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간다! 열혈 하키부 열혈 시리즈 특집





1992년에 '테크노스 저팬'에서 나온, 자사의 간판 게임 열혈 고교 시리즈. 타이틀은 간다간다! 열혈 하키부 라는 걸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번 작품의 주제는 바로 하키다.

내용은 주인공 구니오과 방과 후 열심히 피구 훈련을 하는데 나무에 웅크리고 앉아 흐느껴 우는 하키부 주장을 만나고, 전국 최약체 하키부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겉 모습은 하키지만, 그 속내용은 열혈 고교 시리즈 특유의 초인 격투 스포츠로 시합 도중 펀치로 퍽퍽 치는 건 물론이요 마구까지 아주 당연스럽게 사용한다.

키 시스템은 슛과 튕기기. 마구의 경우 슛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스틱에서 빛이 나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패스가 불편하고 마구의 경우 스틱에서 기가 모이기 전까지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기가 좀 어렵다.

매 스테이지 시작 전에 작은 화면으로 비쥬얼 씬과 텍스트가 나오며 총 다섯 개의 경기장에 8개 팀이 나와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우선 구니오가 속한 열혈 고교 하키부를 비롯해, 검도부, 야구부, 미식축구부, 폭주족, 여고생 팀 등을 이긴 다음 전국 대회 준우승, 우승 팀을 차례로 꺾으면 엔딩을 달성할 수 있다.

적 하키부의 경우 기본 기술은 구니오의 하키부와 똑같지만, 엄청난 위력의 마구를 구사하는지라 상대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다른 팀 역시 각기 다른 마구를 가지고 있는데. 마구와 별개로 특수 기술을 가진 팀도 있다.

예를 들어 검도부의 경우 점프 한 뒤 공격을 하면 검기를 날려 상대 선수를 날려버리고, 폭주족의 경우 마구를 쓸 때 제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 붕 뜬 채 빙글빙글 돌아서 마구를 날려서 아주 쓸만하다.

공통적인 규칙으로 각 선수는 에너지가 따로 있는데 이게 다 달면 막 헉헉거리면서 마구도 사용하지 못한다. 주먹으로 패거나 하키 스틱으로 조지면 에너지가 다는데. 사실 진짜 하키 경기 보다는 이 공구질을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승패가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 선수 가까이에 있으면 숄더 어택과 스틱으로 후리기가 되며, 점프해서 공격 버튼을 누르면 장타나 펀치가 나간다. 존내 처맞다 보면 애가 빡돌아서 산발한 머리에 눈을 부릅뜬, 이른바 분노 모드에 들어가는데 이때는 스틱을 사용하고 뭐고 기본 공격이 펀치고 일시적으로 공격력이 상승해 깽판을 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다 실수로 반칙을 하면 바로 퇴장당하는데. 전반전에 퇴장당하면 후반전에 다시 나올 수는 있으나, 퇴장당한 시점에서 골키퍼를 빼고 3명이 아닌 2명으로 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빡세다.

멀티 지원이 무려 4인용인데, 1P 2P가 협력해서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던가. 아니면 1P 2P 대결. 또는 1P 2P VS 3P 4P등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토리 모드를 진행해 상대편을 이기면, 그 팀의 코스츔으로 갈아입어서 해당 기술과 마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냥 대결의 경우는 8개의 팀 중 하나를 골라서 싸울 수 있으며 각 부의 부장을 선수로 편입할 수 있다.

세이브 기능이 따로 없지만 그 대신 패스워드 기능을 도입하고 있어서 무난히 진행을 할 수 있다. 다만 마지막판 보스 팀의 마구가 너무 강력해서 엔딩을 볼 여력이 나지 않는 게 조금 문제다.

결론은 추천작. 열혈 시리즈의 팬이라면 꼭 해봐야겠지만, 팬이 아니라고 해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덧글

  • 시로야마다 2008/07/05 12:40 # 답글

    패미콤으로 나온 열혈시리즈는 전부 명작인것 같습니다 ㅠㅠ
  • 놀이왕 2008/07/05 12:56 # 답글

    전반전에서 반칙해서 퇴장당한 선수는 상대편에서 골을 넣게될 경우 다시 나오는 거지, 후반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2인 대결 시에는 다른 부와 다른 하키팀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5번째 선수가 있고 슛을 날리때 공중에 띄운뒤 슛을 날리면 그게 마구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 진정한진리 2008/07/05 21:02 # 답글

    오늘 그야말로 추억의 열혈 시리즈들이 나오고 또 나오는군요!!
  • 잠뿌리 2008/07/05 22:39 # 답글

    시로야마다/ 열혈 시리즈는 전부 다 명작이죠.

    놀이왕/ 그런 방법도 있었군요.

    진정한진리/ 열혈 시리즈 감상은 써둔 건 다 올렸습니다. 아직 안 쓴게 많지만요^^;
  • 안경소녀교단 2008/07/06 10:20 # 답글

    이거 은근히 어려웠던...
  • 잠뿌리 2008/07/06 13:51 # 답글

    안경소녀교단/ 난이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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