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보블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타이토 사가 만든 고전 명작 게임.

적을 거품 속에 가둬 놓고 들이 받아 깨부수는 식의 거품 류 스테이지 전멸형 게임의 시초이자 왕도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게임으로, 이후 무수한 아류작을 배출하게 된다.

원래 인간이었던 두 주인공의 여자 친구가 악당들에게 납치되어서, 두 주인공이 거품 뿜는 공룡으로 변해 머나먼 여행을 하게 된다 라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데.. 일단 스테이지가 무려 100개나 되기 때문에 맨 정신으로 깨는데는 좀 무리가 있을 것이다.

경쾌한 음악에 나름대로 통쾌한 액션, 아주 단순하게 검은 바탕 화면에 반짝이는 별 가루 효과를 넣어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가 하면 시간이 촉박할 때 나타나는 하얀 고래 몬스터도 참 인상 깊다.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우산 아이템을 먹으면 한번 몇 스테이지씩 건너 띌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냥 오리지날 진행으로 100스테이지까지 간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제대로 된 엔딩을 보려면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테면 처음에 한번 끝판을 깬 다음 다시 또 한번 처음부터 시작해 끝판을 깨야하는데 이때 2인용으로 해야 거품 속에 갇혀 있는 히로인들을 구출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또 진 엔딩은 아니고, 10스테이지에서 20스테이지 사이에 숨겨진 비밀 열쇠를 찾아 은으로 된 문을 열어야 트루 엔딩, 진 엔딩이 나온 다는 말이 엔딩 스텝롤이 지난뒤 뜬다.

이런 류 게임의 시초이자 왕도답게 게임은 상당히 재미있지만 이런 노가다를 또 할 생각을 하면 머리가 아프다.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버블보블은 국내에서 아주 많은 인기를 끈 게임으로 지금 현재도 조금 오래 된 오락실에 가보면 쉽게 볼 수 있다.

패밀리와 재믹스, PC용으로 이식되었으며 이후 버블보블 2와 버블보블 메모리즈, 버블버블 3와 버블보블 퍼즐까지 여러 종류의 후속작이 나왔지만 오리지날 버블보블 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버블보블 후속작들은 전부 다 그래픽이 업그레이드 됐고, 버블보블 3가 되어선 아예 4인용 버블보블로 변하면서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파워업 했지만 시대상으로 볼 때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다.

아무튼 버블보블은 정말 국내 오락실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전성기 때와 비견될만큼 뛰어난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덧글

  • 행인A 2008/07/04 14:36 # 삭제

    진엔딩은 귀찮아서라도 하기가 힘든;;;
    그래서 동영상으로만 봤습니다.(....)
  • MrCan 2008/07/04 17:25 #

    진 엔딩은 스크롤입력까지 해줘야해요.
    (그러면 저 타이틀위에 슈퍼라고 붙음)
  • 잠뿌리 2008/07/04 22:34 #

    행인A/ 저도 동영상으로 봤습니다^^;

    MrCan/ 그 커맨드가 참 어려웠지요.
  • 릭테일러 2008/07/05 00:11 # 삭제

    진엔딩보기 꽤 힘들던데요..(친구와 60번컨티뉴한후에야 진엔딩!)
  • 잠뿌리 2008/07/05 10:12 #

    릭테일러/ 진엔딩 보기 정말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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