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딜로 패미콤 게임





1991년에 'IGS'에서 나온 액션 게임.

주인공인 아르마딜로는 이름 그대로 몸을 돌돌 말아 공처럼 만들어 적을 공격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공처럼 통통 튀다가 높은 곳에 올라가기도 해야하는데 그게 바로 공략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몸을 돌돌 말기만 하면 공격이 되는 것이 아니고 몸을 튀기거나 앞으로 굴러가 부딪혀야지 적이 쓰러진다. 그 점을 십분 활용해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핀볼처럼 생긴 구조물까지 등장해서 제법 쏠쏠한 재미를 준다.

사실 몸 말기 시스템 하나만 보면 독창적인 것 같기도 하지만..

게임 전체적으로 볼 때 이 당시 패미콤이 8비트 전국 시대의 패자로 거듭나게 해준 '슈퍼 마리오 3'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 아류작에 가깝게 보인다.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스테이지 맵이나, 스테이지 맨 끝에 있는 골 포인트에서 점프를 넓게 뛰어 그 만큼의 원추형의 기둥을 밟아 점수를 타는 방식 등등 어설프게 따라한 티가 너무 많이 난다.

맵 상에 있는 스테이지 전체를 다 클리어해야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맵 상을 떠도는 우주선을 붙잡아 거기에 타고 있는 외계인과 한판 승부를 벌여 이기면 되는 점을 가지고 독창적이라고 하는 것 또한 무리가 있다. 슈퍼 마리오 3에서도 그와 비슷한 것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어렸을 때는 참 재미있게 한 게임이다. 그때는 이 게임이 슈퍼 마리오 3의 어떤 걸 베꼈는지조차 전혀 모르던 시절이라 그런 것 같다.

사실 지금 다시 해봐도 좀 아류작 냄새가 풀풀 풍기긴 하지만 슈퍼 마리오 3와 다른 재미가 느껴지기도 한다.


덧글

  • 무희 2008/06/27 12:07 # 답글

    패미컴을 처음 샀을 때 저 게임에 마리오스킨을 덧씌운 자칭 '슈퍼마리오4'를 함께 구입해서 깊은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나름 아기자기해서 재밌었지만 오랜만에 다시 보니 원판도 심히 마리오필이군요.
  • 시무언 2008/06/27 12:47 # 삭제 답글

    전 어째 소닉이 더 생각납니다...
  • 진정한진리 2008/06/27 15:22 # 답글

    몸말기는 독창적이군요. 뭐 실제 아르마딜로도 몸말기밖에 딱히 떠오르는것이 없지만;;
  • saveus 2008/06/27 15:29 # 답글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게임인데도 어디서 많이 봤다...싶은 느낌이 나네요
  • 잠뿌리 2008/06/27 20:15 # 답글

    무희/ 원판은 마리오 3 필이었지요.

    시무언/ 마리오와 소닉을 적절히 합친 듯한 느낌입니다.

    진정한진리/ 소닉이 생각나게 하는 시스템이었지요.

    saveus/ 그렇게 잘 알려진 게임은 아닙니다만, 전 맨 처음 이 게임을 접했던 게 게임기 매장 가판대였습니다.
  • 한이연 2013/07/21 20:22 # 답글

    마리오4라고 되어있던 롬팩을 사서 동생과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네요... 제목은 먼 훗날 알게 되었지만.. -_-;
    요 게임도 음악은 참 좋았어요 ㅎㅎ
  • 잠뿌리 2013/07/24 21:05 # 답글

    한이연/ 의외로 재미있는 게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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