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에서 만든 액션 게임. 아마도 PC엔진 용으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성룡을 소재로 만든 게임이 아닐까 싶다.
게임 내용은 특별히 말로 표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담고 있긴 하지만 게임 완성도는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는 둘째치고,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손쉬운 조작감. 그리고 나름대로 다채로운 기술이 나온다.
기를 모아 장풍을 쏘거나, 개구리가 놓고 간 무술 비전을 터득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것들은 전부 갯수가 한정되어 있다.
뭐 그래도 회전차기, 승룡각 등등 의외로 기술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낫 두 개를 들고 설치는 거지부터 시작해 호랑이까지, 적 몹 디자인과 배경은 이 게임 역시 내가 살던 동네 오락실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던 게임으로.. 어렸을 땐 이 게임 주인공이 성룡인 줄도 몰랐다;
대부분 북미판 제목인 잭키첸이란 이름을 붙여서 그랬다.
(북미판 풀 제목이 아마 젝키 첸의 액션 쿵푸;;)
지금 보면 SD화된 성룡의 커다란 코만 봐도 딱 알 수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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