초자연적인 존재, 즉 귀신이 나오는 심령 현상이 주를 이루는 셀프 드라마다.

미해결 사건 파일에서는 SS501의 일상을 주로 찍기보다는 제작진이 따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는 과정을 그리기 때문에 나름대로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장점을 잘 살렸지만..

이 작품에서는 제작진이 따로 찍기보다는 슈퍼 주니어의 합숙소에 CCTV를 설치하여 5일 동안 어떻게 지내는지 본다는 걸로 시작해 멤버들의 일상을 찍으며 귀신 관련 미스테리가 나오는 부분은 적기 때문에 미스테리물 자체의 재미는 좀 떨어진다.

아이돌 그룹의 일상을 셀프 카메라로 찍는 진행은 어찌 됐든 미스테리물을 바라는 사람보다 아이돌 그룹의 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팬픽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든다.

전체 분량의 약 90% 가량을 아이돌 가수들이 나와서 웃고 떠들며 노는 장면을 넣었고. 나머지 10% 정도만 귀신에 대한 것이 나오기 때문이다.

심령 현상 같은 경우도 확 눈에 띄게 CG 처리를 했고. 귀신의 형상 CG가 자주 비치기 때문에 굳이 제작이 끝난 다음 픽션이었다고 밝힐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가짜라는 게 빤히 보였다.

나름대로 주제를 가지고 있긴 한데 그게 인터넷 악플에 대한 것이라 주요 시청 대상으로 노린 게 10대 팬들이란 게 명확히 드러나니 정통 미스테리물이나 귀신 다큐멘터리, 재현 드라마 같은 걸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기대를 접는 게 좋다.

그러나 해당 가수 그룹의 팬이라면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극중 귀신의 위협에 시달리는 것이 그룹 멤버이기 때문이다.


덧글

  • Mr.오션잼 2008/07/08 20:28 # 삭제 답글

    전체 분량의 약 90% 가량을 아이돌 가수들이 나와서 웃고 떠들며 노는 장면을 넣었고. 나머지 10% 정도만 귀신에 대한 것이 나오기 때문이다.

    전 이걸 봤을때 무슨 연예 오락프로그램에서 하는 10분 상황극인줄 알았습니다.
  • 잠뿌리 2008/07/09 14:28 # 답글

    Mr.오션잼/ 아이돌 가수들이 웃고 떠드는 장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결과적으로 재미와 완성도가 떨어지게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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