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 롬퍼즈 캡콤 x 남코 특집





1989년에 남코에서 만든 게임.

밀집모자 쓴 시골 소년 채프가 여자 친구 루미나가 악당에게 납치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매우 뻔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니 거기에 대해선 별로 말할 필요가 없다. 게임 방식은 퍼즐 액션 게임. 예전에 모 잡지에서 나온 문구를 인용해서 각색하자면, 산뜻한 얼굴로 벽을 밀어 몬스터를 깔아 죽이는 살인 소년이 나오는 게임이다.

규칙은 간단. 화면상에 쫙 깔려있는 열쇠를 전부 먹으면 끝. 자사의 팩맨을 연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게임으로 단순히 먹고 도망다닐 수만은 없다.

화면에 보이는 벽을 밀어서 무너뜨리면 지나가던 적이 깔려서 죽는데 이 원리에 맞춰 게임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 어떤 곳에서는 뭔가에 막혀 있어 벽이 무너지지 않고 나중에 가면 자기가 스스로 적을 밀어서 넘어트리는 적까지 나온다. 몬스터는 단순 이동만 하는 게 아니라다. 이동, 넘어트리기, 불 뿜기 등 다양한 반격을 가해 온다.

벽이 수시로 재생되고 몬스터 역시 깔아 죽여도 잠시 후에 리제네이션 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긴박감이 넘친다.

매 10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롬퍼즈 쇼라고 해서 등장 인물들이 나오는 짤막한 개그도 볼만하다.

결론은 평작. 규칙과 원리는 간단하지만 의외로 치열하게 전개된다. 캐릭터는 큼직하고 고정된 스테이지에 맵이 좁으니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잡혀간 루미나보다, 루미나를 잡아갔던 꼬마 악마 츠카이마가 더 마음에 든다. 출현씬이 거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라스트 보스 구레린 혼자 애썼다)

뭐 그래도 엔딩에선 츠카이마가 구조되어 루미아의 치료를 받고 채프의 친구가 되니 만족스럽다(게다가 삼각 관계로 끝내다니, 뭔가 노린 엔딩이야!)


덧글

  • 진정한진리 2008/07/03 16:55 # 답글

    마지막 엔딩은 훈훈하군요.
  • 잠뿌리 2008/07/03 21:56 # 답글

    진정한진리/ 엔딩이 참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 시몬 2008/07/05 01:12 # 삭제 답글

    츠카이마는 첨 봤을땐 그냥 악당부하인줄 알았는데 엔딩도 그렇고 제2의 히로인이 아닐까 싶네요. 아참, 시간제한이 걸리면 츠카이마가 튀어나와서 채프한테 달려드는데 제자리에 가만서있으면 키스를 합니다. 그럼 하트가 뜨면서 바로 게임오버.
  • 잠뿌리 2008/07/05 10:19 # 답글

    시몬/ 전 메인 히로인보단 츠카이마가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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