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속 그란돌 (1997) 일본 애니메이션




1997년에 토노카츠 히데키 감독이 만든 작품. 반다이 비쥬얼에서 원 소스 멀티 컨텐츠, 즉 하나의 작품으로 다수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으로 PS1용 게임과 OVA, CD 등이 발매됐다.

내용은 우주에서 온 공주인 히카루가 인간 과학자 부부에게 양육되다가 16살이 되던 해에, 히카루가 가진 왕가의 갑옷을 노리고 지구를 침공한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PS1 게임 같은 경우는 애니메이션이 주로 삽입되어 비쥬얼은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끔찍한 조작성 때문에 괴작으로 손꼽히게 됐고 OVA같은 경우는 달랑 3편 뿐인데 화당 러닝 타임과 퀄리티가 TV판에 가까워서 좀 기대에 못 미치는 편이다.

고향별이 멸망해 외계로부터 지구로 슝하고 날아 온 외계 공주가 지구인에게 입양되어 키워진다는 설정은 정말 쌍팔년도 스타일로 우리 나라의 아동 특촬물인 은하에서 온 별똥 왕자도 그것과 같다.

외계에서 온 변신 미소녀들의 액션이라고 하기에는 ova 총 3화 전체를 통틀어 미소녀가 달랑 셋밖에 안 나오는데, 싸움을 해도 미소녀 vs 미소녀가 아니라 히카루 vs 악당 떨거지들이니 뭔가 미소녀 액션이란 장르를 어필할 만한 것들이 전혀 없다.

내용이 짧다보니 스토리도 급전개하다 보니 주인공 히카루가 뭔가 갈등을 하는가 싶어도 그게 너무나 빨리, 쉽게 해결되며 종극에 이르러 나는 친구와 가족,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싸운 것뿐이에요 라는 산뜻한 대사를 날리며 그랜 마스터로 초 진화하여 악당들을 발라버리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도대체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비쥬얼이 화려한 것도 아니다. 근미래 배경에 여주인공이 그렌 나이트의 힘을 통해 왕가의 갑옷을 착용하여 그란돌로 변신해 싸우기는 하지만 연출력이 떨어지다 보니 박력이 없다.

애초에 각 화당 약 25분 가량의 러닝타임에서 몇 안 되는 등장 인물들로 스토리 진행하는데 20여분을 소요하고 나머지 5분 정도가 액션 씬이기 때문에 볼거리가 없는 것이다.

결론은 비추천. 분량은 짧고 스토리는 너무 전형적이고 캐릭터는 매력이 없다.


덧글

  • 진정한진리 2008/06/27 07:23 # 답글

    표지만 보면 상당히 재미있을거 같은데;;
  • 잠뿌리 2008/06/27 10:56 # 답글

    진정한진리/ 표지만 보면 그럴싸하죠. 근데 사실 본편에선 저기서 히로인을 안고 있는 로봇 그렌나이트가 그냥 마법소녀물의 펫 마냥 이런 저런 어드바이스만 할 뿐 본인이 직접 활약하는 씬은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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